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아노 온라인 판매 최저가를 강제하고 대리점들이 이보다 더 싸게 팔지 못하게 한 HDC영창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영창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6600만원을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영창은 2019년 4월 자사 신디사이저와 스테이지피아노 등 디지털피아노와 스피커·헤드폰 등 액세서리류 제품에 대해 최저 판매가격을 강제해 2022년 4월까지 최소 5차례에 걸쳐 더 싸게 팔지 말 것을 온라인 대리점들에 알렸다.영창은 최저가보다 더 싸게 판 사실이 드러난 대리점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대필서명을 통해 점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배민1'에 가입된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경기와 제주 지역 협력업체 부당영업 행위로 일부 식당 사장님들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배민1 상품에 가입된 일이 드러났다"며 "당사는 해당 협력업체들의 영업 관리 위탁 회사로서 이번 일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추후 사실조사와 법적 평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불편을 겪은 사장님들께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일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
지난해 12월 CJ올리브영이 불공정 거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18억9600만원의 과징금을 받은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19년과 지난해에 CJ올리브영이 받은 공정위 제재 사항과 불공정 거래 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2019년 공정위 의결서에 따르면 당시 CJ올리브네트웍스(현 CJ올리브영)는 대규모유통업법상 대규모유통업자로 국내 H&B스토어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다.H&B스토어 시장의 성장세와 관련 물품들의 올리브영 입점 여부가 매출과 상
LG생활건강 비욘드가 14일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Thanks Edition)' 5종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나가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비욘드 브랜드의 철학을 담아 제작했다.에디션 모든 제품에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과정 중 동물 유래 원료와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땡스에디션은 바디워시,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 5종으로 구성됐고 각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비욘드의 동물과 지구 사랑 실천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크리스탈 제이드가 13일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매일유업의 관계사에서 운영하는 크리스탈 제이드는 8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또 아시아 주요 도시에 1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차이니스 레스토랑으로 현지 셰프가 선사하는 정통 중국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신메뉴는 제철미학 컨셉에 맞게 봄의 미각을 일깨우는 식재료들로 엄선해 겨울 내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더해줄 봄의 만찬를 제안한다.봄 냉이를 곁들인 바지락 탕면은 바지락 육수의 얼큰한 맛과 향긋한 냉이의 풍미를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외식업체 점주의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2000억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itment)'을 발표했다.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배민과 연계된 요식 업체의 체계적인 성장과 경영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압축된다.또한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해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기존 전기장판 열선을 탄소섬유 소재로 대체한 탄소(카본)매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귀뚜라미의 카본매트를 구입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귀뚜라미의 카본매트 온도 조절기 폭발 문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귀뚜라미 카본매트 폭발 문제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에 의해 제기됐다. 해당 이용자는 카본매트 온도 조절기에서 폭발음과 스파크, 연기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글에 따르면 이용자는 사고 발생 직후 콘센트를 분리했지만 수 분간 연기 발생은
LG생활건강 더후는 12일 고효능 안티에이징 솔루션 '비첩 자생 에센스' 4세대를 출시했다.비첩 자생 에센스는 탁월한 노화 관리로 2009년 출시 이후 더후를 대표하는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로 자리매김했다.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는 피부 노화 완화 인자 NAD+로 개발한 'NAD Power24'를 10% 함유해 3년만에 재탄생했다.NAD Power24는 NAD+ 대비 피부 안정성은 5배, 피부 흡수율은 50% 강화됐다. 여기에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한방 성분 '윤설란'과 '감초'의 효능 성분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높
배달의민족이 올해도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에 동참한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미리 온(ON) 동행축제'에 참여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동행축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 촉진 행사다. 배민은 정부가 주관하는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에 2021년부터 매년 동참하고 있다.지난해에도 동행축제를 통해 서울 이태원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포장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배달, B마트 등에서 중소 브랜드와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
