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는 10년만에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000사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기념식은 지난 9일 심장혈관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보영 부정맥센터장, 이문형, 박희남, 김태훈, 유희태, 박윤정 심장내과 교수 등 소수의 의료진만 참석했다.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진다. 심방세동은 혈전을 유발해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궁극적인 치료는 심박동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
서울대병원은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와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 확대 개편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일 열린 간담회는 서울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이송을 전담해온 SMICU 이송단을 격려하고, 사업 확대 개편에 따른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SMICU는 서울시 소재 병원간 중증환자 이송을 365일 24시간 책임지고 있는 공공이송체계다. 2016년부터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다.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이송단은 중환자실 수준의 의료장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임주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철민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지속적 비만이 위암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비만이 계속되면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비만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 위암 발병률은 세계 최고로 위암의 위험인자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위험인자 중 하나인 비만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일관되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의 비만 연구는 특정 시점에서의 비만과 위암의 연관성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박종훈 신임 원장의 취임식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요 보직자만 참석했다. 범희승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등 내외빈은 축사를 동영상으로 전했다.박종훈 신임 의학원장은 "의학원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진과 축적된 연구기량을 바탕으로 방사선의학 관련 이슈들을 녹여내 명실상부한 과기정통부의 핵심 의학 연구중심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선사후정신을 실천하며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정성을 기반으로 바른 소통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광동제약은 '비타500'의 첫 지역 에디션 '비타500 광도르방' 론칭 기념으로 제주도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광도르방 러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비타500 광도르방은 제주산 감귤로 만든 감귤과즙농축액을 첨가하고 용기에 돌하르방 디자인을 적용한 제주도 스페셜 에디션으로 지난 1월 출시됐다.광도르방 러닝 이벤트는 제주도 내에서 비타500 광도르방을 들고 찍은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응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330만원 상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를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확충한다.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가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경우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영제약에 이어 동국제약도 CP-COV03를 생산,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제 CP-COV03에 대한 정부의 긴급사용승인으로 글로벌수요가 급증할 경우 동국제약은 현대바이오와 협의를 통해 CP-COV03의 1차 위수탁 생산업체인 유영제약과 완제품 생산이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교신·제1저자 Khanathip Jitpakdee)팀의 논문이 신경외과 분야 주요 학술지인 'Operative Neurosurgery'의 표지 이미지에 선정됐다.'Operative Neurosurgery'는 1951년 창립된 미국신경외과학회(CNS·Congress of Neurological Surgeons) 의 공식학술지로 뇌, 척추 등의 수술과 관련된 신경외과 분야의 우수한 논문을 출판하는 학술지다.1월 표지 이미지에 선정된 논문 제목은 'Anteri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공동 제1저자 김원석 전문의·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를 제거하는 제균(除菌) 치료를 통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증, 소화성궤양, 악성 위점막 림프종 등을 일으킨다. 특히 전암성 병변인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발생에 영향을 미쳐 위암 발병률을 크게 높인다.헬리코박터균은 서식지인
치료가 어려운 간세포암에서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백용한 교수, 혈액종양내과 임호영·홍정용 교수팀은 간암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체 특성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간세포암은 일차 악성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률의 네번째 주요 원인이다.특히 아시아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항암치료제인 펨브롤리주맙은 간세포암의 2차 치료제로서 승인을 받았으나, 치료제의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예측 가능하고 신뢰성 있는 가늠자(바이오마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은 감염병 전문 독립 건물 감염관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박성욱 아산의료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제환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했다.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는 감염병과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응급실과 외래 내원 단계부터 분리하고 검사, 입원, 수술 등 진료 전 과정에서 확산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민간병원 최초의 독립 건물이다.센터의 모든 시설에는 내부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음압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하나의 독립
