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마쳤다.2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이사회에서 한미헬스케어와 소규모 합병 추진을 결의했다. 이후 한미헬스케어 전 사업 부문과 인력 등을 합병하는 절차를 진행했고 1일 이사회 의결로 모든 합병 절차를 끝냈다.한미사이언스는 합병을 통해 한미헬스케어의 핵심사업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식품 △의료기기 △IT솔루션 △컨슈머플랫폼 등 한미헬스케어의 4대 영역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RCS-K)'에 등록된 환자가 10만명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뇌영상을 통해 검증된 환자만 원인별로 분류한 뇌졸중 레지스트리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최대 규모다.CRCS-K는 뇌졸중 △예방 △진단 △치료 △재활에 관한 구체적이고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을 위해 '뇌졸중 임상연구센터 5세부 과제'로 시작됐다.현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분당서울대병원 등 19개 병원 연구자들이 14년 동안 헌신적인 노력으로 10
앞으로 응급구조사가 긴급 상황 발생시 심정지자에 대한 약물 투여가 가능해진다.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은 규제개혁위원회가 2022년 재검토 기한이 도래한 규제 1755건을 심의한 결과 333건의 규제를 정비하고 재검토 실익이 없는 299건은 재검토 기한을 해제했다고 1일 밝혔다.주요 규제 개선 사례는 응급구조사의 응급 처치 업무 범위 확대다.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응급구조사의 응급 처치 업무는 의사의 지도 아래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호흡 유지 등 4종 업무, 의사의 구체적인 지시 없이 가능한 구강 내 이물질 제거
JW그룹은 미국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와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1일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진행됐고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워드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JW중외제약과 JW크레아젠은 큐어에이아이가 보유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반의 암 환자 유전체 분석과 바이오마커 탐색 플랫폼을 활용해 3개 과제의 항암신약 연구개발에 착수한다.JW중외제약은 면역항암제 저항성 고형암 환자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저분자 항암신약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학회는 아시아 최초로 다음달 15일부터 5일 동안 일본 효고현 아와지 유메부타이에서 열린다.Wnt 학회는 'Wnt 신호전달' 분야의 세계 석학·연구자들이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는 Wnt 단백질이 발견된 지 40년이 되는 해로 이 학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아시아 최초로 미국,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가
분당서울대병원은 10세 이하의 소아 환자가 오다리, 엑스자 다리 수술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커진다고 31일 밝혔다.성기혁 정형외과 교수팀은 O자형, X자형 다리 치료를 위해 금속판을 이용한 반성장판 유합술을 받은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다리 변형이 교정돼 금속판을 제거한 후 발생하는 반발현상과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반성장판 유합술은 O자형, X자형 다리로 병적인 변형이 있는 소아에 대해 8자 모양의 금속판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한쪽 성장판의 기능을 억제해 성장하면서 변형이 교정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방법이다.
검찰이 '신풍제약 비자금 의혹' 수사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지목된 납품업체 전 직원을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다.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 전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신풍제약에서 비자금 조성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B 전무에게 "비자금 조성 증거
JW중외제약은 혈우병 환자의 투약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헴리브라' 앱 기능 업데이트를 했다고 27일 밝혔다.헴리브라(APP)는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위해 질환 교육과 약물 투여 안내를 지원하는 앱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JW중외제약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돕기 위해 기획된 '브라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했다.환자들은 헴리브라를 통해 질환정보, 투약 관련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투
종양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의약품 제형이 개발됐다.안전성평가연구소(KIT)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은 충남대 약대 조정원 교수 연구팀과 대조약물 대비 종양에 4배 이상으로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암 조직을 2배이상 억제하는 새로운 의약품 제형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의약품 개발에 있어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 확보, 제형 개발은 핵심적인 과정으로 후보물질의 효능이 확보되더라도 체내 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의약품으로 개발될 수 없다.암 질환 치료에 있어 항암제 투약은 필수적임에도 종양세포와 정상세포 구분없이 작
광동제약은 천연물 소재에 대한 학계의 연구 지원을 지속해 일부 전통원료의 효능 입증에 기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광동제약은 지난 20일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 KFN 세션을 후원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녹용과 침향, 옥수수수염, 까마귀쪽나무열매 등 천연물 소재의 건강 기능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됐다.김영준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육체적 피로가 유발된 생쥐모델에서 녹용복합추출물의 항피로와 항염증 효능'이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녹용의 피로개선 가능성을 입증했다.연구진은 녹용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CKD-701)'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황반변성은 눈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조직인 황반이 노화와 염증으로 기능을 잃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전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에 따라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비정상적
