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공항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집단전파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충북 오송 질병청 기자단 설명회에서 "지난 1일 이후 27건을 분석한 결과 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이번 5건의 사례는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라며 "관련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전파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볼 수 있다"며 "입국자 가족과의 접촉은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명 중 4명은 경남과 전남지역 외국인 친척 집단 감염 관련자들로 자가 격리 중인 입국자의 집을 방문한 친척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입국 후 가족에게 전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확인된 5명 가운데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4명이고, 남아공 변이 감염자가 1명이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는 39명으로 늘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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