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위 사업성과 간담회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김인제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장은 서울시 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 사업성과 및 정책지원 간담회 개최하여 의료진 및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김인제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장은 서울시 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 사업성과와 정책지원 간담회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와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 확대 개편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간담회는 서울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이송을 전담해온 SMICU 이송단을 격려하고, 사업 확대 개편에 따른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MICU는 서울시 소재 병원간 중증환자 이송을 365일 24시간 책임지고 있는 공공이송체계다. 2016년부터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이송단은 중환자실 수준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구급차에서 이송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를 제공한다.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데이터 기반의 연구 결과, SMICU가 2016년 이송한 중증환자는 다른 수단을 이용한 환자와 비교해 24시간 내 사망률과 응급실 사망률이 각각 66%, 7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SMICU는 코로나 위중증 환자 이송을 600건 이상 수행하며 부족한 중환자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MICU는 지난해 5월부터 △중앙스테이션(서울대병원) △강남스테이션(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각각 기반으로 이송단 2팀을 운영, 서울 동남권역의 출동요청 대응시간을 30분에서 25분으로 단축했다.

▲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서울대병원과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와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 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인제 서울시의회 코로나대응특별위원장, 민경일 서울시 응급의료관리팀장, 이민우 위드코로나대응특위 정책특보,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신상도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권운용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장, 노영선 서울중중환자공공이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 서울대병원

출동지연으로 인한 이송 요청취소도 62건에서 8건으로 줄어 87%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 전역의 출동 요청에 대해 현재의 이송단 운영만으로는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어 SMICU의 확대 운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태와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고려할 때 향후 중증환자의 병원간 이송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은 2022년부터 기존 2팀에서 4팀으로 SMICU 사업의 확대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장을 맡고 있는 노영선 교수 "서울시민의 생존 및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SMICU의 사업 범위의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중증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병원간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인제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장은 "SMICU는 국가적 재난대응의 선두에 서서 응급의료체계의 모범적인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SMICU 사업의 원활한 확대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김인제 서울시의회 코로나대응특별위원장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를 살펴보고 있다. ⓒ 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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