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시민행동은 5일 한국수력원자력이 피동형 수소제거장치(PAR)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이들은 서울 종로구 원안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PAR은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의 수소 농도를 낮추는 장치다.탈핵시민행동은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한수원이 PAR 성능 규격 미달을 알고도 보고서에서 이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원안위는 보고서 조작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전체 핵발전소 PAR에 대한 재검증을 실시하라"고 덧붙였다.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11년 후쿠시마 원
국민권익위원회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관련 신고자가 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고 5일 밝혔다.권익위는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서 발생한 긴급출금 불법 승인 등의 의혹 신고를 지난 달 접수받아 처리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신고자는 지난 달 25일 "신고로 인해 부당한 감찰과 조사 등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권익위에 신고자 보호신청을 했다.권익위는 "해당 신고자의 신고 내용과 방법 등 신고자 관련법령의 요건을 검토한 결과 부패방지권익위법과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른 요건은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신고자는 기관에 신고한 시
토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도 10도 내외로 포근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오전 3시부터 9시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빗방울이 흩뿌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 눈이 날리기도 하겠다.밤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빗방울이 소식이 있다.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대구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영남권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
국토교통부는 국도 15호선인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교동마을과 예당마을을 잇는 '2차로 신설·개량 도로(3.2㎞)'를 오는 8일 개통한다.해당 구간 개통으로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6.9㎞)가 전 구간 마무리된다.이번 공사는 고흥군 포두면 옥강리 외초마을과 우산마을을 잇는 1구간과 봉래면 예내리 2구간으로 이뤄졌다.2015년 3월 착공 이후 6년 간 사업비 533억원을 들여 새 도로를 놓거나 차로 폭이 좁은 구간은 확장하는 등 교통 인프라를 개선했다.1구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이다.2구간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 드라마(K-드라마)로 아시아에서 성공하고 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넷플릭스는 대표적인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아시아 지역 유료 구독자가 930만명 증가해 2019년에 비해 구독자가 65% 급증했다. 이 지역에서 수입은 62% 올랐다.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아시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특히 동아시아 지역인 한국, 일본 등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아시아의 오리지널 콘텐츠 예산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 9110억원, 영업이익은 -5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유가가 하락하며 현대오일뱅크 정유 부문이 대규모 손실을 겪어 매출이 지난해 대비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하지만 이를 제외한 전 계열사가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최소화했다.현대일렉트릭이 흑자 전환한 727억원을 기록했고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사상 최대 실적인 15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액면분할과 중간배당을 포함한 중장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생활 안정도모와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생계지원금을 전달했다.이번 지원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충북 진천소방서가 2019년에 체결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지원금 대상자는 지난달 23일 충북 진천군 한 주택에서 화재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이다.권정우 기술원 소방장비센터장은 "앞으로도 진천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피해주민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대형마트가 잇달아 '총알오징어' 취급을 중단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총알오징어는 기관총 총알처럼 작고 날렵한 몸통의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총알오징어는 몸통 길이가 20㎝ 미만인 새끼 오징어를 일컫는데 어족 자원 고갈 우려가 커지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롯데마트는 '총알', '미니' 등의 용어를 수산물 판매 과정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새끼 오징어 판매를 막기 위해 15㎝ 길이 자를 매장에 비치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오징어를 폐기 처분할 계획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판매
행정안전부는 외국인·북한이탈주민 집중거주지역 정주여건과 생활편의를 증진하는 '기초생활 인프라 조성사업'에 국비를 20억원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외국인과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정착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시설 개선과 지역주민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사업 기획 단계와 진행 과정에서 외국인과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이에 따라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현장실사와 사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최종 선정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4일 충북 충주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중수본은 충주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와 축사 내부 소독 등을 매일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소방청은 '가스누설경보기 화재안전기준'(NFSC 206) 고시 제정안이 4일 시행된다고 밝혔다.현재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와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는 가스누설경보기 의무 설치 대상만 있었고 기준은 없었다.화재안전기준 제정안이 시행된 후부터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가연성가스를 사용하는 연소기 주변에는 가연성가스경보기를, 일산화탄소가 새는 것을 탐지할 때는 일산화탄소경보기를 달아야 하는 기준이 마련됐다.이때 경보기 설치 높이와 음향장치의 음압, 전원 공급방식 등을
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8∼1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겠다.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 지역도 -5도 내외를 기록하겠으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강원 산지는 오전부터 순간적으로 초속 25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정부가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이는 현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이다.특히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지구지정을 하고 공공기관이 사업을 이끄는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시행하기로 했다.공급 대책 가운데 현 정부 최대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권순경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이 1일 한국화재소방학회로부터 제23회 남헌상을 받았다.남헌상은 한국 최초의 민간 소방기업인 남헌 최금성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화재와 소방 분야에서 공적이 큰 인물을 선정해 진행된다.권 원장은 소방산업진흥과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권 원장은 1984년 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입문했다.2013년 5월 소방정감으로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을 역임하고 2017년 12월 말 정년퇴직하기까지 32년간 소방공무원으로서 일했다.이를 통해 국내 소방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공헌했다.2018년 7월부터 기
영국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B.1.1.7)가 백신을 피해갈 수 있는 돌연변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이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돌연변이가 'B.1.1.7' 표본에서 발견됐다.B.1.1.7의 유전적 특성 안에 'E484K'라고 불리는 돌연변이가 발생됐는데 남아프리카와 브라질과 연관된 변종 특성의 일부라고 설명했다.공중보건국 보고서에 따르면 B.1.1.7의 11개 샘플에서 돌연변
딜리버리 앱 서비스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응원 메시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일부터 26일까지 '응원을 선물하세요, 우리동네 사장님 파이팅'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음식점 사장과 고객 간 따뜻한 소통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 출발했다.캠페인은 배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자신의 단골집 등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곳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정부와 의료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담당할 의료진을 필수 인원의 최대 150% 수준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서대문구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서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1차 실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의료 인력 확보와 교육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의료계와 공유하고 백신 예방접종에 필요한 공공과 민간 의료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지 등을 논의했다.정부와 의료계는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의
국토교통부는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일반국도 지능형교통체계(ITS)에 적용하는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그동안 첨단센서, 무선통신 등 기술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됐지만 ITS 사업에는 제한적으로 적용됐다.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자유로운
질병관리청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글로벌 백신 공급 기구)를 통해 들여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1만7000도즈에 대해 특례수입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부터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다.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청이 합동으로 개최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반영해 약사법 제85조2에 따라 식약처에 특례수입을 신청하는 것이다.전문가 자문회의는 의협 추천 전문가 등 11인으로 구성됐다.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집단전파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충북 오송 질병청 기자단 설명회에서 "지난 1일 이후 27건을 분석한 결과 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말했다.방대본은 "이번 5건의 사례는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라며 "관련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전파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볼 수 있다"며 "입국자 가족과의 접촉은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