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설치 예산을 지원한다. ⓒ 서울시
▲ 서울시가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설치 예산을 지원한다. ⓒ 서울시

서울시가 최근 빈발하는 '묻지마 범죄'같은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설치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상동기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원·등산로에 지능형 CCTV 확대 설치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512억원을 자치구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된 예산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공원, 진·출입로, 갈림길, 사고 발생지역 등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설치된다.

폭력·이상행동 등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로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원·등산로에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산지형 공원, 면적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1640곳 5515대 규모로 신규 설치된다. 내구연한 경과 등으로 교체가 필요한 696곳 1297대의 CCTV도 지능형으로 성능을 개선한다.

주거·상업 지역 등의 범죄취약지역도 빅데이터 분석과 관할 경찰의견 수렴 등을 거쳐 면적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뒤 연차별로 CCTV를 확충해 촘촘한 치안망을 조성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지능형 CCTV 확충을 통해 방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며 "선제적 조치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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