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여름철 재해대책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여름철 재해대책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농업재해 관련 각 분야별 피해예방 대책을 사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주재한 점검 회의는 농식품부 소관국장과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이 참석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 장마, 태풍 등의 피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54일 동안의 사상 최장기간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46건의 인명피해와 1조258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고 평균수온이 상승 추세에 있어 태풍발생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장마가 시작하기 전 6월 9일까지 관계기관의 재해대비 태세 점검·보완하고 10일부터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재해 대응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4일부터 6월 9일까지의 기간을 사전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동안 D등급 저수지와 하우스 주변 배수로, 산사태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등 재해 예방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한다.

6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 중대본과의 공조유지, 피해발생시 신속복구 대응 등 본격적인 재해대응태세를 갖춘다.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까지 재해 취약지역과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보완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