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는 11일 '페이스사인(Facesign) 결제' 서비스를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첫 상용화한다.페이스사인 결제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네이버페이에 직접 얼굴을 등록한 누구나 경희대 캠퍼스 내 식당과 카페의 페이스사인 전용 디바이스가 설치된 결제 키오스크에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결제된다.특히 사용자들은 얼굴정보를 지정된 디바이스나 장소에서 등록해야
금융당국이 보험계약대출 금리 산정체계를 점검한 결과 일부 보험사들이 보험계약대출에서 불합리하게 높은 이자를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전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을 점검했다"며 "불합리한 사항이 확인돼 이를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9일 밝혔다.보험계약대출은 보험계약자가 보험의 보장기능은 유지한 채로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일정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신용등급 하락위험과 심사절차 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서민들의 대표적인 소액·생계형 자금조달 창구로 꼽힌다.금감원 점검 결
영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이 2개월 연장된다. 국세청은 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영세사업자 128만명의 부가세 납부 기한을 2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903만명의 사업자(법인사업자 126만명·개인사업자 777만명)들은 오는 25일까지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하지만 지난해 매출 실적이 부진한 128만명의 사업자는 납부 기한이 오는 3월 25일까지로 연장된다. 연장 대상 사업자는 건설·제조 중소기업 사업자 20만명, 연 매출액이 8000만원 미만인 음식·소매·숙박업 간이과세 사업자와 지난해 매출 실적이 기준 이하
삼표시멘트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에 '자동개폐커버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삼표시멘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동개폐커버 기술은 트레일러 차량 상부에 있는 저장 탱크의 개폐커버를 자동화한 기술이다.저장 탱크의 개폐커버는 시멘트, 곡물, 사료, 탱크로리 등 화물을 운송하는 트레일러 차량 상부에 있는 맨홀 뚜껑으로 제품을 상차할 때 운전자가 차량 위로 올라가 직접 뚜껑을 열고 닫아야 했다.이 기술로 운전자가 차량 위로 올라갈 필요가 없는 만큼 낙상 사고의 위험이 차단돼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돼고 시멘트 상차
미국의 전반적인 성장 둔화와 실업률 상승이 2025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2024년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의 2% 목표율에 거의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AP통신은 미국 국회 예산국의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경제 현황 보고서 분석을 통해 실업률이 2024년 제4분기에 4.4%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수준은 2025년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현재 최신 노동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실업률은 3.7%다.경제의 전반적인 건강을 나타내는 국내총생산(GDP)은 2023년 2.5%에서 2024년
앞으로 은행지주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의 승계 절차는 현직 CEO의 임기가 끝나기 최소 3개월 전에 시작해야 한다. 또 승계 절차와 후보자 평가 기준 등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에 문서화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은행지주·은행 지배 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모범 관행은 직접적인 강제력은 없지만 금융 당국이 정기 검사를 할 때 평가 기준으로 활용된다.금감원에 따르면 앞으로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을 선임할 때 현 CEO의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에 승계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최근
10대 재벌 내부거래 금액이 1년새 40조5000억원 늘었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을 수록 내부거래 비중도 늘어나는 경향도 발견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공시대상기업 집단 내 내부거래현황'을 11일 발표했다.지난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 집단의 지난해 국내외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은 33.4%, 금액은 752조5000억원이다.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2%(275조1000억원), 국외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은 21.2%(477조3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국외계열사와의 거래는 해외 매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현지기업 원지(ONE GE) 회계·컨설팅(대표이사 전대훈·한국공인회계사 및 세무사)은 오는 19일 방한해 UAE 진출 관심 국내기업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 진출 및 신규도입 법인세 설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원지 설립(2017년) 이래 UAE 현지에서 직접 실무를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현장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많은 한국기업들의 UAE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1차 세미나는 19일 오후 1시30분~4시 경기 판교 차바이오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지하1층)에서 진행된다.2·3차 세미나는
LG생활건강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6년 연속 편입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글로벌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평가 결과에서 LG생활건강은 산업별 개인용품 부문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DJSI World 지수에 편입하며 ESG 경영 활동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DJSI 평가 항목은 △지배구조 △윤리경영 △기후변화 대응 △인적자본 개발 △제품 책임 등 공통 항목과 산업별 항목으로 구성된다. 매년 ESG 이슈의 중요성과 산업별 평가의 필요성을 고
