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창업주인 고 윤영환 명예회장의 차남 윤재훈 알피바이오 회장이 직원에 막말과 욕설, 성희롱 등 불거진 갑질 논란으로 올해 국정감사장에 소환될 예정이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청한 증인으로, 신문 요지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문제다.윤 회장은 오는 12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때 마창민 DL E&C 대표와 조민수 코스트코리아 대표이사, 박영진 더케이텍 대표 등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알피바이오는 여러 차례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이 일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윤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부터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제공하는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의약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개별 의사의 처방 내역이 담긴 전자문서다.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프로포폴, 졸피뎀 등 32종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이라도 처방한 내역이 있는 의사 10만5202명에게 성분·효능별로 약 33만 건이 제공된다.또 본인 스스로를 진료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내역이 있는 의사 8319명에게는 본인에게 처방한 건수, 처방량, 성분별 처방 내역 등 사용현황을
셀트리온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를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낸 방역 하도급업체 직원들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21일 인천지방법원 민사11부에 따르면 방역업체 '프리죤' 직원 A씨 등 2명은 셀트리온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근로자 지위가 있음을 확인한다는 청구는 기각했지만 셀트리온이 하도급업체 직원들에게 고용 의사 표시를 하라는 청구는 받아들인다고 판시했다.셀트리온 공장에서 의약품 설비와 용기를 소독하는 업무를 맡아왔던 프리죤 직원들은 2019년 7월 해당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셀트리온으로부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15~16일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15일 진행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조정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형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의 평생건강관리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강남센터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기념 영상에는 2003년 개원부터 오늘날까지의 성
경찰이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신촌세브란스 교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암센터 소속 교수의 병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증거자료를 수집했다고 19일 밝혔다.김 교수는 2021년부터 지난 3월까지 국내 한 제약회사의 치료제를 암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과정에서 영업사원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기간 동안 김 교수가 처방한 치료제는 418건으로 다른 의사들보다 2배 많았다.치료제는 암 환자의 항암제 투여 때 체내 호중구 수치
해외구매 플랫폼 기업 큐텐그룹이 의약품 불법 유통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게시물 1000건가량을 뒤늦게 차단한 것으로 밝혀졌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목포)을 포함한 상당수 국회의원들이 큐텐 그룹의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불법 유통 사실을 파악해 큐텐에 관련 게시물 차단할 것을 요구를 했지만, 큐텐은 올해 들어서야 973건의 유통 의약품 게시물 차단조치를 내렸다.식약처가 요청한 차단 게시물은 △2021년 829건 △20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종양이 생긴 것으로 보고된 이상사례가 90건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인보사 투여 후 암 발생사례·인과관계 평가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들어온 인보사 부작용 보고 가운데 종양 관련 이상사례는 90건이다.90건에 대해 인보사 투여와의 인과관계를 평가한 결과 '평가 곤란'이 73건, '평가 불가'가 17건이었다.식약처의 인과관계 평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과학연구소 이민우 교수가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로부터 2023 공로상을 수상했다.18일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에 따르면 '2023 공로상'을 수상한 이민우 교수는 SCI·KCI급 논문 발표하는 등 임상생리검사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교수는 현재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60주년 발전기금 모금위원, 60+10 미래기획위원 간사와 고려대 교우회 부회장, 고려대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장, 보건과학대 교우회 기획홍보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려대 보건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DB손해보험이 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 보험금 부지급 소송에서 패소했다.DB손보는 갑상선 결절을 떼어내는데 수술이 필요하지 않고 고주파 절제술 또한 수술이 아니라는 근거를 들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회사가 2600만원의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DB손보는 지난해 매출 16조415억원, 순익 9806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손보업계 '빅3'로 불린다.최근 DB손보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가입자에게 복잡한 절차를 요구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을
최근 경동제약의 의약품 '그날엔코프플러스연질캡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1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경동제약(대표 류기성)은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아 이 같은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날엔코프플러스연질캡슐은 해열·진통제로 감기 증상의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제조업무정지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식약처 관계자는 "경동제약의 수탁자가 해당 품목 제조 때 자사 기준서를 미준수해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인공눈물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내년부터 축소된다.안과 병원에서 안구건조증으로 히알루론산 점안제를 처방 받으면 건보를 적용받아 약값의 10% 정도만 환자가 부담하면 됐다.하지만 더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의 휴메딕스는 최근 점안제 판매 영업 전략을 사이클로스포린과 디쿠아포솔 성분 제품 중심으로 재편에 나섰다.휴메딕스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스타시스 복제약 '클레이셔' 판권을 가지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의 다쿠아포솔 점안제 '디쿠아스-에
