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는 지난달 25일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3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의료기관 내 사회복지 현장실습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의료사회복지와 정신건강 분야의 현장 경험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의료사회복지 현장의 주요 이슈 및 사회복지 전공자의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아카데미는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1세션은 △의료사회복지 현장의 이해(정대희 의료사회복지팀장) △병원 기반 피해(의심) 아동의 돌봄과 지원(정보람 의료사회복지사) △중증환자 지역사
신장암으로 알려진 신세포암 치료에 '고주파 열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주파 열치료(RFA)는 피부를 통해 전극침을 암세포에 침투시켜 60~100도 열로 암세포를 죽이는 최소 침습 시술이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 비뇨의학과 손동완 교수 연구팀은 신세포암에 대해 실시간 초음파 CT 융합영상을 적용한 고주파열치료와 복강경 신장 수술을 비교 분석했다.2일 연구팀에 따르면 2013~2016년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신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재원기간, 신장 기능, 합병증, 5년
이명이 노인에게 정신건강과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 차의과대 가정의학과 박혜민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정진세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 김종구 교수팀은 노년층의 이명과 정신건강과 삶의 질의 연관성을 밝힌 이같은 연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귓속에서 소음이 들리는 질환이다. 국내 성인 기준 유병률이 20.7%에 달하며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이명은 청각뿐 아니라 수면의 질,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GC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글로불린 제제인 'ALYGLO'의 품목허가 신청서에 대한 검토완료서한을 수령했다고 28일 밝혔다.검토완료서한은 FDA의 품목 허가를 위해 의약품 허가 신청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때 회사에 보내는 보완요청공문이다.GC녹십자 측은 과거 사례와 달리 오창 혈액제제 생산시설 현장 실사를 FDA 목표 검토 기간 안에 하지 못한 것이 허가 연기의 유일한 사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평가를 지난해 4분기에 진행했다.GC녹
의료사고 중 남은 사람들에게(의료인, 환자 모두를 포함한다) 가장 큰 상처가 되는 건 마취제 투여 후 발생한 사고다. 검사 혹은 수술(시술)을 하기 위해 진정마취제 등을 투여받았는데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그러나 같은 마취사고라 하더라도 사실관계에 따라 과실유무가 달라진다. 의료적인 예후도, 법적인 책임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안타깝다는 점에 심정적으로 동의하지만 사건마다 따로 상담하고 검토해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결과를 미리 두려워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변호사는 대리인일 뿐 당사자가 감당해야 할 몫이 의료
동아제약은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템포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동아제약은 '템포 오버나이트 슈퍼롱 8P' 7000팩을 지파운데이션에 지원하고, 지파운데이션은 이를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 개발협력 NGO다.국내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 독거노인 지원 사업, 사회적 경제사업 등을 비롯해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 의료 지원 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동아제약은 2020년 '템포 내추럴 순면 패드'
C형간염은 간에 감염된 C형간염 바이러스가 면역반응을 일으켜 간 손상을 일으키는 염증성 질환이다.24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C형간염이 무서운 이유는 A·B형간염과 달리 예방백신이 없는 데다 방치하면 만성간염에서 간경변증(간경화)을 거쳐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권정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C형간염은 현재 백신이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예방이 불가능하다"며 "평소 혈액을 통한 감염에 주의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C형간염은 주로 성인에서 여러 경로를 거쳐 처음 바
삼성서울병원은 비뇨암센터 정병창·성현환·송완 교수 방광암팀이 방광암에서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방광 적출술 300건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2008년 8월 첫 수술 후 13년 만이다. 2016년 수술 100건에 이른 뒤로 수술 건수 증가 속도가 점차 빨라져 2021년엔 300건을 넘어섰다.근치적 방광 적출술은 방광암이 방광 근육 조직을 침범했거나, 근육을 침범하지 않았더라도 방광 내 약물 요법에 반응하지 않고 재발과 진행의 위험이 높을 때 시행하는 수술이다.남성의 경우 방광을 포함해 전립선과 정낭, 여성의 경우 자궁, 난관, 난소
서울시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최근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APLAR)로부터 Center of Excellence 최고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1963년 시드니에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는 2016년부터 매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내 류마티스 센터를 대상으로 연구, 수련과 교육, 환자 진료 등 3가지 분야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하고 있다.Center of Excellence 선정은 아·태 류마티스학회 선정위원회가 각 센터별 지난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은 23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공동으로 2022 심포지엄을 SETEC과 유튜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서 '디지털헬스케어가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디지털헬스케어를 활용한 코로나 19의 극복방안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디지털 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모두 포괄하는 산업·의료분야가 융합된 종합의료 서비스다.심포지엄은 두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세션1은 △리얼월드 데이터 활용 코로나 백신 부작의 안전성
