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이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4연임에 도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백 사장은 KT&G 민영화 이후인 2015년 10월 취임해 2018년, 2021년 연임했다. 최근 KT, 포스코 등 오너 대주주가 없는 소유 분산 기업 기존 최고경영자들의 연임이 무산되고 있다.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지난 3일 국민연금을 상대로 KT&G 사장 선정 과정에서 특혜 시비에 휘말리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상현 FCP 대표는 지난해 12월 28일 공개된 사장 후보 선정 절차에 "속 보이는 불공정 선임과정에 어느
백복인 KT&G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KT&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공개했다. 담배 또는 소비재 기업 종사자나 기업 대표에 한해 외부 인사도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백 사장을 포함해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에 들어 있는 사내 후보와 경합을 벌여 주총에 단일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계획이다.백 사장은 KT&G 공채 출신 첫 사장으로 올해로 9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3연임을 성공해 KT&G 역사상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다.이에 KT&G 주주인 싱가포르계 행
삼성이 올해 5대 그룹(현대·롯데·SK·LG) 가운데 전직 고위공무원을 가장 많이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김포갑)이 입수한 인사혁신처의 공직자 취업심사 내역자료에 따르면 삼성이 올해 영입한 고위공무원은 14명이다.삼성전자가 지난 5년동안 채용한 전직 고위공무원은 모두 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대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다.현재 삼성전자의 IR팀 담당 이병원 부사장은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출신이다. 지난 9월 퇴직한 이 부사장은 인사혁신처에서 취업 가능하다는 결정을
앞으로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총수가 있더라도 특정 조건을 충족한다면 동일인 지정을 피할 수 있게 된다.제도 개선 논의의 시발점이었던 김범석 쿠팡 의장에 대한 동일인 지정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이를 피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지정 때 동일인 판단 기준을 정하는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2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동일인은 기업집단의 범위와 대기업 규제 적용 대상을 결정하는 기준점이다. 공정위는 동일인이 사실상 지배하는 회사들을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삼표그룹이 27일 서울 성북구 드림스타트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연말을 맞아 진행한 선물 전달은 삼표그룹이 기획한 임직원 공감 후원 프로젝트인 'SPread the love'의 후속 활동으로 이뤄졌다. 지난 6월 그룹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 1080만원을 성북구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은 교육비와 의료비 등으로 사용됐다.특히 아동들이 평소 갖고 싶어했던 겨울 점퍼와 운동화, 장난감, 학습용품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선물을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팀 팀장은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열풍이 대단하다. 지난 12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벤처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ESG 경영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또한 응답기업 중 37.9%가 고객사 또는 투자사로부터 ESG 경영 실천을 요구 받고 있다고 한다.벤처기업 35.0%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고, 39.8%는 준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기업 대부분은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러한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별개로 ESG 경영에 대한 오해 때문에 자원을 낭비하거나
50개 대기업집단의 90개 회사가 공정거래법이 정한 경영 관련 중요 사항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아 6억8411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지정된 82개 공시 대상 기업집단의 3076개 계열사와 216개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상 공시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50개 그룹의 90개 계열사에서 위반행위 102건을 적발해 6억8411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인 82개 공시 대상 기업집단은 △대규모 내부거래 등의 이사회 의결·공시 △비상장사 중요 사항 공시 △
코웨이는 '가족친화우수기업'에 5회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가족친화 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코웨이는 2012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26년까지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코웨이는 일과 삶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근무시간 이후와 휴가, 휴직 등
한국지방재정공제회(LOFA)는 행정안전부 산하 '2022 경영실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행안부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조정실장 주재 산하기관 경영혁신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공제회를 비롯한 11개 산하기관 기획실장이 자리해 '2023 기관별 주요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행안부는 매년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실적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종합경영, 경영관리, 주요사업 등 부문별 분과를 편성해 분과별 공동 평가를 진행한다.평가지표는 전략과 리더십, 윤리·책임경영,
우아한청년들은 19일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 '우아한 라이더 모임'을 진행했다.우아한청년들은 연말을 맞아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을 서울 본사에 초대해 한 해 동안 함께 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와 △배달에 필요한 물품 △배달에 도움되는 제휴 혜택 △안전에 관련된 배민커넥트의 활동 △라이더를 위한 다양한 기획활동 등의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우아한청년들은 매년 혹한기·혹서기 라이더들에게 실제 필요한 물품이 어떤 것인지 직접 조사한 다음 안전용품을 선정해 전달하고 있다.이날 자리에서는 더 나은 안
