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무인 우체국 키오스크 ⓒ 우정사업본부
▲ 자율주행 무인 우체국 키오스크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자율주행 무인 우체국'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은 △집배원 보조 없이 무인 일괄 배달 △대학교 전 구간 원하는 시간 운영 등 이전보다 고도화된 첨단 우편물 접수와 배달 서비스를 오는 10월까지 제공한다.

이번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은 한 차원 발전된 대학 수요 맞춤형 서비스다.

달라진 부분은 자율주행의 범위가 대학의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고 서비스 이용도 학생, 교직원, 입주기업, 인근 주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사전에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 운행하는 정기운행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요자가 요구할 때 최적 경로로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도 추가도입했다.

특히 기존 집배원이 건물에 일일이 배달하던 우편물을 자율주행 차량이 한 곳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우본은 오는 6월 말 세종시 일반도로에서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을 이용한 스마트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는 부도심의 자율주행 시범지구, 스마트빌리지 지역까지 확대해 다양한 곳에서 시범운영한다.

박종석 우본 본부장은 "디지털 뉴딜로 우편물류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자율주행 무인 우체국의 비대면 서비스를 고려대에서 본격 시작해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 편의성 향상과 집배원의 업무부담을 낮추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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