고려대의료원은 오는 24일과 25일 '코로나19 긴급모듈병원 트레이닝 세미나'를 개최한다.23일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팬데믹 긴급 상황에 대한 새로운 맞춤형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고려대의료원과 재단법인 사마리안퍼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미나는 감염병 재난 상황에 대비한 긴급모듈병원 운영 방안 공유를 목적으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와 의료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세미나를 주도하게 될 고려대병원 감염병을 비롯한 응급과 중환자의학 의료진들과 사마리안퍼스 긴급의료대응 전문가들은 강의를 통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소아청소년 급성백혈병 환자가 가족에게 조직적합성항원이 절반만 일치하는 반 일치 공여자 이식을 받아도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비혈연 공여자 이식과 대등한 치료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홍경택 교수팀은 개인별 적정 용량의 항암제(부설판·Busulfan) 투여와 이식 후 이식편대숙주병 예방치료를 받은 반일치 공여자 이식과 비혈연 공여자 이식 간의 치료 성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소아청소년 고위험 급성백혈병 환자를
연세의료원이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태영소프트와 '연세의료원 차세대 PACS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차세대 PACS 구축 추진 계획과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차세대 PACS 구축 사업은 기존에 운영 중인 노후 PACS 장비 교체를 통해 의료영상정보 전달체계의 호환성, 확장성, 업무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의료현장 수요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최첨단 디지털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획한 프로
무좀은 여름에 가장 증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난방으로 인해 실내 온도가 높고, 보온을 위해 부츠 등 꽉 끼는 신발을 주로 신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치료에 난관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동성제약은 손∙발톱 무좀 전용 치료제 '바르핀케어 네일라카'가 무좀 부위에 직접 발라 간편한 치료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22일 밝혔다.주 성분인 '시클로피록스'는 손∙발톱 무좀 치료에 있어 미국 식약청(FDA)이 인정한 유일한 국소제제다.환부에 직접 바르는 제품이기 때문에 경구용 치료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간 독성, 위장
코로나19 팬데믹이 결핵 치료에도 영향을 미쳐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주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한국 결핵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결핵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치료 지연을 비교한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JKMS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결핵은 전염력이 강하고 서서히 폐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핵심이다. 진단이 늦어져 치료가 지체될 경우 결핵균이 우리 몸속에서 천천히 증식하면서 신체 영양분을 소모하고 폐 이외의
서울의대 묵인희 교수 연구팀(이승재 교수·안규식 박사과정)은 정상 및 퇴행성 뇌 노화과정의 기전 연구를 통해 백질 연관 미세아교세포(WAM)를 이용한 백질 노화 역전 가능성을 제시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다.기존의 노화된 뇌의 회춘에 관한 연구들은 대부분 신경세포의 사멸이 주된 기전인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된 회백질에 초점을 맞췄다.그러나 연구팀은 정상 뇌 노화과정에서 축삭의 손상이 나타나는 백질 및 소세포의 역할에 주목했다. 미세아교세포는 뇌 속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를 말한다.그 중 백질 연관 미세아교세포는 백질에 존재하는 수초 찌꺼기를
황반변성 등 다양한 망막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눈속에 투여하는 주사 치료 후 간혹 안구내 염증이 발생한다. 이 같은 이유가 주사기의 종류와 사용방법의 차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중앙대병원 안과 김지택 교수팀은 21일 '안구 주사용 주사기 종류에 따른 무균성 안내염의 발생 빈도 차이'에 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지택 교수 연구팀은 안구내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 498명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주사기를 사용, 주사 후 발생한 무균성 안내염의 발생 빈도를 비교한 결과 종류에 따라
한미약품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롤론티스'가 신약개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3월 한국의 33번째 신약으로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은 롤론티스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중증호중구감소증의 치료나 예방 용도로 쓰인다.롤론티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10여개의 한미 신약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롤론티스는 2012년 미국 제약바이오기업 스펙트럼에 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됐으며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남호정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 서열 기반으로 약물과 표적 단백질의 결합지역과 상호작용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HoTS)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모델인 HoTS는 약물-표적 단백질이 결합하는 부분을 사전학습한 후 예측하게 해, 높은 예측 정확도와 약물-표적 단백질 상호작용 예측의 근거도 제시해 신약개발 연구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유효화합물 예측 결과를 제시해 줄 수 있게 됐다.연구는 대규모의 단백질 3차원 구조 데이터베이스로부터 화합물과의 결합지역을 추출해 CNN
원자력병원은 동관 5층 병동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가 보호자나 개인 고용 간병인을 쓰지 않고 간호인력이 24시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입원 서비스 질을 높이고 간병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다.원자력병원은 2017년 혈액종양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병동 운영을 시작한 이래 외과계 2개 병동을 확장했으며, 올해는 내과계 병동을 추가로 열었다.추가 지정된 동관 5층 병동은 43개 병상 규모로 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40여명의 전문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