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다.김지숙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구속영장이 청구된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A씨와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B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당시 경쟁 상대였던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SM엔터 주식을 공개 매수하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
서울시가 최근 빈발하는 '묻지마 범죄'같은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설치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상동기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원·등산로에 지능형 CCTV 확대 설치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512억원을 자치구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지원된 예산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공원, 진·출입로, 갈림길, 사고 발생지역 등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설치된다.폭력·이상행동 등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로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공원·등산로에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산지형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한국바이오협회,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제15회 스마트 스타트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한국거래소가 참여해 기업공개 동향과 제도 개편 사항을 설명했으며 시리즈 B, C와 상장 준비 등 후속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바이오기업 8개 사의 투자설명회가 진행됐다.투자설명회에는 국내 바이오 분야 전문투자사 12개 사와 안국약품, 일동홀딩스 등 투자자 4개 사가 참여했으며, 참여기업과 투자자 간 미팅을 통해 투자·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후 투자자와 관심 기업 간 후속 미팅을 지속 지원할 예정
지자체·공공·금융기관의 85%가 녹색인증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받은 '2022년 녹색인증 성과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녹색인증 제품과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하는 기관은 15%에 불과했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2021~2022년 정부부처·공공기관, 지자체, 금융기관 등 138개 기관을 대상으로 녹색인증 지원사업 수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광역지자체는 서울시와 경기도, 기초지자체는 김
엠넷(Mnet)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현장에서 보안 요원이 인종차별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는 15일(현지시각)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렸다. 싸이, NCT드림, 샤이니 태민, 에이티즈 등 케이팝 인기 가수들이 참석해 2만2000여명의 관객이 몰렸다.사고는 현지 보안 요원들에 의해서 발생했다. 동양인 관객들만 무차별적으로 검사하고 폭력적으로 진압했다는 것이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안 요원이 동양인 관객의 카메라를 빼앗기 위해 바닥에 넘어뜨린 후 일으켜 세워 끌고 가는 영상이 공개됐다.현지 공연에 참석한 한국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 조종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A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B씨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분쟁 당시 경쟁 상대인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SM엔터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서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 2400여억원을 투입해 주식 시세를 하이브의
경찰이 한동훈 법무장관의 아파트 자택 문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A씨(4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장관 자택 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등을 놓고 간 혐의를 받는다.A씨는 물류센터, 일용직으로 일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무직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장관의 주소는 유튜브 채널 '더탐사'를 보고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동기에 대해선 "2년 넘게 자신을 괴롭히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한 연구원이 보육교사인 여자친구 이름으로 회사를 세우고 12억원짜리 외주 용역을 줬다가 적발됐다.국기연은 국방 기술정책과 전력을 연구하고 무기체계 개조 등을 통해 국방 연구개발(R&D)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된 기관으로 연간 예산은 1조원에 달한다.무기체계 개조 개발 업무를 맡은 국기원 연구원 A씨는 지난해 7월 관련 사업을 주관할 업체를 2곳 선정했다. 업체 2곳엔 53억원의 정부지원금이 지급됐다.이들 업체는 무기 체계 시뮬레이션 시험을 진행할 외부 업체를 물색하
그룹 god의 김태우가 5년 전 행사 이동을 위해 사설 구급차를 이용했다가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사과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태우는 2018년 3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사설 구급차를 타고 서울 성동구 행사장까지 이동했다.검찰 조사 결과 소속사 임원이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면 교통체증을 피해 행사장까지 빨리 갈 수 있다"며 행사대행업체 직원에게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A씨의 연락처를 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대가로 3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부장판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영권 승계 의사를 내비쳤다.최 회장은 1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룹 경영권 승계에 대해 현재 구상하고 있고 아직 공개할 시점은 아니라고 답했다. 최 회장이 2021년 한 외신 인터뷰에서 그룹 경영의 기회는 최 회장 자식과 전문경영인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언급한 뒤 경영 승계 관련 두번째 발언이다.1998년 별세한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의 뒤를 이어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있다.장녀 윤정 씨는 SK바이오팜 신약 개발 태스크포스(TF)팀에서 일하고 있다. 차녀 민정
