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우울증과 자살 예방 사업을 주민에게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을버스 업체와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주 운행노선이 노원구인 마을버스는 6개 업체 92대로 11개 노선의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3만7000명이다. 구는 10월부터 마을버스 운송조합과 협의해 홍보물 게시를 위한 동참을 이끌어 냈다.
출·퇴근 때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마을버스에 우울증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문구를 게시하면 큰 효과를 볼 것이라는 판단이다.
협력 방법은 모든 마을버스 안쪽 유리창 상단에 코로나 블루와 자살예방 홍보물을 게시하는 방식이다. 마을버스 92대와 정류소 72곳이 해당된다.
홍보 문안은 중앙 심리부검 센터의 사전 검증을 거쳤다. 버스 1대 당 홍보비용은 3만3000원으로 공익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돼 연간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자살위험군 어르신·중장년을 위해 집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느타리버섯 재배키트를 제공해 마음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느타리버섯은 하루에 한번 씩 물을 주면 일주일만에 수확할 수 있고 3번 정도 재수확이 가능하다. 재배키트 배부 후에는 심리상담요원이 전화를 통해 재배방법과 요리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증과 불안감을 느끼시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민이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말벚 서비스와 방문상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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