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국사수사본부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부패비리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 세이프타임즈
▲ 도봉경찰서장이 자업자로부터 수사 무마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 세이프타임즈

현직 서울 경찰서장이 코인 투자업자로부터 수사 무마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뇌물 혐의를 받는 A총경은 지난 13일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이차웅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A총경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경찰청은 구속 하루 만인 14일 A총경을 직위 해제했다. 도봉경찰서는 현재 서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총경이 개인 간 금전거래 사안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구속영장 발부로 혐의가 입증되었다고 판단해 직위 해제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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