경찰공제회 감사가 지인 회사에 투자를 지시하는 등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며 배용주 이사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중순쯤 경찰공제회 감사로부터 배 이사장 배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았다.경찰공제회는 경찰공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회원이 13만명이 가입돼 있다.배 이사장은 지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투자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2보 : 2024년 4월 18일] 마포경찰 "혐의없어 불송치
불법으로 마권을 구입해 115% 이상의 환급금을 받은 한국마사회 직원들에게 솜방망이 처분이 내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박덕흠 의원(국민의힘·충북보은·옥천·영동·괴산)이 마사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사회 직원 A씨는 40일동안 최소 153회에 해당하는 마권을 불법으로 구매했다.불법경마 단속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지난 1월 15일까지 76만8200원에 해당하는 마권을 구입해 89만3960원의 환급금을 받았다.한국마사회법에 따르면 마사회 임직원이나 조교수·기수·말 관리사, 경매개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 동안 한 달 급여를 최대 9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하는 개정안으로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차례로 육아휴직을 할 때 통상임금의 100%를 휴직 급여로 기존의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나고, 나이도 기존의 생후 12개월 이내에서 18개월 이내로 확대된다.겉으로 보면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의 공동 육아휴직 사용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보인다.문제는, 부모가 동시 또는 순차로 육아휴직을
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에서 2시간 이상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때 이용자에게 고지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방통위는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장애 관련 이용자 보호 강화 대책을 5일 발표했다.지난해 10월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중단으로 대규모 이용자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현행 제도로는 피해 구제에 한계가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방통위는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부가통신사업자의 고지 의무를 4시간 이상 유료서비스 중단에서 2시간 이상의 유·무료 서비스 중단으로 강화한다.실질적인 피
경영난으로 법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에서 부도가 발생했다.위니아는 36억2574만원 규모의 자사 발행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부도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 때까지 유효하다. 최종 부도에 따른 거래정지 처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위니아는 지난 4일 경영 정상화와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전을 목적으로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기업 회생은 법원 관리 하에 진행되는 구조조정 절차다.대유위니아그룹 계열인 위니아전자와 통신장비 업체 대유플러스도 지난달 법원에 회생절차
특허청이 고위 간부에게 뇌물을 준 업체들과 170억원대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문제는 감사원이 비리 간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동안에 다시 한번 대규모 계약을 맺어 일감을 몰아줬다는 점이다.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2월부터 2년 8개월 동안 고위 국장을 지내면서 선행기술조사 전문기관 업체 B, C, D로부터 뇌물을 받아 현재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다.그럼에도 특허청은 별다른 조치 없이 비리 업체들과 또 다시 대규모 계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홍보한 유명인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잇따라 소송에 휘말렸다.서울 서초경찰서는 기욤 패트리를 포함한 사업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는 자신이 홍보하던 NFT 프로젝트 '메타어트벤처' 투자자들로부터 80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메타어드벤처는 돈 버는 게임(P2E)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게임 아바타 등에 NFT가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2월 자신이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는 점을 이용해 개발 중인 게임을 홍보했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근처에서 살균제 판매 기업인 SK·애경·이마트 임직원의 형사 사건 유죄 판결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4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2021년 1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된 모든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당시 재판부는 "보조적 연구 수단인 동물실험으로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니 인체에 대한 노출 피해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피해자들은 항소했고, 오는 26일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이다.피해자 김태종씨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2차 방류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3일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에 대해 2차 해양방류 준비작업을 시작했다며 설비나 날씨에 문제가 없으면 5일 방출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도쿄전력은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톤의 오염수에 해수를 더해 1200배로 희석해 방사성 물질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의 측정을 시작했다. 결과는 4일 오후에 나올 전망이다.배출 기준의 40분의 1 미만임을 확인한 뒤 오는 23일까지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일본의 오염수
자녀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원격 접속 앱을 설치하게 한 뒤 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와 예금을 빼내는 수법으로 63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불법 도박사이트로 돈을 이체해 제3자 명의로 돈을 빼돌리는 자금세탁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부산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특별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국내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또 해외로 도피한 일당 4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하고 이들에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