정부가 해외직구 관련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대책 TF를 구성한다.7일 정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해외 직구 관련 대응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진행했다.회의에선 최근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해외직구 물품의 안전관리 상황, 소비자 피해 상황, 국내기업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회의를 통해 해외직구 전반에 대한 종합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모으고 국무조정실 주관 해외직구 종합대책 TF를 구성하기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청호나이스는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로 인해 일상의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침실 매트리스 또한 각종 유해한 미세먼지에 오염되기 쉽다.청호나이스의 이 서비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 명품 홈 케어 브랜드 컬비사의 전문 장비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케어마스터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살균 공법을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으로 만들어 준다.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총 7단계인 △오염도 측정 △프레임 케어와 워싱 △매트리스 사이드 케어 △매트리스 바디 케어
온라인을 통한 해외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모두 986건에 대해 유통을 차단하는 등의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지만 국내 유통이 확인돼 차단 등의 시정조치를 한 실적은 473건이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113건(23.9%)으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06건(22.4%) △아동·유아용품 70건(14
SPC그룹이 초유의 대표 부재 상황을 맞았다. 강선희 대표가 지난 2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황재복 대표가 4일 구속되면서다.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2일부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남편 김진모 충북 청주 서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출신인 강 대표는 SK그룹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SPC그룹 사장으로 취임해 법무, 대관, 홍보 등 대외 업무를 맡아왔다.황 대표는 지난 4일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
우아한형제들이 방학 기간 결식우려 아동들에 대한 지원이 10만끼를 넘어섰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까지 4년간 지원한 결식우려 아동들에 대한 후원자만 1만1000명을 넘었고, 아이들에게 10만1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결식우려 아동지원은 배민 이용자 등 일반인의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지난해부터 후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365일 상시 모금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아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의
알리익스프레스의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중구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소비자 분쟁 대응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법인이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고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이나 설비 등을 갖춰 대응
쿠팡 등의 시장 지배적 기업이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와 소상공인연합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입법을 촉구했다.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쿠팡(계열사 포함),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등 4개 대형 플랫폼와 입점업체 사이의 분쟁 조정건수는 지난 5년간 모두 297건으로 전체 조정 건수의 74.1%를 차지했다.기업별로 보면 쿠팡이 171건으로 전체의 43%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81건) △크몽(33건) △배달의민족(27건) △카카오(18건) 순이었다. 11번가는 13건, 이베이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 피해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알리익스프레스 피해 관련 소비자 상담 접수 건은 1181건에 달했다.올해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만 212건이 접수돼 피해 증가세는 더 가파라질 것으로 분석된다.2018년부터 지난 1월까지 소비자 상담 수준을 넘는,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사업자의 부당행위에 대한 피해 구제 접수
LG생활건강은 4일 안티에이징 자외선 차단제 '더후 공진향 진해윤 선퀴드'를 출시했다.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더후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끈적임과 묻어남을 개선한 자외선 차단제다.공진향 진해윤 선퀴드는 수분 에센스처럼 묽은 '초저점도' 제형이 특징이다. 특유의 끈적임이 덜하고 여러 번 덧발라도 화장이 밀리거나 잘 묻어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또 강력한 자외선 차단(SPF 50+/PA ++++) 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2중 기능성 케어' 제품이다.특히 얼굴부터 목 등 외부로 노출되는 모
아이공간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어린이 구두에서 1군 발암물질 카드뮴이 기준치의 8000배 이상 검출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42개 업체의 42개 제품을 적발, 수거(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리콜된 모델은 어린이 제품 20개,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6개다.아이공간이 중국에서 수입·판매한 Y64 케이티플랫 어린이용 가죽구두 장식에선 카드뮴이 기준치(75㎎/㎏) 보다 8024배 많이 검출됐다.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이
자체브랜드(PB) 상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단가를 허위로 기재한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쿠팡과 PB 사업을 전담하는 쿠팡 계열사 씨피엘비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7800만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쿠팡과 씨피엘비는 2019년 3월부터 2022년 1월까지 218개 수급사업자에게 쿠팡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PB상품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단가를 허위로 기재한 발주 서면을 발급했다.해당 기간 동안 쿠팡과 씨피엘비가 허위의 하도급 단가를 기재해 발주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