"이자 많이 준다고 해서 적금 가입했더니, 내가 생각한 금액과 달라요."최근 기존 적금 상품보다 이자를 많이 준다고 광고하는 '카드 발급형 적금 상품'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습니다.신협중앙회의 신협ON뱅크 앱에선 10%이자를 준다며 플러스정기적금(신한카드연계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상품의 가입 조건이 '신한카드를 발급한 적이 없는 자', '기존에 이용하던 신한카드 무실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 중 새로 신협·신한 제휴카드를 발급받은 자' 등 제약사항이 있기 때문에 가입이 쉽지 않습니다.이에 10% 이자 문구만 보고 클릭했다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곤지암 수목원 '화담숲'이 겨울 휴장을 마치고 개원했다.이달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열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북적이고 있다.경기 광주시 도척면에 있는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광장 일대에는 10만 송이의 수선화가 화사한 물결을 이루면서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특히 자작나무숲은 노란 수선화와 2000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하지만 볼거리가 풍성한 이면에는 고객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화담숲 측이 '외부음식 반입 금지'를 이유로 관람객의 소지품까지 조
"언제부턴가 마약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같아 무서워요."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잡상인이 '기억력이 좋아지는 음료'라며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 나눠줘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마약음료를 나눠준 일당들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 시음행사를 열었다고 하는데요.학생들이 음료수를 마시자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부모의 전화번호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음료에선 마약류인 필로폰(메스암페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업체인 SR의 본사 직원들이 시간 외 근무 수당을 부정으로 수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SR은 본사 직원에 대해 최근 1년간 시간 외 근무 실태를 검토한 결과 초과 근무 시간이 허위로 입력돼 시간 외 수당이 부당하게 지급된 정황을 파악했는데요. 현재 규정에 따르지 않은 시간 외 근무수당은 전액 환수됐습니다.SR은 한 달에 15∼25시간까지의 시간 외 근무를 신청할 수 있지만 감사 결과 일부 직원은 근무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이에 SR은 시간 외 근무수당 지급 절차 등을 재검토하고 출·퇴근
행정안전부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3차 점검 회의를 열고 부처·기관별 이행사항을 점검했다.행안부는 3차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와 종합대책의 다섯 가지 전략 가운데 전략 1과 전략 2에 대한 집중 점검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전략 1인 '새로운 위험 예측과 상시 대비 강화'를 위해 잠재적인 위험지역을 조사한 결과 60곳의 시·군·구가 행안부의 인파관리시스템 시범 적용 사업에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새로운 재난
온유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중대재해법 시행 후 기업 최고경영자(CEO)에 사법부 판단이 나온 첫 사례다.경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6일 중대재해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와 온유파트너스는 지난해 5월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 증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행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검찰 관계자는 "회사
심각한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여러차례 외유성 해외출장을 다닌 한국전력공사와 자회사 한전KDN 전·현직 임원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출장비용을 피감기관인 현지 지사와 법인들에 떠넘기기도 했는데요.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직 한전 임원 A씨와 현직 한전KDN 임원 B씨는 코로나19 시기에 정부의 출장 자제 지침을 어기고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을 명목으로 각각 5차례(8개국)와 7차례(14개국)에 걸쳐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고 합니다.산업부는 "A·B씨가 해외 지사·법인에 전가한 출장 경비를 환수하고 향후 공직에 재임용될 수
"땅값을 부풀려 대출 사기 친 농협,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경남 김해의 농협 임직원이 부동산 개발업자와 짜고 토지 감정가를 부풀려 대출액을 높이는 등 수상한 대출을 일삼다 적발됐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출액을 높이고 수십차례에 걸쳐 90억원의 대출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이에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부동산 개발업자 등 1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손해는 고스란히 농협과 조합원들의 피해로 이어졌습니다.지난해 해당 부실채권 등으로 25억원의 충당금을 쓴 해당 농협은 18억원가량의 당기순손
◆ 쥐36년생 : 변동함은 불길하다.48년생 : 힘들면 도움 청하라.60년생 : 이제 마음을 잡아라.72년생 : 꾀하는 일마다 이루어진다.84년생 : 많은 사람 모인 곳 피하라.◆ 소37년생 : 행운이 다가오는 날.49년생 : 관망하면 유리하다61년생 : 건강부터 돌보라73년생 : 불쌍한 사람을 보살펴라.85년생 : 많은 일에 힘든 하루.◆ 호랑이38년생 : 굳은 마음이 건강 지킨다.50년생 : 시작이 반이라 했다.62년생 : 어려운 부탁을 받는다.74년생 : 새로운 만큼 어려움도 따른다.86년생 : 동남쪽에서 귀인 만난다.◆ 토끼
부산의 한 건물 공사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55분 도담개발이 시공하는 부산 사상구 감전동 공장 신축공사장에서 노동자 A씨가 40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A씨는 공사 현장 건물 9층에서 외벽 마감 작업을 마친 뒤 고소작업차에 탑승해 내려오는 과정에서 떨어지며 변을 당했다.이 공사장은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공장 사무동 신축 현장으로 공사금액이 50억원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다.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공사장의 작업
