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지도의사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19구급대원에게 의료지도를 하고 있다. ⓒ 소방청
▲ 응급지도의사(왼쪽)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19구급대원에게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의료지도를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응급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은 현장에서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 사업은 119구급대원의 영상의료지도에 대한 수준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지도 품질 편차를 줄여 균형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구급차 내 모바일을 활용한 영상통화는 현장 구급대원에서 119상황실, 구급지도의사 순으로 연결돼 의료지도가 늦어졌다.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현장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가 상황실을 통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연결된다.

또 연결이 지연되거나 지도의사가 부재하면 소방청 응급의학전문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지도 공백을 방지하고 응급환자에게 처치하는 의료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새로 구축된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으로 응급환자에게 더 정확한 처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운영 기간에 보이는 문제점 등을 보완해 7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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