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이 '설탕값 담합' 의혹을 받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를 받았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본사에 조사원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이들 3사는 각각 국내 설탕 시장 점유율 77.61%, 12.37%, 4.26%를 기록하고 있다.폭등하는 식품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물가 현장을 점검하며 "과도한 가격 인상, 담합 등 시장 교란 행위와 불공정 행위로 폭리를 취하면 엄정 대응하겠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동조합 탈퇴 강요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허영인 회장에게까지 확대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최근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18∼19일 중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허영인 회장은 업무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SPC그룹 자회사 PB파트너즈는 2019년∼202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장권을 구매한 후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근절하기 위해 나섰다.문체부는 개정 공연법 시행을 계기로 공연과 스포츠 분야 암표를 근절하는 정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을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다시 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공연법이 개정됐다.지난달 29일에는 스포츠 경기 입장권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내용이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설치 공고에 단독입찰한 업체와 수의 계약을 맺고 곤돌라 설치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는 19일 남산 곤돌라 설치 백지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그동안 시는 남산곤돌라 건설 입찰공고를 두 번이나 냈지만 입찰업체가 없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세 번째 낸 공고에 단독으로 응찰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기로 했다.그동안 생태경관 훼손과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남산곤돌라 설치 백지화를 촉구해온 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는 수의계약의 짬짜미 의혹을 제기하며 남산곤돌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영등포평생학습관(관장 조성래)은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 13일 서울영동초등학교와 상호교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조성래 관장과 영동초 김희정 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영등포평생학습관은 영동초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과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올해 영등포평생학습관은 영동초 멋진돌봄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는 '요리조리 음악줄넘기' 프로그램을 7
김영환 충북지사가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선거전이 가열될 조짐이 보이는 만큼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도지사부터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조심할 것이고, 모두가 긴장해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라"며 "도에서 진행하는 공약사항들은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선거 중립을 강조한 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가 이번엔 '환경호르몬' 논란에 휩싸였다.18일 독일 기술검사협회(TÜV)에 따르면 테무가 판매한 폴로 셔츠 단추 하나에서 유럽 기준치의 40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DBP)가 검출됐다.프탈레이트는 단단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첨가제다. DBP는 정자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분류된다. 소비자들은 1만원도 되지 않는 테무 제품의 가격을 보고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테무를 이용한다. 자기도 모르는 새 독성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까지 넘겨줄 수 있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와 웨이브가 소비자에게 '구독 중도해지' 방법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들어갔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정위는 서울 용산구 넷플릭스코리아와 웨이브 사무실에 조사관을 파견했다.공정위는 넷플릭스와 웨이브가 소비자의 중도 해지를 어렵게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독 서비스의 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 해지와 일반 해지로 나뉜다.중도 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돼 이용이 종료된다. 월 1만원 짜리 상품에 가입해 15일 만에 중도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청년봉사단과 백봉산 플로깅·산불조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캠페인에는 청년봉사단 18명이 참여해 '내가 좋아하는 산, 우리가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 아래 남양주백봉초부터 백봉산 정상까지의 등산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쓰레기 50리터를 수거했고, 산불조심 현수막 4장을 게시했다.청년봉사단은 농촌 일손지원,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 지역 축제 행사지원,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강인수 남양주청년봉사단장은 "봄이 다가옴과 동시에 등산객이 증가하며 산불의 위험이 높아짐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을 확대하고 지방 기업의 재정 확보에 나선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앞으로 시·도지사도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을 가지게 되며 올해 지방공기업 투자 규모를 3조원 확대한다.기존에는 시·도지사가 재난 사태 선포를 건의하면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행안부 장관이 최종 선포 여부를 결정했다.재난안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시·도지사는 오는 7월부터 직접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인력·장비·물자 동원에 나설 수 있는 재난 사태 선포권을 갖게 된다.또한 정부는 지방 기업 재정확보를 위해 지방공기업 투
서울시가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서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 대책으로 서울에 사는 임산부는 누구나 70만원의 교통비를 받는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출산과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돼 임산부 누구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서울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조례가 공포된 지난 15일부터 임신 3개월∼출산 후 3개월 이내 임산부는 70만원의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에 하루만 거주했더라도 지원 대상이 된다.임산부 교통비는 서울에 사는 임산부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1인당 70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2024 서울마라톤' 현장을 찾아 선수와 시민들을 격려했다.서울마라톤은 94년 역사와 전통을 지녔고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한 국내 유일의 최상위 등급 대회다. 그리고 세계육상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됐다.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까지 달린 이 마라톤은 풀코스와 10㎞부문에 79개국 3만8000여명이 레이스에 참가해 서울의 거리를 힘차게 달렸다.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풀코스와 10㎞ 코스 출발 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했다.
