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에서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지 해답을 주는 '일상의 탄생'이 발간됐다. ⓒ 행복한작업실

"인류와 역사는 일상이라는 수많은 점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그림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뜻밖의 사건과 마주한다. 때로는 그런 일들이 위대한 발명이나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 '일상의 탄생(행복한작업실·348쪽·1만5800원)'이 나왔다.

이 책은 현대인이 하루를 살아가며 쓰고, 마시고, 입는 등의 행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한다.

우리 일상 속 87가지 친숙한 주제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 문명은 '물건'의 진화와 발전이 조립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래를 알려거든 먼저 지나간 일을 돌아보라"는 '명심보감'의 구절처럼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과거부터 이어져 온 일정한 패턴과 방향성의 연장선을 그리는 일이다.

▲ 일상의 탄생을 펴낸 주성원 기자
▲ 일상의 탄생을 펴낸 주성원 기자

이 책은 우리의 '오늘'을 구성하는 일들에 새롭게 눈뜨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내일'을 구상하는 힌트를 제공한다.

또 현대인의 일상을 구성하는 소소한 것들에 포커스를 맞췄다.

거의 매일 머무는 주택 속의 공간과 가전제품, 전자 기기, 사무용품을 비롯해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과 음료 등이 그것이다.

스포츠 경기의 룰과 각종 스포츠 이벤트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 의류와 쇼핑 생활의 변화, 운송수단의 발전 과정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익숙하고 편안해서 소소해 보이지만 소홀할 수 없는 일상의 이력과 역사를 들여다본다.

책을 읽으며 얻는 다양한 상식은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소소한 아이디어'의 원천이 될 것이다.

문명을 발전시킨 위대한 생각들 대부분이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돌이켜보면 이 책을 통해 '내일'을 꾸려나갈 수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일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 지은이 주성원 = 오랜 기간 신문 기자로 일하다 뒤늦게 방송으로 옮겨 기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일보 경제·산업·스포츠·문화부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내면서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취재했다. 여러 분야 종사자와 교류하거나 읽을거리, 볼거리를 찾아가며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넓고 얕은 상식을 배워가며 특별히 흥미를 가진 분야라면 시간을 두고 천착하기도 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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