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불가토큰 사업을 홍보한 유명인들이 투자자들로부터 피소됐다. ⓒ 세이프타임즈
▲ 대체불가토큰 사업을 홍보한 유명인들이 투자자들로부터 피소됐다. ⓒ 세이프타임즈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홍보한 유명인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잇따라 소송에 휘말렸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기욤 패트리를 포함한 사업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는 자신이 홍보하던 NFT 프로젝트 '메타어트벤처' 투자자들로부터 80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메타어드벤처는 돈 버는 게임(P2E)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게임 아바타 등에 NFT가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2월 자신이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는 점을 이용해 개발 중인 게임을 홍보했지 게임은 출시되지 않았다.

대표 고소인 이모씨는 "게임 개발 이력이 풍부하단 말을 믿고 투자했는데 모두 외주업체의 이력이었고 상시 인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형중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석좌교수는 "NFT는 실물이 아니라 디지털로 존재하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중개자나 제작자의 책임을 묻기도 어렵다"며 "내용을 잘 알아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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