서울시가 조성한 '스마트쉘터(Smart Shelter)' 버스정류소가 잦은 고장 탓에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18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에 따르면 시내 스마트쉘터 버스정류소 13곳 모두 주요 시설물이 고장 나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파악됐다.스마트쉘터는 자동 정차 시스템, 공기청정기, 자외선(UV) 에어커튼, CCTV, 냉난방기, 휴대전화 무선충전,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버스정류소다.2021년 8월 숭례문을 시작으로 현재 13곳이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유
충북 청주시가 상인 주도의 지역상권 활력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해당 공모사업은 상인 스스로 소규모 상권별 특색을 살린 사업을 발굴해 골목경제 공동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원 대상 사업은 △상권활성화를 위한 행사, 플리마켓, 로컬콘텐츠 개발, 홍보활동 등 공동마케팅 관련 사업 △간판, 조형물 정비 등 거리 환경개선사업이며, 사업비는 1곳 당 1000만원으로, 최대 800만원(자부담 20%)을 지원한다.대상은 20개 점포 이상이 밀집돼있는
육군 간부들이 한미 정례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와중에 훈련 현장에서 술판을 벌이다 적발돼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4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2시 10분쯤 군 복무 중인 간부 A씨는 간부들이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이들은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 연습을 위해 파견 중인 육군 소속 간부들이었다.이 훈련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진행하는 훈련인 만큼 24시간 초긴장 상태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한 행사에 참석한 오 시장은 지난 20년간의 서울문화재단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공연·시각·문학 등 문화예술의 진흥과 청년예술인, 장애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열정과 도전을 지원한다.또 축제, 공연, 전시, 교육 등 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개최하고 이를 위한 19개의 문화예술공간을 운영한다.오세훈 시장은 "지난 20년간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예술가에
애플과 삼성 등에 카메라모듈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국내 업체의 임직원들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1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따르면 피고인 중 김모 씨는 카메라 부품 업체의 영업이사로 근무했다. 이 업체는 카메라모듈 검사장비에 들어가는 그래버(이미지 센서로부터 받은 디지털 신호를 디지털 영상신호로 바꿔주는 부품)를 설계·제작한다. 삼성과 애플 제품 모두와 호환되는 그래버는 전 세계에서 해당 업체만 보유한 기술이다.2022년 회사가 경영난을 겪게 되자 김 씨는 중국 업체로 이직을 결심하고 핵심 엔지니어 등 6명을
서울 강동농협 관계자들이 직원 동의를 받지 않고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정치후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강동농협 조합장 박모씨 등 3명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박씨 등은 과장급 이상 직원들 월급에서 동이 없이 10만원 상당을 공제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후원 계좌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 강동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후 수사에 착수했다.강동농협 관계자는 "전 의원은 강동농협에 후원을 요청한 사실이
최근 동국헬스케어 엠앤아이(M&I)가 화장품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업무정지 2개월 행청처분을 받았다.동국헬스케어 엠앤아이는 동국헬스케어홀딩스가 회사를 분할해 만든 유통전문 회사다.15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동국헬스케어 엠앤아이(대표 현기철)는 바이오코스메틱 브랜드 '벨프리모(BELPRIMO) 안티크네 젤클렌저'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다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제품은 이번 부당광고로 오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광고업무가 금지된다.식약처 관
경기도는 15일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중견기업을 모집한다.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기업이 내부의 연구개발(R&D) 활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조직,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기술원천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하는 이 지원사업은 올해 첫 출범하는 사업으로 대·중견기업과 혁신기술 분야 협업사업 진행이 가능한 지역 내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사업대상은 혁신기술 분야 협력사업을 하려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으로 신청서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