방문판매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대표가 구속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시더스그룹 산하 휴스템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18일 시더스힐링플랫폼 홈페이지엔 회사 제휴 브랜드로 롯데관광개발이 소개돼 있다. 회사는 롯데관광개발과 제휴를 맺고 복합리조트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소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세이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라고 말했다.시더스그룹을 둘러싼 의혹은 자회사인 휴스템코리아 영농조합법인에서도 발생했다. 현재 구속된 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이 만든
삼표그룹 장학재단 정인욱학술재단은 '자원순환형 산림조성과 경영 활성화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한 토론회는 재단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산림과학회가 주관했다.재단과 정희용 의원실 관계자들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숲가꾸기 전략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소관 분야별 지정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박영대 대구대 교수가 '자원순환형 산림조성을 위한 조림, 숲가꾸기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 방향을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선박가치하락분 2억9000만달러를 선주사에 배상한다.삼성중공업은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인 SHIKC1사와 SHIKC2,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의 화물창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 관련 중재 판정 결과를 18일 공시했다.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각) LNG운반선의 화물창에 발생한 하자가 합리적 수리기간 안에 완전하게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 3781억원을 선주사에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중재재판부는 결빙 현상 등 결함으로 LNG운반선이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경기도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를 평가하는 제도다.행정안전부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의 재난관리 전담조직, 교육, 관련 예산, 협력체계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를 비롯해 논현센터 등 다수의 IDC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버 20만대를
SK그룹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으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14일 SK그룹에 따르면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내년 CES에 참가해 행복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SK그룹은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현하고 이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 유럽, 일본 등을 다니며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8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새너제이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자 3곳을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가우스랩스는 SK가 2020년 설립한 첫 AI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루나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문기업으로 SK가 미국 현지 1위 주거용 태양광 설치기업 선런과 공동 투자한 회사다.최 회장은 지난 8일 SK하이닉스 미주법인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국내 민간 시험 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홈페이지에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제품 개발 정보가 지속적으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지난 5년 동안 KTR에 시험을 의뢰한 기업과 개인의 세부 정보와 상담 내용이 동물임상센터 홈페이지에 노출된 것이다. 별도의 절차 없이도 인터넷에서 검색만으로 해당 정보를 찾아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공개된 정보는 제품 시험 관련 핵심 정보가 대부분이다. 시험을 의뢰한 개인이나 기관명, 전화번호, 이메일 등과 같은 정보도 포함됐다.피해를 입은 업체는 LG생활건강,
조직의 환경, 사회, 거버넌스 이슈를 잘 관리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이라고 부른다. 기후위기, 감염병의 확산, 빈부격차 등 전 지구적 사회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자본시장에서 시작된 상장기업의 ESG 성과 평가는 공급망에 대한 ESG 촉진으로 이어지게 되어, 공급망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비영리기관 또한 자신들의 ESG 성과를 증명할 필요가 생겼다.하지만 ESG 성과 창출을 위해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몰라
대리점에 대한 본사의 판매목표 강제 등 갑질 행위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19개 업종의 552개 공급업자와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의 결과를 6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대리점이 공급업자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한 비율은 15.9%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판매 목표 강제 행위가 6.7%로 가장 많았다. 불이익 제공 행위와 경영정보 제공 요구가 뒤를 이었다.불공정행위를 경험한 대리점 가운데 판매목표 강제 행위를 경험한 주요 업종은 자동차 판매, 보일러, 가구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 '제32회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항행안전시설이란 유선통신, 무선통신, 인공위성, 불빛, 색채나 전파를 이용해 항공기의 항행을 돕기 위한 시설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시설이다.인천에서 개최되는 국제세미나는 '항행안전시스템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세미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차세대 항행시스템의 국제표준 이행계획, 미연방항공청(FAA)의 선진도입 기술, 국가 항행안전시설 발전정책 등 발표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온라인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최근 항공교통량이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