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경기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18일 열리는 심포지엄은 경기 남부 지역민의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 사용 증진을 위한 예방·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1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합동으로 개최하고 있다.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세션은 신유섭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마약류 안전관리 △약인성 간질환 △COVID-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을 주제로
특허권 침해 금지 소송으로 경쟁사의 제품 판매를 방해한 대웅제약과 대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2일 서울고등법원 행정6-2부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대웅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과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가 일부 승소했다.2000년 6월 대웅제약이 출시한 위장약 알비스의 원천특허가 2013년 1월 만료되자 타 제약사들은 알비스 복제약을 판매했다.이후 대웅제약은 후속 제품 알비스D를 2015년 2월 출시했고 타 제약사도 알비스D 복제약을 내놨다.이에 대웅제약은 파
국내에서 빅5로 불리는 아산병원과 연대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모두 세계적인 100대 암 연구의료기관에 포함되지 않았다.11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 목록에 따르면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연세의료원만 78위에 이름을 올렸다.네이처는 2018년부터 4년동안 68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을 토대로 논문 저자가 속한 기관과 공동저술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네이처가 발표한 암 연구의료기관 △1위는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의약품 불법 판매·광고 게시물 364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신속히 접속을 차단한 식약처는 특히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 유발이 우려되는 전문의약품을 판매·광고한 자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했다.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마켓, 세컨웨어 등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분별하게 의약품을 개인간 거래하는 불법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17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점검을 진행했다.적발된 의약품 유형은 △피
최근 가천대 산학협력단 GRP센터(Gachon Radio-Pharmaceutical·대표 이상윤)의 의약품 '가천대지알피에프디지주사액' 제2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업무정지 3개월 15일 행정처분을 내렸다.11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가천 GRP센터는 '제균필터 완전성 시험 방법' 미준수, 유효기간 종료 후 판매 등의 위반 행위로 제재를 받았다.제조업무 정지 기간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다.가천대 GRP센터는 방사성동위원소 발생장치인 싸이클로트론(CYCLOTRON)을 활용한 PET 진단용 주사제와 임상
최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의 광범위 항생제인 '유크라정' 알루미늄(PTP) 포장 안에 약이 들어 있지 않은 일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약사들 사이에서 유한양행 유크라정의 빈 포장으로 피해를 본 약국이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약사 A씨는 "약사 공지를 통해 유크라정 불량 포장에 관한 이야기를 확인했다"며 "구매하신 약품에 알약이 잘 들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구매한 약국이나 유한양행 본사에 불편접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폐암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인정됐다.환경부는 제36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후 폐암으로 숨진 1명의 피해를 인정하고 구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폐암은 지금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사실상 인정받지 못했다. 2021년 폐암이 가습기 피해로 인정받은 사례가 1차례 있었을 뿐이다. 피해자는 당시 20대로 흡연자도 아니었다.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외엔 폐암 발병을 설명할 요인이 없어 개별적 인과관계 검토 끝에 피해를 인정받은 경우라고 설명했다.환경부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구제급여 신청자 가운데
국내 최초 제약사이자 까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이 오너 가족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1억원어치가 넘는 의류 등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쇼핑몰은 '쿠메'라는 브랜드의 여성 의류를 판매하는 곳으로 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부사장의 아내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올해 상반기 쿠메(KUME)를 특수관계 회사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쿠메 지분 48.12%(지난해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디더블유피(DWP)홀딩스가 지난해 9월 동화약품의 최대주주가 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식약처는 △백신 완주 프로젝트 소개 △백신 임상 지원 협의체 추진계획 공유 등을 통해 국내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백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등을 국내에서 개발하는 11개 업체가 참석한다.협의체에서는 임상시험을 준비·진행하고 있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 중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 △국내에서 최초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백신 등에 대해 심사자가 품목별로 개발사에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