행정안전부는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동시다발 산불관련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김 본부장은 회의에서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는 소방 방화선 구축 등 야간 진화계획을 수립하고 산불 확산 지역 민가에 대해 선제적인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이어 "대피중인 주민들에 대해서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DB산업은행 고위 간부가 각 지점 거래처로부터 난·화분 등을 받아올 것을 지시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이 간부는 지점별로 받아야 할 난 개수와 회장·대표이사 명의로 받아달라는 점까지 구체적으로 요구했다고 하는데요.이에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사내 인트라넷에 직원들의 비판 글이 들끓었다고 합니다.직장 내 괴롭힘, 상사 갑질 등으로 공개 처형된 인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게 믿을 수가 없는데요. 아직도 이런 관행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요구하는 간부가 산업은행에 있다니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 쥐36년생 : 능률이 배가되는 날이다.48년생 : 신수가 별로다.60년생 : 자기 주관대로 일을 만들지 말라.72년생 : 명예와 이익이 있으니 여유롭다.84년생 : 기쁜 일 생겨 즐거운 하루.◆ 소37년생 :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49년생 : 수고한 만큼 공이 없다.61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안정.73년생 : 집안에 경사가 넘쳐난다.85년생 : 구설수가 있으니 조심.◆ 호랑이38년생 : 건강에 신경을 써야 좋겠다.50년생 : 질병에 각별히 주의.62년생 : 서서히 희망이 보인다.74년생 : 경사가 있겠구나.86년생 : 계획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2개월여만에 기업 소유주가 기소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중대재해법 시행 이틀 만인 지난해 1월 29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노동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3일 검찰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4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이종신 대표이사 등 임·직원 6명을 불구속기소했다. 또 현장 실무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약식기소했다.정 회장은 양주 채석장 토사 붕괴 사고와 관련 안전보
행정안전부가 구성한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한 정부 합동 특별팀'이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한다.3일 행안부에 따르면 내진보강 특별팀은 지난달 발생한 튀르키예 강진을 계기로 국내 민간건축물 내진율이 지난해 말 기준 15.8%로 공공시설물 내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내진보강 특별팀은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국토교통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실장급이 반장을 맡았다.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지진분야 각계 민간전문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등으로 인한 실적 저하로 포스코홀딩스 직원들의 연봉이 감소한 가운데 최정우 회장의 월급만 6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드러나 직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포스코 직원들은 "실적이 좋지 않아 직원 임금 인상안은 2%를 제시하더니 정작 모범을 보여야 할 최정우 회장은 연봉을 어이없게 많이 올렸다"며 허탈다는 의견이 쏟아져 나왔는데요.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최정우 회장 연봉은 28억9300만원으로 2021년(18억2900만원) 대비 58% 증가한 금액입니다.반면에
교원 도요새 프리패스의 도를 넘은 영업으로 피해를 본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해당 상품에 대해 '계속거래에 해당해 중도해지가 된다'고 판단했지만, 교원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피해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부모들은 여전히 '도요새 프리패스' 비용을 납부하고 있다.김선희씨(32)는 31일 세이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도요새 프리패스를 가입하면 화상 수업뿐만 아니라 담당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진도학습을 봐주겠다는 말에 혹해 상품을 가입했다"고 말했다.이어 "
산불 현장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훈련이 진행됐다.행정안전부는 경북 울진군민 체육센터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해경 등 재난 관련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이다.훈련이 진행된 울진군은 지난해 3월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곳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국내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가 있어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A씨가 의료진 10여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적지근한 아산대병원의 태도가 또 한번 도마위에 올랐습니다.지난 1월 성추행 혐의로 공식 접수된 호흡기내과 A교수 사건이 2달이 지난 24일에서야 첫 징계위원회가 열렸는데요.아산병원에 신고된 성추행 행위를 살펴보면 '심장 초음파 보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림', '회의시간에 허벅지를 만짐' 등입니다.10여명을 성추행한 교수에게 바로 징계를 내리지 않고 2달동안 끌고 왔다는 점이 어이가 없는 상황인데요. 성추행 피해자들은
포스코(POSCO) 광양제철소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직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쯤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무실에서 주임급 직원 A씨(54)가 커터칼로 파트장 B씨(58) 목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상사 B씨는 불안 증세를 보이는 A씨에게 의자에 앉을 것을 권유했다. 이에 A씨는 "왜 자신을 억압하려 하느냐"며 카트칼을 들고 휘둘렀다.A씨는 경찰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출혈이 심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피의자 A씨는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