감기약을 마신 70명의 서아프리카 감비아 어린이가 급성 신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일 사망 사건이 인도에서 만들어진 오염된 의약품 4개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인도 당국이 약이 제조된 델리 근처의 공장을 폐쇄하고 사실 관계 규명에 착수한 상황이다. 하지만 진상을 규명하는 데는 꼬박 1주일이 걸렸다.주정부와 연방 마약 규제 당국의 합동 조사가 12건의 위반 사실을 폭로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21일 인도 매체 더 힌두(The Hindu) 보도에 따르면 인
의약품·의료기기 등에 대한 심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들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제약사 등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유 주식 이해충돌 심사에서 20명의 주식 보유 사실을 적발했다.적발된 직원 가운데 9명은 공무원, 11명은 공무직이었다. 공무원들의 부서는 의료기기안전관리과, 의약품정책과, 의료제품실사과, 건강기능식품정책과 등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제품 관련 업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이후 GC녹십자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과정에서 국비 먹튀 논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제기됐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부산금정)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신청한 제약사 14곳(과제중단한 1곳 제외)이 정부로부터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지원 받았지만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를 제외하고 신약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GC녹십자는 연구비 97억원 가운데 60%에 해당한 58억원을 지원받았다. 치료제 개발에 실패한 대웅제약이 국가 연구비 지원 일정
폐동맥 고혈압을 촉진하는 구체적인 유전자 경로가 밝혀졌다.서울대병원은 20일 순환기내과 박준빈 교수·박찬순 전임의,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김인준 교수 공동연구팀이 Sox17 유전자로 인해 유발되는 폐동맥 고혈압의 유전적 기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폐동맥 고혈압은 폐동맥의 압력이 높아져 폐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병으로 특히 급사의 위험이 높은 심혈관 질환이다. 여러 치료제가 개발됐음에도 지금까지 사망률이 높고 발병 원인도 명확치 않아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혈관내피세포에서 발현돼 혈관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So
집안에 아픈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온가족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무엇에도 비할 바 없는 큰 사랑이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 할 것인데, 사랑은 늘 내리사랑이다.정작 그 큰 사랑을 주었던 부모가 늙고 병들면 일상에 치이는 자식들은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부모가 부모이던 기억마저 잃어가는 치매라면, 자식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치매 환자를 돌본다는 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한 가정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기에 치매환자를 요양원에 모시기도 한다. 그 이유는 집에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가족들 보다는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요
자궁내막암이 재발해도 '호르몬 재치료'로 암 완전 관해와 임신이 가능하다는 논문이 발표됐다.건국대병원은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이아진 전임의가 가임력 보존을 위해 호르몬 치료를 진행한 환자에서 암이 재발한 경우에도 호르몬 재치료로 완전 관해가 가능함을 논문을 통해 밝혔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은 초기 자궁내막암으로 가임력 보존을 위해 호르몬 치료를 진행받은 환자 중 자궁 내 암이 재발한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를 재적용했다.연구결과 환자의 78%에서 자궁내막암병변이 소실되는 완전 관해에 도달했다. 이는 자궁내
JW중외제약은 국내 최초로 200㎖대 종합영양수액(TPN)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출시한 제품은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로 말초정맥용 종합영양수액이다. 217㎖는 비급여 TPN으로 기존 소용량보다 투약시간이 50분가량 짧다. 체중 60㎏ 환자 기준으로 최대 속도로 주입 시 1시간대에 투여가 가능하다.성분은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으로 구성해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고 250㎖ 아미노산 단독 제제 대비 열량도 1.5~3배 높다.JW중외제약은 원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복제약 출시를 막기 위해 경쟁사에 자사 의약품의 한국 내 독점 유통권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알보젠이 AZ로부터 3개 항암제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권을 받는 대가로 해당 복제약을 생산·출시하지 않기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6억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알보젠은 14억9900만원, AZ는 11억46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이들이 담합을 벌인 항암제는 전립선·유방암의 호르몬 치료에 사용하는 졸라덱스, 아리미덱스, 카소덱스 등 3개다.졸라덱스 등 항암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제35회 세계임상병리사연맹총회·제60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IFBLS 2022)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5일부터 5일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대면 행사의 재가동을 알리는 행사였다.12일 협회에 따르면 IFBLS 2022에는 국내 회원 1만1531명이 사전등록을 하며 큰 관심을 보였으며 29개국 200여명의 해외 회원들이 현장에 방문해 IFBLS 2022에 열기를 더했다.개회식은 윤희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됐다.기원진 조직위원장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