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2020 한국수산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추민규 해양경찰연구센터 연구원이 발표한 ''해양착생생물을 이용한 해양투기시간 추정기법 연구'가 우수 연구 성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해양이라는 환경이 조류, 조석, 수온, 수심, 염분 등으로 사건 현장의 보존이 어렵고 증거물 훼손이 쉬워 육상에 비해 수사 단서와 증거물 확보가 어렵다. 해양경찰의 과학 수사 역량 강화는 필수이자 도전과제다.추민규 연구원은 해양경찰연구센터 과학수사연구 전담팀 유전자 연구원실 소속 직원으로 2014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
탈북민의 정신건강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남북하나재단,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가 협력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두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세 기관은 △탈북민 대상 정신건강 사업과 지원체계 구축 △탈북민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조사연구·교육 훈련 △정신건강 관련 의학적 자문·진료 등에 대해 협력한다.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탈북민은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제한되고 외부인 접촉이 적은 사례가 많아 관심을 두고 살펴야 한다"며 "협약이 탈북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원을 위한 조사연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현장 노사의 임금결정이나 노동자들의 직장이동 등에 참고할 수 있는 지난 6월 기준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을 19일 발표했다.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 현황은 현장의 기업이나 노동자들이 전반적인 임금분포와 격차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다.임금분포현황은 2017~2019년 3년간의 임금통계를 지난 6월 기준 임금수준으로 변환해 분석한 결과로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통계를 통해 특정 산업 안에서 사업체 규모나 직업별로 임금수준을 확인할 수 있고 직업별로도 사업체 규모나 경력, 성·학력 등
해양경찰청은 공무직 근로자와 상생 협력의 동반자 관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과 신평호 해양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해경 공무직 근로자는 상시‧지속적으로 업무에 종사하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로 공무원은 아니며 170명이 전국 해양경찰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해경은 노조 운영진과 조합 설립한 후 꾸준한 실무 교섭을 진행해 67개 조항이 포함된 단체 협약에 합의했다.협약은 △주무관 직제 사용 △조합 활동 보장 △차별 없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는 18일 천리안 2B호에 장착된 정지궤도 환경위성에서 관측된 아시아 대기질 자료를 최초 공개했다.환경부와 관계부처는 2008년부터 환경위성 사업을 추진해 지난 2월 19일 발사에 성공했다. 환경위성은 지난 3월 6일 목표궤도에 진입한 뒤 성공적으로 작동 점검 등 시험운행에 돌입했으며 영상공개는 환경위성의 첫 성과다.공개된 영상은 시험운행 기간 가운데 정지궤도 환경위성이 관측한 아시아 전역의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오존 등의 대기오염물질 자료다.영상 자료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까지 코로나19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 13만1772명에게 가족돌봄비용 474억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무급의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제도다. 이 제도는 연말에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노동부는 가족돌봄휴가를 낸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1인당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 동안 휴가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중소기업 등 우선 지원 대상 기업 근로자는 같은 금액을 최대 15일 동안 받는다.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은 휴
해양경찰청은 대학교 4곳과 해양 관련 고등학교 2곳이 2021년부터 선박교통관제사(VTSO)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선박교통관제사는 해상 교통 관리뿐 아니라 해양사고 대응이나 수색 구조 등의 역할도 한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최근까지 관련 교육을 하는 학교는 없었다.선박교통관제사 교육 과정을 신설한 대학교는 한국해양대, 경상대, 목포해양대, 제주대이며 고등학교는 인천해사고와 부산해사고다.해경은 교통관리·관제 설비·비상 관제 등 선박 교통 관제에 필요한 신규 과목 등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며
숲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 우울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산림청은 숲 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서안정 검사를 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서안정 효과가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산림청은 숲이 개방된 야외 자연 공간으로써 감염병 상황에서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5월부터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숲 치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숲 치유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과 대응 인력의 코로나 우울을 개선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서안정 검사를 한 결과 참여 전 66.97점에서 71.2
앞으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용접같은 화재위험 작업을 할 때 소화기 등 안전 기구를 갖추지 않으면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소방청은 이같은 내용의 소방시설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현행법은 공사장에서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소방서장이 시공자에게 시정명령을 하고 이를 어겼을 때만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형사처벌을 받도록 돼 있다.그러나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해도 즉시 시정을 강제할 수 없어 의무조항으로써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소방청은 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의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담은 제1차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18일 발표했다.