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공장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현장·토론훈련을 실시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인천시는 공장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현장·토론훈련을 진행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인천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공장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현장·토론훈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소방본부, 연수구, 송도소방서, 연수경찰서, 셀트리온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가 튀어 화재가 발생하고 바로 옆 유해화학물질 보관창고로 확대돼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재난대응 단계별로 각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기상황 대응훈련으로 '사고상황공유앱'을 활용해 화학물질안전원,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소방, 연수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관계기관과 상황파악, 인명구조, 화재진압과 방제활동, 주민대피와 복귀 조치 등을 수행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환경국장 주재로 진행한 상황판단회의는 재난상황을 분석하고 시민대피, 긴급구조, 유해화학물질 차단 등 초동 대처상황 등을 점검한 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행정부시장 주재 제1차 회의에서 각 기관별 비상대응단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재난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제2차 회의는 환경오염 등 2차 피해 대책마련, 피해자 지원방안, 사고원인 규명작업, 피해시설 복구 등에 대해 문제해결방식의 토론하며 진행됐다.

올해는 셀트리온 공장에서 사전 촬영한 유관기관 현장대응활동 영상을 활용해 훈련을 입체감 있게 진행하고 돌발 메시지 부여 횟수를 기존 1번에서 3번으로 늘려 긴장감 있게 추진해 작년보다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상범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훈련을 통해 도출된 재난대응체계의 문제점은 개선방안을 모색, 향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정 시 반영할 예정"이라며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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