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등 6곳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재를 받는다.개인정보보호위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법 상 안전조치와 유출 통지 의무를 위반한 미스터피자·야놀자 등 6곳에 대해 1억9699만원의 과징금과 47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온라인 피자주문 서비스 업체인 디에스이엔은 시스템 개발 과실로 그동안 관리자 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누구나 타인의 주문정보를 볼 수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미스터피자는 디에스이엔으로부터 분할 설립될 당시 고객정보를 이전받은 후 보유기간이 경과한 주문정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앞으로 공영 주차장에서 야영·취사 등의 행위를 하면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국토교통부는 23일 공영 주차장에서의 야영·취사 등을 금지하는 주차장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주차장법 개정안에 따라 야영·취사 행위와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1차 위반 때는 30만원, 2차 위반 때는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3차 위반부터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된다.법률 시행을 위해 공영 주차장의 범위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 등이 설치한 주차장으로 정했다.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
현대제철이 7명의 사상자를 낸 유해물질 중독 추정 사고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노동 당국에 입건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의 책임자인 현대제철 인천 공장장 A씨와 법인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A씨와 현대제철은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장장으로서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책임자'라고 당국은 판단했다.중부고용청은 지난 2월 폐수 처리 수조에서 유해 물질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 발생 직후 인천공장을 집중 감독해 246건의 산업안
미래에셋생명보험이 보험 계약 체결 때 고객에게 중요사항을 설명하지 않아 8억770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았다.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 농협, DB 생명보험이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 계약을 체결하며 해피콜을 하지 않아 설명의무 위반으로 제재했다고 22일 밝혔다.미래에셋은 과징금 7억7700만원과 과태료 1억원, 해당 임직원 자율처리 등의 제재를 받았다.2017년 10월~2022년 5월 보험료 수입이 30억원이 넘는 변액보험 236건을 체결하며 계약자 연락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해피콜을 하지 못해 설명의무를 위반했
금융위원회가 은행 연계 증권계좌 불법 개설 사고를 일으킨 대구은행에 중징계를 내렸다.금융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이 금융실명법·은행법·금융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한 사안에 대해 대구은행의 은행 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 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대구은행에는 추가로 과태료 20억원 처분을 내렸고 관련 직원 177명에게는 위반 행위 건수와 관여 정도에 따라 최대 감봉 3개월을 부과하는 조치도 최종 의결했다.지난해 8월 대구은행 영업점 56곳의 직원 111명이 고객 동의 없이 1657개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새학기가 시작되고 대학생들의 엠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서 우리 아이들 엠티 지역 먹거리 조사를 나섰는데요.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단합대회 지역 원산지표시 특별 기획단속을 진행해 위반 업체 23곳을 적발했다고 합니다.농관원 경기지원이 가평 대성리, 영종도 을왕리, 화성 제부도 등을 집중 단속한 결과 해당지역 인근의 음식점(10곳)과 정육점(10곳), 펜션, 캠핑장(3곳)에서 외국산 식재료를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했습니다.이번에 거짓 표시로 적발된
서울시는 지역 내 주요 지점에서 24시간 과적 차량 집중단속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4월동안 서울 6개 도로사업소 내 과적 단속원 116명이 참여해 대형 공사장 등 과적 근원지와 과적 차량이 많은 곳을 집중단속한다.단속 대상은 차량 축하중 10톤 또는 총중량 40톤을 초과하는 과적 차량과 적재물 포함 길이 16.7m, 폭 2.5m, 높이 4m를 넘는 차량이다. 하나의 기준이라도 초과하면 단속 대상에 해당한다.단속에 적발된 차량에는 위반 행위와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적재량 측정 방해 행위 금지의무 등을 위반
사내 노동조합 탄압 의심을 받고 있는 에스피씨(SPC)의 노조 와해 계획에 대한 내용이 검찰의 공소장에서 드러났다. 5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검찰 공소장엔 앞서 SPC가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았던 감독 결과가 발표된 이후 회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를 탄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2017년 노동부는 파리바게뜨 가맹본부 파리크라상과 협력업체들에 대해 감독을 진행했다. 그 결과 SPC는 제빵기사 5300여명을 직접고용하고, 협력업체들을 상대로 체불한 110억원가량의 임금을 지급하라는 노동부의 지시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외국식료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시는 자치구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무신고·한글 무표시 수입식품 판매 행위 △소비기한·제조일자 위·변조 행위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한다.국내 외국인 밀집 지역이 늘어나면서 정식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인휴대반입품(보따리상)이나 직구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수입식품이 시중에 활개를 쳐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무신고·한글 무표시 불법 식품을 진열하거나 판매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과 해당 제품
최근 금융사들의 홍콩ELS 불완전판매로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국내 상위 10개 증권사(KB·NH투자·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된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을 조사해 발표했다.3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의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2021년 메리츠증권의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은 전체 판매금액 대비 3.3%였지만 2022년에는 7.3%, 지난해는 6.8%로 급
