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블루' 예방을 위해 심리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코로나 우울 대응 심리지원 강화계획'을 보고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검증된 정신건강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으로 제공하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www.mentalhealth.go.kr)'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정부는 지난 달 14일 '온국민 마음건강 종합대책'에서 코로나19 대전환기 전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생애주기와 질환별 자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포털에서는 이용자의 검진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관련 기관 검색과 약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부정적 인식의 개선을 위해 칼럼, 카드뉴스,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신건강 관련 주요 통계정보, 책 정보, 앱 정보, 연구동향 등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정신건강 최신 현황과 관련 현안, 이슈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상별·단계별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 누구나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 핫라인을 통해 마음 건강 정보를 제공 받고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생과 청소년에게는 학교 위(Wee)클래스나 1388 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해 특화된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심리상담 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전문가 심층상담 등 필요한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긴급지원, 치료비 지원 등 복지서비스와도 연계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정확한 정신건강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켜 자신과 가족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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