기본계획은 밀산업 육성법에 근거한 5년 단위 첫번째 법정계획으로 제2의 주곡이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밀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소비 확산을 추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국산 밀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농식품부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생산자단체, 제분·가공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13회에 걸친 회의·간담회·현장방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산·유통·비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조리기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김장용 기구를 구입할 때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후 용도에 적합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기구에 '식품용'이라는 단어나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돼 있다.김장용 매트, 대야 등을 구입할 때 반드시 '식품용'인지 확인해야 한다. 최근 김치를 버무릴 때 쓰는 식품용 김장 매트가 출시되고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에서 추출한 유용한 재료를 기업 등에 분양하는 '해양바이오뱅크'가 소재 품질 관리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2018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출범한 해양바이오뱅크는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운영하고 있다. 유용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대학, 기관 등에게 해양생명자원에서 추출한 바이오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해양바이오뱅크는 추출물, 유전자원, 미생물, 미세조류 등 4개 분야의 자원뱅크로 나눠져 있으며 지난달까지 386건의 재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안산단원갑)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의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의 후속조치를 명시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현행법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가 의료광고를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보고받은 불법광고에 대한 사후조치 규정이 없어 복지부는 불법광고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복지부는 지난해 적발된 불법의료광고 1753건 가운데 48%(850건)에 대해 보고 받고도 규정 미비를 이유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개정안은 보고받은 모니터
건설 근로자가 현장을 출입할 때 전자카드를 사용하도록 해 출퇴근 기록을 남기는 제도가 이달 말부터 의무 적용에 들어간다.전자카드제는 퇴직공제 근로일수 신고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근로자가 건설 현장에 출입할 때 전자카드를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고용노동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에 관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밝혔다.전자카드제 도입으로 퇴직공제 근로일수 신고 누락이나 허위신고를 방지해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금을 보호하는 한편 사업주의 근로일수 신고도 간소화
119챌린지는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설치를 독려하기 위한 의미있는 캠페인이다.박남춘 인천시장이 2020년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시작한 캠페인에 신열우 소방청장이 17일 동참하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기 시작했다.119챌린지는 화재초기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말 그대로 '화재예방 백신'이라고 할 수 있다. 캠페인은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 불은 대피먼저'라는 예방과 대응을 강조하는 재난대응의 기본에서 출발하고 있다.1(하나의 집, 하나의 차량마다), 1(
해양경찰청은 AI를 이용한 음주운항 자동탐지 기술 개발을 위해 '차세대 관제기술 개발을 위한 현장 전문가 자문단'이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음주운항은 대형 해양사고를 일으키는 주원인이 된다. 지난해 2월 6000톤 급 러시아 화물선 선장이 음주운항을 해 부산 광안대교를 충돌한 사건도 있었다.음주운항은 매년 113건 이상 해양경찰에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14건은 선박 충돌 등 해양사고로 이어졌다.해경은 음주운항·과속·항로이탈 등 해상에서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가운데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한 안전신고가 폭증하고 있다.1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추진현황에 따르면 국민이 직접 방역 사각지대를 발견,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는 '코로나19 안전신고'는 지난 15일까지 모두 2만5392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94.1%가 처리됐다.위반행위가 확인된 2만151건 가운데 마스크 미착용이 1만3822건으로 68.6%를 차지했다. 위반시설은 식당(15.7%), 실내체육시설(11.3%), 종교시설(11.1%), 대중교통(8.1%), 카페
소방청은 1964년 주한 미군 소방관으로 대구에서 2년 동안 근무했던 페이 쉘라씨의 당시 근무 사진 10장을 17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은 페이 쉘라씨의 딸인 크리스티 쉘라가 소방청에 제공한 사진이다.사진 속 주인공 페이 쉘라는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소방관으로 일하다 미 육군에 입대 후 1964년 대구 미군기지에 배치됐다. 이후 1965년 네브래스카로 돌아가 다시 소방관으로 일했으며 올해 초 세상을 떠났다.페이 쉘라는 대구에서 한국인 동료들과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던 경험과 한국 어린이들과 즐거웠던 추억을 가족들에게 자주 들려
'먹는 낙태약'처럼 자연 유산을 유도하는 약물을 사용, 낙태하는 방법이 합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인공임신중절과 관련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후 법무부 등 관계부처 논의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헌재의 결정 취지를 존중해 여성건강 보호를 위한 안전한 인공임신중절 시술환경과 위기갈등상황의 임신에 대한 사회·심리적 상담 제공 등 사회·제도적 지원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개정안은 약물 투여 등 의학적으로 인정
원양어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과징금 산정 세부기준을 마련한 원양산업발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 26일 원양산업발전법을 일부 개정해 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IUU)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안전관리지침 수립·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해외수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은 국내 관계법령과 조업 구역별 보존관리조치를 준수해야 하며 위반하면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수산물 가액의 8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기준을 세분화했다.원양어선 안전관리 지침을 선박에 비치하지 않았을 때, 안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