고대 로마의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나폴레옹', 그리스·페르시아·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소설 로 유명한 '도스토옙스키', 중세 최고의 서사시 을 쓴 '단테'. 이들의 공통점은 '뇌전증'을 앓았다는 사실이다.뇌전증(epilepsy)은 그리스어로 '악령에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의미를 가진다. 한때 뇌전증을 일컫던 간질(癎疾)이나 전간증(癲癎症) 역시 '미친병&
담석은 담낭(쓸개)에 생긴 결석을 말하는데, 담낭은 간 아래쪽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로 담즙을 보관하는 곳이다. 이 담석은 심한 복통이나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담낭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만약 기름진 음식을 먹고 명치 부분이 체한 것처럼 답답하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담석은 왜 생길까?담즙은 보통 하루에 0.5~1.0리터 정도 만들어지고 농축된 액체 상태로 담낭에 보관되어 있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담즙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는 콜레스테롤이나 빌리루빈이 있는데 이것이 담낭 안에서 굳어져
갑작스럽게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돌발성난청'은 적절한 시일 안에 치료를 받더라도 완치되는 경우가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환이다. 돌발성난청이 발병하면 골든타임인 3~5일 내에 병원을 찾아 표준 치료법인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야 한다. 혈액순환 개선제,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추가적인 치료도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치료를 받고도 청력 회복이 않는다면 마지막 치료수단 '샐비지치료(salvage therapy)'인 고압산소치료를 받아 보기를 권장한다.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 CMO Leadership Awards'에서 6개 평가항목 전부문을 수상, 세계 최고 CMO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Life Science Leader)'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CMO 분야 시상식이다.특히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들이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과 업계의 목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팀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신청한 천식 진단용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 정밀면역검사(K-Eosinophil Derived Neurotoxin·K-EDN)'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K-EDN(혈청 호산구유래 신경 독소)은 호산구 활성화에서 유래되는 과립단백질이다.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K-EDN은 천식(의심) 환자의 혈청에서 호산구 유래 신경 독소를 정량적으로 측정, 천식 진단을 보조하는 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인정받았다.K-EDN은 기존 천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이현지 임상강사 연구팀이 대사증후군과 건선 발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없다가 생겼거나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 건선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연구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564만4324명을 네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네 그룹은 △대사증후군 없는 그룹 △대사증후군 선진단 그룹 △대사증후군 후진단 그룹 △대사증후군 지속진단 그룹 등이다.연구 결과 대사증후군 없는
국내 연구팀이 나노기술을 활용, 새로운 외상성 뇌손상 치료물질을 개발했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전진평·한양대 유효종 교수 연구팀은 최근 '산화세륨 나노입자가 외상성 뇌손상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막대 형태의 산화세륨 나노입자가 외상 후 뇌출혈로 인한 뇌부종과 손상된 인지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7일 밝혔다.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뇌부종과 신경 손상으로 인한 사지 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을 훼손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
고대 안산병원은 독일 Siemens Healthineers사의 최신 CT 시뮬레이터 'SOMATOM go.Sim'을 설치·가동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CT 시뮬레이터는 환자가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기 전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장치다.치료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부작용들은 곧 환자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방사선치료 전에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워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환자에 따라 최적화된 방사선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촬영장치가 필수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은 네이처요양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양기관은 긴밀한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요양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요양·의료 통합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3일 열린 협약식에는 건보공단 서울요양원장·사무국장, 네이처요양병원장·원무과장 등이 참석했다.전문적 의료서비스가 요구되는 수급자에 대해 의료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향후 진료·검사 사전예약, 입원병실 우선배정, 입소자 입원치료, 상급병실료 감액 등의 업무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이원필 건보공단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는 국내 최초 연간 침샘암 등록환자가 100명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침샘암은 발생 빈도가 높지 않고(인구 10만명 당 1명·두경부 암의 3~6%) 침샘암의 조직 병리 소견이 매우 다양해 충분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기 매우 어려운 드문 질환이다.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는 2011년부터 침샘암에 대한 진료·치료 역량을 강화해 국내 최초 '침샘 종양 전문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정한신 두경부암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침샘암 등록 환자수 100명을 넘어설 만큼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가 침샘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