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자가 쓴 여행경비가 최근 1년 사이 10% 이상 줄어들고 여행기간도 감소해 여행산업 위축이 우려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8월) 국내여행 경험자의 총 여행경비는 1인당 23만3000원, 1일당 7만6600원이었다. 국내여행이 피크를 찍은 지난해 하반기 26만원, 8만5400원에 비해 10% 이상 감소했다.1일당 여행경비는 2017년(이하 하반기) 6만9500에서 2018년 7만1500원, 2019년 7만3500원으로 오르다가
농협이 사랑의 동산에 농산물을 전달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사랑의 동산을 찾아 올해 수확한 햅쌀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농협은 매월 임직원이 집중 추진할 사회공헌 중점테마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추석맞이 나눔 활동을 테마로 정하고 취약·소외계층에게 우리 농산물, 차례상 꾸러미 등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농민들이 올 한 해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유아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이 유통·판매하고 있는 이유식이 상온에서 보관하면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돼 판매 중단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손푸드칠보지점이 제조하고 베베쿡이 유통·판매한 한우버섯전골진밥을 세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회수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은 멸균 포장된 제품이 특정 조건에 노출될 경우 세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회수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은 내년 9월 3일이고 제조일자는 표시돼 있지 않다.식약처 관계자는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동
화요일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제주도는 오전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 곳곳에서 가끔 비가 내리겠다.25일부터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와 강원, 대전·세종·충남·충북, 대구·경북·울릉도 및 독도가 5∼30㎜, 전북 5∼1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5㎜ 미만, 제주도 5∼20㎜ 등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다.가을비의 영향으로 서울 낮 최고기온은 22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부터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제공하는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의약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개별 의사의 처방 내역이 담긴 전자문서다.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프로포폴, 졸피뎀 등 32종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이라도 처방한 내역이 있는 의사 10만5202명에게 성분·효능별로 약 33만 건이 제공된다.또 본인 스스로를 진료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내역이 있는 의사 8319명에게는 본인에게 처방한 건수, 처방량, 성분별 처방 내역 등 사용현황을
청호나이스가 추석맞이 제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2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 제품은 △얼음정수기 커피머신 '에스프레카페' △공기청정기 '뉴히어로', 'A600' △비데 'B600' △안마의자 'MC-950W', 'MC-500W' 등이다.프로모션 기간동안 행사 대상 제품을 구매할 때 얼음정수기 커피머신, 공기청정기, 비데는 각 제품별로 렌탈료 최대 월1만4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안마의자의 경우 일시불 구매할 때 최대 156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에스프레카페는 얼음정수기와 커피머신이 결합
보건복지부가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발의된 지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이 법이 시행되면 2005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협약 가입을 비준한 지 20년 만에 선진국처럼 담배에 들어간 각종 첨가물과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유해 성분까지 모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WHO에 따르면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은 4000종이 넘는다. 발암물질은 최소 70종이지만, 현행법(담배사업법)상 담배회사가 공개해야 하는 성분은 8종뿐이다. 모든 성분을 표시하는 화장
셀트리온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를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낸 방역 하도급업체 직원들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21일 인천지방법원 민사11부에 따르면 방역업체 '프리죤' 직원 A씨 등 2명은 셀트리온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근로자 지위가 있음을 확인한다는 청구는 기각했지만 셀트리온이 하도급업체 직원들에게 고용 의사 표시를 하라는 청구는 받아들인다고 판시했다.셀트리온 공장에서 의약품 설비와 용기를 소독하는 업무를 맡아왔던 프리죤 직원들은 2019년 7월 해당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셀트리온으로부터
SPC삼립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매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식품·음료 산업 박람회인 아누가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올해는 세계 100여 개국, 8000개 기업이 참가하며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SPC삼립은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한국 전통 디저트의 맛과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빚은 떡 등의 베이커리·디저트 제품과 하이면, 만두 등 푸드 제품까지 5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 '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물품대금을 연체한 가맹점주에 법정 최고이자율에 해당하는 20% 고금리 지연이자를 부과하고 있어 '과도한 고리대금 장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가맹점주엔 가혹한 이자를 부담케 하면서도 홍석조 BGF그룹 회장 일가는 경영권 승계 등 과정에서 1.2% 이자율의 증여세 연부연납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두 아들인 홍정국·홍정혁 사장은 지난해 12월 홍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의 증여세 연부연납을 위해 증여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지자체와 의료기관·약국 18곳에 대한 기획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합동점검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점검 대상은 △의사가 여러 종류의 의료용 마약류를 스스로에게 처방·사용 △사망자·타인의 명의 도용 의심 사례 △하나의 처방전으로 여러 약국에서 조제받은 것 등으로 식약처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했다.