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단위농협 임·직원들이 토지 감정가를 부풀려 대출액을 높이고 이를 가로챈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 세이프타임즈
▲ 지역 단위농협 임·직원들이 토지 감정가를 부풀려 대출액을 높이고 이를 가로챈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 세이프타임즈

"땅값을 부풀려 대출 사기 친 농협,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경남 김해의 농협 임직원이 부동산 개발업자와 짜고 토지 감정가를 부풀려 대출액을 높이는 등 수상한 대출을 일삼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출액을 높이고 수십차례에 걸쳐 90억원의 대출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부동산 개발업자 등 1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손해는 고스란히 농협과 조합원들의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해당 부실채권 등으로 25억원의 충당금을 쓴 해당 농협은 18억원가량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요.

제멋대로 승인된 대출이 결국 부실채권으로 돌아오며 해당 농협의 재산상 손실이 막대합니다. 계속되는 농협의 비리 못 막는 건지 안 막는 건지 조합원들의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 '1억→10억' 땅 값 부풀려 90억 가로챈 농협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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