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존 적금 상품보다 이자를 많이 준다고 광고하는 카드 발급형 적금 상품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최근 기존 적금 상품보다 이자를 많이 준다고 광고하는 카드 발급형 적금 상품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이자 많이 준다고 해서 적금 가입했더니, 내가 생각한 금액과 달라요."

최근 기존 적금 상품보다 이자를 많이 준다고 광고하는 '카드 발급형 적금 상품'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신협중앙회의 신협ON뱅크 앱에선 10%이자를 준다며 플러스정기적금(신한카드연계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상품의 가입 조건이 '신한카드를 발급한 적이 없는 자', '기존에 이용하던 신한카드 무실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 중 새로 신협·신한 제휴카드를 발급받은 자' 등 제약사항이 있기 때문에 가입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10% 이자 문구만 보고 클릭했다가 시간만 낭비하기 일쑤인데요. 또한 카드 발급만 받아도 설계사에 10만원 정도의 현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적금 이자와 별반 차이가 없어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런 카드 발급형 적금의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눈 뜨고 코 베일 수 있는 상황인데요.

카드 발급형 상품의 경우 목돈만 묶이고 이자는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를 수 있으니 '꼭' 상품설명서를 정독해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단독] '10% 이자' 신협정기적금 알고보니 … 신한카드와 '눈가리고 아웅'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