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공사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배수장 즉시 가동 여부와 긴급상황 대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한국농어촌공사
▲ 농어촌공사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배수장 즉시 가동 여부와 긴급상황 대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가 국지적 호우가 예상되는 올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농업기반시설을 전수점검하고 재난대책조직을 구성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해에 대비해 공사가 관리중인 저수지 3400곳과 배수장 965곳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1분기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은 저수지 91곳 중 개보수 중인 34곳을 제외한 57곳에 대해서는 시설상태 점검 후 즉시 보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배수장은 즉시가동 여부와 정전시 대응계획, 배전반 고장 시 대체방안 등 긴급 상황 대비상태를 점검한다.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해 취약구간 배수로 준설과 수초제거도 계속한다.

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여름철 3개월 전망에 따르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수율을 70~80%로 유지해 홍수에 대비할 방침이다.

수리시설 파손에 대비해 긴급 복구 장비와 대형 양수장비 1604대, 송수호스 19만5000m를 확보했다. 긴급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재난대책조직도 구성을 마쳤다.

전국 1265개 민간업체와 협력해 수방자재와 복구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도 갖췄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해에 대한 선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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