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을 5시간 동안 목을 조르는 등의 폭행을 한 부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인천지방법원(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은 3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44)와 남편 B씨(47)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2016년부터 4년간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딸(15)이 '대든다'는 이유로 수시로 무릎을 꿇게 하고 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2017년에는 A씨는 딸이 "잘못했다"고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산폭격'을 시키기도 했다
목요일인 4일은 새벽까지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 5∼15㎝, 서울과 경기권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 3∼10㎝, 강원 동해안과 충북 남부, 전북 북동 내륙, 경남 서부 내륙 등 1∼5㎝다.같은 기간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5∼10㎜, 전북과 경북권 내륙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계속되자 올해 전체 민방위 교육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상반기에 계획된 민방위 훈련은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민방위 교육과 훈련은 전시 사태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위 대원(만 20∼40세 남성)과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을 취소했고 교육도 상반기에 운영을 중단했다가 하반기부터 온라인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했다.행안부는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도 민방위
한국부동산원 사내벤처 '아이쿠'와 부동산 플랫폼 스테이션3 다방이 안전한 부동산 거래 플랫폼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MOU를 통해 부동산 전문기술과 관련 빅데이터를 상호 교환하고 사용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방은 자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매물 검수와 아이쿠 시스템에서 부동산 매물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매물의 안전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아이쿠는 지난 10월 '부동산 거래 위험도 분석 서비스 제공 시스템
산림청은 해외산림자원 개발사업 투자 지원을 위해 47억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해외산림자원 개발사업은 우리나라 국민이 단독으로 또는 외국인과 합작으로 해외에서 산림 자원을 개발하는 일이다.산업과 탄소배출권 조림, 바이오 에너지 조림, 임산물 가공시설, 해외 조림지 매수 등을 위한 융자사업이 대상 사업이다.신청서는 오는 3월 12일까지 한국임업진흥원 해외산림협력실에 제출하면 된다.신청서 양식과 작성요령 등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와 한국임업진흥원 해외산림정보서비스(ofiis.kof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상해위험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지원 단체 상해공제보험' 지원 인원을 24만명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단체상해보험은 업무 중이나 일상생활에서 상해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입원과 통원치료가 필요한 사회복지종사자에게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100만여명의 사회복지종사자 가운데 14만명이 가입해 지원받고 있다.보험료는 1인당 1년에 2만원이지만 정부가 50%를 지원해 연 1만원만 부담하면 상해공제에 따른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올해 신규 가입하는 10만명은 신청기간을 정
중국에서 식염수로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 80명이 공안에 체포됐다.이들이 유통한 가짜 백신의 행방은 불분명하다고 전해졌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일(현지시간) "공안부가 위조된 백신의 유통 관련 특별 단속을 벌여 베이징, 장쑤성, 산둥성 등에서 80명을 체포하고 3000회 분량의 가짜 백신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용의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가짜 백신을 만들어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중국 정부가 자국산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을 때부터 시중에는 이미 가짜 백신이 돌아다니고 있었다는 얘기다.이들은 주사기에 식염수를
당정은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을 조율하고 있지만 물량, 세부내용, 추진방식, 일정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2일 밝혔다.민주당 지도부는 1일 국회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주택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서울 도심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등에 대한 고밀도 개발이다.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공급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는 의미다. 유동수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실은 "일정 수준의 동의가 모이면 나머지 땅에 대해 정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국토부는 이러한 취지의 발언은 없었다고 2
국토교통부는 국도 5호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유산리에서 현동까지 2.1㎞ 구간 4차로 신설도로를 4일 오후 5시에 개통한다.해당 구간은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거제-마산 3구간' 사업의 잔여 구간으로, '거제-마산 3구간' 사업에는 2012년 7월 착공 이후 20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이번 개통으로 심리에서 현동까지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향상되고 인근 '마산 로봇랜드'와 해안 경관 명소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사는 이사벨라 메디나(25)는 '코로나 백신 사냥꾼'이다. 영화 관련 일을 하던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이 끊기자 부모님과 살게 됐다.1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메디나는 "빠르게 업무에 복귀하고 싶어 지난 달 중순부터 쓰레기통을 뒤졌다"며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은 버려진다는 것을 알게돼 그것을 구한다"고 말했다.메디나와 친구들은 1일 오후 병원이 문 닫기 전 앞에서 백신이 폐기되는 것을 기다렸다.병원 업무가 끝나자 직원들은 남은 백신 8개를 그들에게 건냈다. 메디나는 드디어 백신을