필리핀 팔라완주 푸에르토 프린세사시(Puerto Princesa City)는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첫 투자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프린세사시와 김성기 Club GOMA Realty 대표 공동으로 진행된 설명회는 2024년 관광경제특구 지정 예정인 필리핀 지자체 최초 한국 투자설명회로 루칠로 바이런 푸에르토프린세사시장과 주한필리핀관광청, 주한필리핀투자청 관계자와 프린세사시 홍보대사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를 비롯 국내외 투자자가 참석했다.팔라완주 유일한 국제공항이 위치한 프린세사시는 필리핀 팔라완섬에 있는 가장 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최초로 경북 김천에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그린수소는 오로지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다. 삼성물산은 오프그리드(Off-grid)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에너지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이 프로젝트는 경북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100%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하루 0.6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의 현금흐름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3분기 말 기준 매출채권은 3842억원으로 지난해 말 2332억원 대비 64.8% 증가했다. 3개월 전인 2846억원와 비교하더라도 34.9% 늘어난 수치로,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롯데칠성의 매출채권이 1500억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매출채권은 외상 매출 등 '외상 판매대금'을 뜻한다. 통상적으로 매출이 늘어날수록 매출채권 역시 증가하지만, 롯데칠성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폭(5.8%)을 고려하면 과하다는
삼성전자는 8일 삼성 강남에서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방문객들은 오는 24일까지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Z 플립5'로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원신 팬들을 위해 4층 전체를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와 흥미로운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체험공간은 △빅스비 닐루 보이스 체험존 △원신 게임 체험존 △닐루·감우 포토존 △미니게임존 △원신 굿즈 판매존 등으로 마련했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 강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입장할 수 있다.원신 게임 체험존
삼성물산이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SCEWC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참가해 독자적으로 구축한 스마트시티의 솔루션과 모델을 선보였다.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각국 정부기관과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설계를 위한 기술 공유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다.삼성물산은 자회사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을 선보이고 전시관에서는 △재생에너지와 ESS 등 에너지 솔루션
우아한청년들은 '올인원 인프라 물류시스템'을 통해 30분내 배달이 가능하다고 27일 밝혔다.우아한청년들은 미들마일(Middle mile)부터 라스트마일(Last mile) 영역을 한번에 커버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물류 서비스인 이 시스템을 통해 30분내 전달받을 수 있다는 확정적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Middle mile은 기업과 기업간의 물류단계로 원자재 기업에서 제조 공장으로 원자재를 공급할 때나 제조 공장에서 각 대리점 등으로 보낼 때의 물류단계이고 Last mile은 물류·유통업계에서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마
네이버페이가 마이데이터에 기반해 '내 보험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가입된 보험 보장 정보를 통합·요약해주는 기존의 네이버페이 '보험통합조회'가 개편된 것으로 건강보험부터 자동차보험까지 사용자의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또래와 비교해 입체적·객관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교 기준은 네이버페이 '내 자산'에 등록된 보험 상품 데이터에 기반한다.그래프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데이터 시각화 자료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다.네이버페이앱이나 네이버앱-네이버페이
한국조폐공사가 생산동 직원들에 대한 건물 출입기록을 요구하고 직원들에게 근태 관련 경위서를 제출하게 해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됐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시갑)이 한국조폐공사 직원들이 제출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폐공사 직원 63명은 지난해 10월 오후 4시에서 4시 50분 사이 보안게이트 출입기록으로 감사실의 근태 감시를 받았다.직원들은 생산동 건물 밖에 흡연장과 쉼터, 다른 업무 건물인 관리동이 있어 업무시간 내에도 이동할 타당한 이유가 있고 조폐공사의 감사가 근거 규정도
농협중앙회가 불공정 관행으로 가맹점주에 갑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완도진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이 운영하는 가맹사업 곳곳에서 과도한 필수물품 지정, 거래상대방 구속 등 불공정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품질의 통일성을 갖춰야 한다는 명분으로 단순한 공산품에 로고를 찍어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비싸게 파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농협중앙회 본사가 빨대, 휴지, 손 소독제, 포크 등 자재를 무분별하게 필수물품으로
내년 2월부터 ESG 펀드를 표방하는 모든 공모펀드에 공시 기준이 도입된다.금융감독원은 ESG 펀드에 대한 공시 기준을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펀드 명칭에 'ESG'를 포함하거나 투자 설명서상 목적, 전략 등에 ESG를 고려하고 있음을 기재하는 모든 공모펀드가 공시 대상이다.ESG 펀드 운용사는 증권신고서에 중요 사항과 연관성을 사전 공시하고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정기적으로 경과를 보고해야 한다.운용사는 ESG를 통해 펀드가 달성하려고 하는 투자 목표를 명확히 기재하고, 투자 전략과 ESG 간 연관성도 구체적으로
역대 한국은행 총재가 퇴직 후 총재고문으로 위촉되며 특혜성 대우를 받아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김포갑)이 27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재직한 한국은행 총재 전원이 퇴직 후 총재고문으로 위촉됐지만 자문실적 관리는 전무했다.2000년 이후 한국은행에서 위촉한 총재고문은 13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한국은행 총재 출신이다. 연도별 총재고문 위촉현황을 살펴보면, 2002~2004년 전철환 전 총재, 2006~2010년 박승 전 총재, 2010~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