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2021년부터 3년간 11월~2월 사이 발생한 어린이집·유치원 식중독 의심 신고 132건 가운데 110건(83%)이 노로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한 특징이 있어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굴 등 가열 조리용 표시가 있는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하며,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야 합니다.
구토와 설사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급식 조리와 같은 활동을 삼가야 하며, 증상 회복 후에도 최소 2~3일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감염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이 닿은 주변 환경은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해야 합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밀집 생활 환경에서의 노출 위험이 높은 만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조리와 활동 공간의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감염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미영 기자
odongkim@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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