식약처 관계자는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불법취급과 오남용 의심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획점검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은 20일 경기 광주시와 소아 응급 긴급 지원을 비롯해 아동과 임산부∙갱년기 여성의 건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은 양 기관이 아동복지와 모자보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취약계층 아동 성장검사지원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 △고위험 임산부 진료지원 △갱년기여성 진료지원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방세환 광주시장은 "분당차여성병원과 아동과 여성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건강하고 따
편의점에서 구매한 빵에서 살아있는 풍뎅이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소비자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가 밥 대신 먹으려고 산 빵 내부에 살아 움직이는 풍뎅이가 있었다.A씨는 지난 13일 편의점에서 빵을 구매해 바로 먹으려고 포장지를 뜯었지만 초코크림 속에서 풍뎅이를 발견했다. A씨가 구매한 빵은 'SPC삼립 초코파운드' 제품이다.SPC는 과장급 직원을 보내 제품을 회수하고 4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보상으로 제시했지만 거절한 A씨는 질병관리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발색제가 초과 검출된 오리 바베큐 슬라이스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식약처는 노랑오리농업회사법인이 제조한 '노랑오리 오리바베큐 슬라이스' 제품에 대해 아질산이온 기준 부적합으로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아질산이온은 육가공품에 붉은색을 내서 풍미를 돋우는 발색제로 과다섭취하면 청색증, 빈혈, 저혈압 등을 유발하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에 걸릴 수 있다. 식약처는 아질산이온의 안전한 섭취와 사용을 위해 0.07g/㎏이하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해당 제품 가운데 유통기한이 다음달 10일까지인
현대홈쇼핑이 위성방송기업 KT스카이라이프에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현대홈쇼핑은 위성 방송 업체 KT스카이라이프와 송출 수수료 협상이 결렬돼 다음달 20일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국에서 KT스카이라이프로 유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다음달 20일부터 현대홈쇼핑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홈쇼핑 업계는 최근 유료 방송 사업자와 송출 수수료 갈등을 빚으며 잇달아 방송 송출을 중단하고 있다.홈쇼핑 업황이 악화하면서 유료 방송 사업자가 요구하는 수수료를 더는 부담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한국 TV홈쇼핑협회에
국내 임상병리사 최대 학술교류의 장인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와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전북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제61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와 국제컨퍼런스(KAMT 전북)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협회는 종합학술대회·국제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국내 임상병리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임상병리학의 연구 수준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과 관련 산업 전시회를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전시회에는 50여업체가 참여
해외구매 플랫폼 기업 큐텐그룹이 의약품 불법 유통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게시물 1000건가량을 뒤늦게 차단한 것으로 밝혀졌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목포)을 포함한 상당수 국회의원들이 큐텐 그룹의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불법 유통 사실을 파악해 큐텐에 관련 게시물 차단할 것을 요구를 했지만, 큐텐은 올해 들어서야 973건의 유통 의약품 게시물 차단조치를 내렸다.식약처가 요청한 차단 게시물은 △2021년 829건 △2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부당광고를 집중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1부터 22일까지 실시될 집중점검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근절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된다.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소비자 기만이나 거짓·과장 광고 등이다.적발된 홈페이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종양이 생긴 것으로 보고된 이상사례가 90건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인보사 투여 후 암 발생사례·인과관계 평가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들어온 인보사 부작용 보고 가운데 종양 관련 이상사례는 90건이다.90건에 대해 인보사 투여와의 인과관계를 평가한 결과 '평가 곤란'이 73건, '평가 불가'가 17건이었다.식약처의 인과관계 평
공급가를 무리하게 인하하도록 요구하며 납품업체와 갈등을 빚었던 쿠팡이 우수 상품 자체 선정 표시인 엠블럼을 빌미로 납품업체들에게 사용료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로켓배송 납품업체 대상으로 도입한 '어워즈 엠블럼' 제도를 도입한 지 1개월만에 사용료를 받기 시작했다.어워즈 엠블럼은 쿠팡이 소비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판매량·리뷰 수 등을 종합해 선정한 우수 상품 표시 마크다.어워즈 엠블럼 도입 직후엔 무료였지만 쿠팡은 지난 7월부터 납품업체들에게 3~5개월 단위로 사용료를 받고 있다. 사용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