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밀 수확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밀 수확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의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담은 제1차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18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밀산업 육성법에 근거한 5년 단위 첫번째 법정계획으로 제2의 주곡이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밀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소비 확산을 추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국산 밀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생산자단체, 제분·가공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13회에 걸친 회의·간담회·현장방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산·유통·비축·소비·연구개발(R&D)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국내 밀 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기본계획에 포함했다.

농식품부는 제1차 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밀 자급률 5%를 달성한 후 제2차 기본계획 기간 안에 1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기반 확충과 품질 고급화 △국산 밀 유통·비축 체계화 △대량·안정적 소비시장 확보 △현장문제 해결형 R&D 확대 △국산 밀 산업계 역량 강화를 5대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기본계획이 관련 기관·부서와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생산자단체, 관련업계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논의할 것"이라며 "미흡한 점은 매년 점검·보완해 밀 자급률 제고 대책을 현장에 기반한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뒷받침하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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