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건설이 최저가 입찰액을 제시, 계약을 따낸 하도급 업체에 추가로 계약금을 깎는 '갑질'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덜미를 잡혔다.공정위는 최저가 입찰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홍성건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700만원을 부과한다고 1일 밝혔다.앞서 홍성건설은 성주군 급수구역 확장사업 공사 중 토공사·관로공사를 위탁할 하도급사를 최저가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했다.홍성건설은 수급사업자가 24억3557만원의 견적서로 낙찰을 받았음에도 계산상 편의를 이유로 1000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절사해 하도급 대금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해 실적에 대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가 등급'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린·투명경영의 일환으로 국내최초 분양원가·자산보유현황 전면공개 △후분양제 강화 △반부패가치 내재화·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예방·감시 노력 강화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은 것이다.더불어 2021년 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등급, 안전기준·제도개선 유공 행안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김현동 사장은 "앞으
국토안전관리원은 신원규 기반시설본부장이 서울 행주대교를 방문해 교량 시설물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보건 점검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행주대교는 1995년 준공돼 서울시가 관리하는 1460m의 도로교량으로 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로 고시돼 있다.신원규 본부장은 "행주대교에 대한 외관조사, 내구성 시험 등을 진행한 후 교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보수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 대상으로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21조947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2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현대건설(12조6000억원)이 차지했고 DL이앤씨(9조9000억원)가 지난해 8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출, 매년 공시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는 조달청의 유
대우건설은 포천민자발전, 한국플랜트서비스와 '수소연료전지 연계형 융복합 스마트팜 실증연구' 업무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6일 경기 포천시 포천민자발전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은 포천민자발전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2024년까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열과 CO2를 활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융복합 스마트팜에 대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적절한 열과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는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작물 재배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손실까지 저감하는 일거
대보건설이 시공한 파주 운정 리베르니아 외벽에 걸린 입주민 감사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28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2019년 착공해 다음달 입주 예정인 파주 운정 리베르니아 아파트 단지 2동과 9동 두 곳에 최근 입주민들이 현수막을 설치했다.한 입주자는 "대보건설 현장 직원들이 손 끝의 정성을 다해 우수한 품질의 아파트를 완성해 감사 현수막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파주 운정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동 728가구 규모다.대보건설은 그동안 시공한 공공 아파트 7개 단지 5000가구에는 하우스디(hausD) 브랜드를 적
코오롱글로벌이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코오롱글로벌은 과천 코오롱타워 사옥 내 안전보건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의 통합관제센터는 모든 현장에 CCTV를 연계해 전국 각지의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CCTV와 대시보드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다.통합관제센터의 대시보드는 프로젝트 현황, 고위험작업, 점검현황, 재난정보를 시각화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센터 내 상주 요원을 배치해 대시보드·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나무돌보미 캠페인(Adopt a Tree)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나무돌보미는 단체,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이 가로수, 띠녹지 등 나무를 가꾸고 돌보는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이다.26일 본사 직원 12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로수와 지역공원 내 잡초 제거, 쓰레기 줍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안전관리원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산발적으로 해오던 봉사활동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전국 지역검사소까지 확대 관리·운영할 방침이다.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땅 투기 의혹으로 시작된 감사에서 LH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사전투기를 비롯한 위법사항이 줄줄이 적발됐다.감사원은 국토교통부와 LH 임직원 등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업무상 알게 된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사전투기 행위 등 3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감사원은 지난해 3월 참여연대가 LH 임직원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구한 공익감사에 따른 결과로 '국토개발정보 관리·농지법 위반 감독실태' 특정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감사 결
올해 2분기 전국 건설현장에서 44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DL이앤씨에선 3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다.22일 국토교통부는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 상위 100대 건설사·관련 하도급사·발주청·지방자치단체 명단을 공개했다.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통계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44명이었다.이 가운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으로 전분기 14명 대비 5명(35.7%), 전년 동기 20명 대비 11명(55%) 감소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