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를 모집해온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서울시, 서울경찰청, 금융보안원 등과 합동으로 서울에 등록된 대부중개플랫폼 5개사를 점검한 결과 10건의 불법행위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8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하고 2곳은 영업정지 조치를 하기로 했다.현행 대부업법에선 허위·과장광고를 금지하고 있지만 두 곳의 대부업자는 △조건 없이 대출 가능 △연체자와 신용불량자도 대출 가능 등의 문구를 사용해 중개 플랫폼을 광고했다.상호와 등록번호 등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은 대부업자들도 있었다. 소비
공정거래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공정위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재 해외 사업자로부터의 직구 규모가 늘어나고 있고 동시에 소비자 불만과 분쟁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해외 플렛폼을 이용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규모는 2022년 5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8000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의 해외 직구 상담 건은 2020건에서 4769건으로 늘었다.하지만 국내에 주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는 소비자
쿠팡의 배송 물류캠프 위탁운영 업체 한곳에서 36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고용·산재보험 미신고가 적발됐다.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경규 의원(녹색정의당·비례)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로부터 김포·인천 캠프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A사에 대해 현장조사하고 3698명의 고용보험·산재보험 미신고를 적발했다.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쿠팡 김포·인천 캠프에서 4대 보험 가입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법정근로시간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공익 신고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아 조사했다"고 말했다.근로복지
GS건설이 최근 5년간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로 파악됐다. GS건설은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시공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나며 '순살 아파트' 오명을 안기도 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S건설은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3284건의 하자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됐다.이 가운데 하심위는 1646건(50.1%)을 하자로 판정했다. 현재 124건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두 번째로 하자 판정을 많이 받은 건설사는 계룡건설산업(533건)이다. 이어 △대방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규모가 점차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불완전 판매를 한 하나은행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려야 한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비판이 제기됐다.18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고객 1인당 ELS 연계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했고 90대 이상 고령자에 인당 6.7억 원을 판매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은행을 신뢰하는 고령층의 부족한 인지능력을 악용해 장사를 한 것"이라며 "전액을 잃을 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을 안전자산이 필요한 고령층에게
여행사 참좋은여행 등 3곳이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개인정보보호위는 참좋은여행·루안코리아·디에이치인터내셔널에 대해 개인정보 관리 소홀로 과징금 3억3907만원과 과태료 1800만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참좋은여행에선 내부 직원의 계정 정보를 탈취한 해커가 사내 시스템에 접속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시켰다.참좋은여행은 외부에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근하는 절차 가운데 보안토큰과 일회성 비밀번호(OTP) 등의 인증수단 없이 ID·비밀번호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안에서 음란한 행동을 하거나 음란물을 시청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1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동욱 시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시내버스·마을버스 재정지원과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버스 안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신설하고 시장이 안전을 위해 그 밖의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할 때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는 규정도 명시했다.철도안전법과 다르게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조달청이 신형 전투식량 입찰을 진행하면서 수의협상 업체로 군납 비리로 수사받는 회사를 선정해 잡음이 일고 있다.조달청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1·2차로 신형 전투식량 조달에 대한 일반 경쟁 방식으로 입찰 공고를 냈고, 두 번 모두 전투식량 제조업체 B사만 응찰했다.국가계약법령에 따르면 공고 후 재공고를 진행해 입찰자가 1개 업체일 경우 단독 입찰자로 진행할 수 있다.재공고 후 수의계약을 진행할 때는 재공고에서 입찰·낙찰자가 없는 경우지만 조달청은 해당 조달을 B사를 포함한 두 개 업체 이상의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겠다며 재공고에 응시
환경부가 택배 포장 규제를 예정대로 시행하지만 2년 동안 단속하지 않는다고 발표해 환경단체의 비판을 받고 있다.환경부는 7일 택배 과대포장 규제 등을 포함한 일회용 수송 포장방법 기준 시행에 대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택배 과대포장 규제에 따르면 제품을 소비자에게 수송하기 위한 일회용 포장은 포장 공간 비율이 50% 이하이고 포장 횟수는 1회여야 한다.2022년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개정 후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다음달 30일 시행된다.하지만 환경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