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 Wnt학회
▲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 Wnt학회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학회는 아시아 최초로 다음달 15일부터 5일 동안 일본 효고현 아와지 유메부타이에서 열린다.

Wnt 학회는 'Wnt 신호전달' 분야의 세계 석학·연구자들이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는 Wnt 단백질이 발견된 지 40년이 되는 해로 이 학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선충, 초파리부터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을 초월해 존재하고 세포의 증식·분화와 각 기관 발생·형태 형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지난 40년 동안 다양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Wnt 경로를 저해하면 여러 조직 내 암세포의 형성과 증식·전이가 억제된다. 이와 반대로 Wnt 경로 활성화는 줄기세포 촉진과 세포 증식 유도를 통해 조직 재생에 관여한다.

이처럼 Wnt 경로는 인간의 많은 질병에 영향을 끼치지만 현재까지 이 경로에 관여하는 신약은 없다.

JW중외제약은 학회에서 새롭게 규명한 JW0061의 작용기전(MoA)과 임상용 제제로 시험한 동물모델 효능평가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국제 Wnt 학회에서 신약후보물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JW0061은 탈모 진행 과정에서 감소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시켜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JW0061 연구결과 발표뿐만 아니라 Wnt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임상 연구자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도 확보할 방침이다.

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는 "Wnt 시그널은 생물학 관점에서 봤을 때 재생·항암·면역과 관련한 수많은 질환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신호전달 체계"라고 말했다.

이어 "Wnt 분야에서 축적된 JW의 R&D 경쟁력을 알리고 신약 파이프라인 발전을 위해 세계적 연구자들과 다양한 논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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