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 서울대서 '미디어 아트' 강연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31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문화예술원 주최로 서울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31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문화예술원 주최로 서울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31일 서울대 아시아 연구소와 문화예술원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미디어 아트'를 주제로 강연했다.

노 관장은 '21세기는 동양적 세계관으로 회귀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예술과 과학의 융합, 동·서양의 만남, 흑과 백, 음과 양, 유(有)와 무(無) 그 외의 구분되고 분리되었던 것들이 연결 되면서 새로운 창조를 가능하게 한다"며 '동동마당(East meets East)'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동동'은 한자로는 憧憧으로, 한자어엔 '설렌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시작'으로서 동동은 21세기에 절실한 새로운 세계관과 가치체계를 위한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노 관장은 국내 첫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 '아트센터 나비'를 24년째 운영하며, 국내에서 디지털 아트의 영역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는 한국 디지털아트의 20년사를 담은 저서 '미디어 아트와 함께한 나의 20년'을 발간하기도 했다.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31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문화예술원 주최로 서울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31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문화예술원 주최로 서울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세미나 식전 행사에선 첼리스트 요룰레히와 기타리스트 기타소년의 콜라보 공연이 열렸다.

공연은 '미디어 아트'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걸어왔던 아트센터 나비의 세계관과 결을 같이하는 신고전주의의 선구자 에릭사티의 곡으로 시작해 현대 클래식 곡과 뉴에이지 등을 첼로와 기타의 하모니로 재해석하는 곡들로 구성됐다.

요룰레히와 기타소년은 모두 서울음대 출신 스타들로 다양한 연주활동과 콘텐츠를 통해 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세미나는 서울대 이중식 문화예술원장과 박수진 아시아연구소 소장의 환영인사가 있었고, 본 행사의 사회는 '아시아 브리프'를 운영하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이명무 교수가 맡았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