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청년전태일과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동조합 등은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노동자 산재 사망과 관련해 '위험의 외주화'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에서 두 달 동안 2건의 사고가 났고 노동자 4명이 사망했다"며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 죽음"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8일 포스코에서 발생한 하청 노동자 A(35)씨 사망 사고에 대해 "현장 하청 노동자들은 위험을 확인해도 작업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위험의 외주화와 노동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정부 허가를 받게 되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질병관리청은 9일 관련 질의에 대한 참고자료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백신이 배송되고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4일부터 75만명분(150만도스)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이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급 계약을 맺은 1천만명분 중 일부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물량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이 백신에 대한 허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푸시풀' 방식의 스마트 도어록 8개 제품이 모두 안전 기준을 충족했지만 보안성에는 차이가 있다고 9일 밝혔다.푸시풀 방식의 스마트 도어록은 집 밖에서는 당기고 안에서는 밀면 열리는 구조로 설계됐다.조사 대상은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선정한 빌드원(모델명 BO-DP9000FS), 삼성SDS(SHP-DP950), 솔리티(P2000-BH), 아사아블로이코리아(GRP-YG14B), 에버넷(FELICE-F-SN), 유니코하이테크(PM910V), 하이원플러스(H-7090SK), 현대통신(HDL
10일은 전국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3∼5도 높아 포근하겠다.다만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내려가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예보됐다.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중부 지방은 구름 많다가 수도권과 충남권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8일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과 비공개 만남을 갖기 전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김 처장은 '김학의 전 법무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등 검찰이 맡은 사건에 대한 이첩 여부 등은 검찰과 논의할 뜻을 내비쳤다.김 처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윤 총장과 접견 전 "윤 총장과 한 번 만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채널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다만 그는 "오늘은 상견례 자리로 인사하고 덕담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김 처장은 수사에 있어 검찰과 "인권 친화적으로
전남 신안군 반월도는 모든 것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사진작가들에게 꿈의 장소라고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반월도는 400여 채의 건물 지붕을 라일락을 연상시키는 보라색으로 칠해 '보랏빛 섬'으로 알려졌다.라벤더 들판, 자수정 색 공중전화 부스, 커다란 보라색 다리 등으로 인해 보랏빛 색감이 더 강렬하게 느껴진다.이곳은 2018년 이후 지금까지 49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했다.섬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사업은 전남도가 2015년 '매력적인 섬 여행지 조성'을 위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기획한 것으로
소방청은 응급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은 현장에서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이 사업은 119구급대원의 영상의료지도에 대한 수준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지도 품질 편차를 줄여 균형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그동안 구급차 내 모바일을 활용한 영상통화는 현장 구급대원에서 119상황실, 구급지도의사 순으로 연결돼 의료지도가 늦어졌다.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현장구
배달앱에 등록된 매장 일부가 판매 가격을 매장내 가격보다 높게 책정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 지역 '배달의 민족' 등록 업체 중 음식 종류별로 5곳씩 65곳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37곳(56.9%)이 배달앱 상 판매 가격이 매장보다 높았다고 8일 밝혔다.조사 대상 중 카페·디저트 매장은 5곳 모두 앱에서 판매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높게 책정됐다. 한식, 야식, 도시락 매장은 5곳 중 4곳에서 매장보다 앱 판매 가격이 비쌌다.소비자들이 가격을 잘 아는 프랜차이즈 업
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까지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위택스' 홈페이지에서 지방세제 개편안 마련을 위한 주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주민제안 공모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주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된다.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없이도 가능하다.우수제안은 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고 지방세 제도개선 과제로 채택된 내용은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행안부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인류와 역사는 일상이라는 수많은 점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그림이다."우리는 일상 속에서 뜻밖의 사건과 마주한다. 때로는 그런 일들이 위대한 발명이나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이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 '일상의 탄생(행복한작업실·348쪽·1만5800원)'이 나왔다.이 책은 현대인이 하루를 살아가며 쓰고, 마시고, 입는 등의 행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한다.우리 일상 속 87가지 친숙한 주제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 문명은 '물건'의 진화와 발전이 조립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
정부가 '구직자 취업촉진과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후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용을 위한 공무원을 대폭 증원한다.8일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증원 내용이 포함된 '고용노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업무를 전담하는 7급과 9급 공무원 740명을 증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노동부가 단일 사업에 투입하기 위해 충원하는 공무원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하반기 채용을 통해 선발될 인원은 전국 99개 고용센터에 배치된다.국민취업지원제도
국토교통부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만5000호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2004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진다. 올해는 신혼부부 2유형에 자녀가 없거나 소득기준을 넘겨 신청할 수 없었던 가구를 위한 유형이 4순위로 신설될 예정이다.이는 신축 매입약정, 공공 리모델링, 기존주택 매입방식 등으로 확보할 계획이다.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기존 주택 등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으로 도심 내에 직주근접이 가능
KB손해보험이 배달 플랫폼 '요기요', '스몰티켓' 등과 '플랫폼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라이더 보험)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와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부사장,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는 지난 5일 협약식을 통해 '요기요' 시간제 이륜차 배달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지원하기로 했다.KB손보가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플랫폼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은 임시 배달업 종사자가 필요한 시간만 가입하도록 설계된 &
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부터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오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3∼-2도로 춥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다소 오른 3∼9도로 예보됐다.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권, 전남(순천, 광양, 여수)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경상 동해안과 강원 영동은 바람이 세차게 불겠으니 시
월요일인 8일은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낮아져 쌀쌀하겠다.아침 기온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1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5도 이하가 되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 내외에 머물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울릉도와 독도에는 전날 오후 6시∼이날 오후 3시께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적설량은 5∼10㎜·3∼10㎝다.제주도 산지에는 밤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강릉 9도, 대전 10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등으로 예상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충남·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호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울릉도와 독도에는 5㎜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현대중공업지주와 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은 이날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97%를 8500억원에 인수한다.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기계를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 그룹 건설기계사업부문은 국내 1위, 세계 7위권으로 도약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블루' 예방을 위해 심리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코로나 우울 대응 심리지원 강화계획'을 보고받았다.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검증된 정신건강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으로 제공하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www.mentalhealth.go.kr)'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정부는 지난 달 14일 '온국민 마음건강 종합대책'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전 비서를 당 징계기구인 당기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4일 입장을 밝히자 당사자인 류 의원의 전 비서 A씨가 같은 날 자신의 입장을 직접 드러냈다.A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며칠 전까지 당원의 입장으로 당과 의원실을 보호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론화를 피했다"며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온 후에는 자신을 스스로 보호해야 했다"고 글을 올렸다.그러면서 "하지만 오늘(4일) 류 의원의 입장문으로 인해 공론의 장으로 끌려 나왔다"며 "류 의원은 지금까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서 국회의원이 됐나. 아니면 피해자를 지지하고 그편
밥에 고기나 나물 등을 곁들여 여러 양념과 비벼 먹는 비빔밥이 해외에서 '패스트푸드'로 불리며 인기라고 CNN이 5일 보도했다.CNN의 한 기자는 "한국 음식인 비빔밥은 빠르게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많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고 건강하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아침 식사로 좋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비빔밥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덧붙였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