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3까지 인천시 낚시어선 233척에 대해 안전관리·점검에 나선다.
시는 감염병 예방, 어업인과 낚시승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여름철 낚시어선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고이력이 있는 낚시어선 대상으로 인천시, 군·구,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부, 수협중앙회 인천어선안전조업국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군·구 주관 일반점검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기관실내 기관장치 상태 확인 △안전장비(구명조끼·소화기·비상용 구급약품세트) 구비 △레이다 등 항해·무선설비 설치·작동상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이행과 승객명부 비치 △낚시어선업자·선원의 음주 등 안전운항 여부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낚시어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구명설비, 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위법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또는 출항제한 조치를 취했다. 낚시어선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점검과 더불어 낚시 안전수칙, 어린물고기 포획 금지 등 낚시 제한기준 홍보 등을 병행 진행해 수산자원 보호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장, 선원·승객의 안전의식이 강화돼야 한다"며 "어업인과 낚시승객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어선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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