대우건설이 하도급 계약 과정에서 수급사업자에게 대금지급을 보증해주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21일 공정위는 대우건설이 2018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30개 수급사업자와 193건 하도급계약에서 대금지급 보증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하도급법에 따르면 건설위탁에서 원사업자는 계약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공사대금 지급보증을 해야 한다.대우건설은 하도급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들에 대해 이는 모두 자신이 발주한 것으로 이들 계약을 하도급이 아닌 도급 계약으로 인식해 지급보증을 하
고용노동부가 올해 산업재해로 2명이 숨진 DL이앤씨의 건설 현장을 감독한 결과 법 위반 사항이 대거 적발됐다.노동부는 21일 DL이앤씨의 주요 시공 현장 42곳을 감독한 결과 40곳에서 법 위반 사항 16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노동부는 이 중 사망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안전난간·작업발판 미설치 등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 30건에 대해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안전보건 교육 미실시 등 안전관리 미흡 사항 134건은 과태료 3억2100만원을 부과했다.노동부는 DL이앤씨 본사도 감독했다. 안전관리비 부적정 사용과 노사협의체 미구성 등 안전관
현대건설의 동탄 건설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노동자가 치료 중 병원에서 사망했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대건설이 화성시에 시공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동탄'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사고를 당했다.덕트 설치 작업을 위해 고소 작업대를 타고 낮은 출입구를 통과하던 중 출입구 천장과 고소 작업대 난간대 사이에 얼굴이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20일 오후 4시 45분 숨을 거뒀다.사고 발생 직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광역중대재해관리과 소속 감독관
롯데건설이 지난해 주니어보드 1기에서 제안한 소통 방안 중 업무 성향 분석 프로그램인 'JBTI(Junior Board Type Indicator)'를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주니어보드는 MZ세대의 솔직한 목소리로 경영진과 직원들 간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JBTI는 롯데건설에서 MBTI를 모티브로 만든 직원 업무 성향 분석 프로그램이다. 전문 파트너사인 더플레이컴퍼니와 한양대 교육공학과 이윤수 교수팀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JBTI 6가지 유형에는 행동대장, 스파클링 사이다, 플랜마스터, 아이디어 요
경기 화성 서희건설 아파트 시공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화성 서희스타힐스는 영하 6도 한파 속에 레미콘을 타설해 부실공사 우려를 낳기도 했다.20일 고용노동부와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56분 화성시 남양읍 신남리 서희스타힐스 4차 건설현장 엘리베이터 홀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사인은 익사로 잠정 조사됐다. 엘리베이터 홀은 지상 1층 기준 3층 높이로 사고 발생 당시 물이 차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
국내 최대 아파트인 송파 헬리오시티 등 아파트 발주 입찰 담합에 가담한 10개 사업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공정위는 아파트 발주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낙찰예정자·들러리·투찰가격을 담합한 10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징금 1900만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담합업체는 아파트너, 슈프리마, 아람에너지, 에너세이버, 에너지원, 부부농산, 새벽유통, 에프앤비물산, 한울타리이벤트, 청원이다.아파트너·슈프리마는 2019년·2020년에 헬리오시티가 발주한 출입보안 시설(안면인식기·스피드게이트·턴게이트) 납품·설치업체 선정
롯데건설은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와 '초고령 사회 주거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니어타운 비즈니스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 청산MK문화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이부용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과 한정호 마케팅부문 상무, 성무진 복합개발부문 상무, 송완범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는 고려대 산하 기관으로 고령 국가에 진입한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선진 사례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트렌드 연구를 통해 고령사회를
대우건설이 부산항만공사(BPA)·SM상선경인터미널과 이라크 알포 항만 터미널 시공·운영을 위한 K-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라크 바스라주 알포항 50개 선석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계획 가운데 5선석 최대 2만4000TEU급 선박 접안이 가능한 터미널을 건설·운영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협약이다.알포 항만은 이라크 정부가 산업 다변화와 과도한 석유 의존도 탈피를 위해 국가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알포와 유럽·중앙아시아 등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알포항을 세계 12대 허브 항
대우건설은 BSI Asia Pacific으로부터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 Award'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상은 BSI에서 국제규격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회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이다.대우건설은 통합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건설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대우건설 사옥이 위치한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이 날 수여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임성환 BSI Group Korea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우건설은 ISO의 요건에 따른 주요 경영시
롯데건설은 아세아종합건설과 '부동산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협약식은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와 아세아종합건설 박준석 회장,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아세아종합건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 토탈 엔지니어링사로서 1999년부터 롯데건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롯데건설과 아세아종합건설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의정부 직동공원 사업에서부터 협업해 지난해 7월 강릉 최고 입지인 교동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1305세대를 공급했다.현재는 총 사업비 2조원 가량의 경기도 광주역 쌍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