지난 1일 페이스북 페이지 '고려대 대나무숲'에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대나무숲'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를 이용해 해당 학교 재학생의 제보를 익명으로 올려주는 페이지다.피해자의 지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은 1만90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공감이 확산되고 있다. 댓글이 무려 7700개, 2000번이 넘은 공유가 진행됐다.무슨 내용일까. 작성자는 "진심 어린 사과 한 번 하지 않은 가해자들이 첫 재판이 열리기 하루 전에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더라"고 시작하고 있다
수요일인 3일은 북서쪽 찬 공기의 유입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춥겠다.강원내륙과 산지가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과 산지는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최고기온은 강원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으로 오르겠으나, 4일부터는 다시 영하권에 머물겠다.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침 최저 기온은 -14∼-2도, 낮 최고 기온은 0∼7도로 예보됐다.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일명 '장발장법 폐지볍률안'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최근 경기도 한 고시원에서 달걀 18개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법원 판결로 화제가 됐다.A씨는 동종 전과가 9회 있고 누범기간에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특가법(절도)에 따른 실형 선고를 받았다.특가법은 절도 관련 범죄로 3번 이상의 징역형을 받은 사람이 다시 절도를 저지르면 2년 이상, 20년 이하의 징역에 치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영국 BBC 서울 특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과 제수용품 장보기에 도움이 될 만한 주요 농산물 원산지 식별 정보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제공하는 원산지 식별 정보는 제수용품으로 소비가 많은 농산물 중 대추, 밤, 곶감, 도라지, 고사리, 표고버섯 등에 대한 국산과 수입산의 비교식별 사진 등이다.제공된 정보에 따르면 국산 대추는 표면의 색이 연하고 향이 진하면서 꼭지가 많이 붙어 있지만 중국산은 표면이 짙은 색을 띠고 향이 거의 없다. 꼭지가 붙어 있는 것도 대체로 적다.그 외 품목들에 대한 원산지 식별방법은 농관원 홈페이지(www
3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사립 병원 밖에서 한 청년이 밤새 아버지가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하는 모습을 중환자실 라이브 영상을 통해 지켜보고 있었다.다니얄 아민(33)은 아버지 무함마드 아민(73)을 보기 위해 매일 찾아 왔다.중환자실을 볼 수 있는 화면은 카라치의 사우스 시티 병원에 설치됐다.코로나19로 인해 중환자실의 면회가 불가능해 가족들이 화면을 통해서라도 환자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CNN은 보도했다.아민은 아버지를 보고 "아버지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민의
국제 백신 도입 프로그램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화이자 백신이 2월 중순 도입될 전망이다.3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우리나라에 공급될 백신에 관한 공식 통보가 있었다"며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 7000도즈가 국내에 들어온다"고 말했다.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이 공급되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화이자 물량이 이보다 일찍 국내 들어오면 접종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다만 화이자
1일 오전 8시 28분쯤 대전 유성구와 세종 금남면 경계인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에서 스타렉스 승합차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7명이 숨졌다.함께 타고 있던 5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이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상자들은 40~50대로 대부분 건설 현장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소방관은 승합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소방당국과 도로공사는 70여명의 인력과 차량 10여대를
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서울과 경기 남서부, 충남, 전북 등지에서 가끔 눈발이 날리겠다.예상 적설량은 5㎜ 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전날보다 큰 폭으로 내려가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야외활동 시 체온유지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먼바다의 파
소방청은 중증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지침'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구급대원이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따라 이송병원을 선정해 왔으나 지역별 의료 환경과 환자의 세부적 상태 등이 고려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마련됐다.소방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정책연구용역을 통한 이송병원 선정 적절성 평가 도구를 개발해왔다.국립중앙의료원,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등과 협력해 지역별 의료 환
월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날 새벽 비가 내린 후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서부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전북동부와 경북권은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2일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북 남부·전남권 남부 5∼30㎜,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 북부·경북권·울릉도·독도 5㎜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