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가 가축질병의 확산을 막기위해 추석 대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경기 김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31일에는 경기 이천 젖소농가에서 럼피스킨(LSD)이 연이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연이어 발생한 가축질병의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신속한 초동방역, 위험농장 예찰·검사, 긴급백신 접종 등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중수본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해 환경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들과 상황 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전·후인 오는 13일과 19일에는 전국 일제 소독의날로 지정해 가용한 모든 소독자원을 동원해 농장 등 축산관계시설 내·외부와 오염우려지역에 대해 소독을 진행한다.
또 주요 항만의 방역관리를 위해 농식품부, 행정안전부 그리고 시·도가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축산관계자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교육·홍보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각 지자체는 추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장 소독·점검, 방역수칙 교육·홍보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는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귀성객분들은 축산 농장방문 자제, 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등과 같은 유의사항을 유념하시면서 가축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odongkim@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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