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종합지원시설 설립을 앞두고 28일까지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 사직동에 5월 설립되는 지원시설은 장거리 또는 지방에서 치료를 위해 서울을 찾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주거시설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환경으로 마련된다.
연면적 1523㎡ 2층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지원시설은 원룸형 숙소 12실, 놀이공간, 학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구성을 갖춘다.
항암제 후유증과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아동의 정서적 충격 극복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은 물론 발음교정 등 언어치료, 인지치료와 미술·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을 위해 소아암 관련 의학특강, 양육세미나도 실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0년부터 소아암환자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한사랑의 집'을 운영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을 돕고 있다.
새롭게 지원시설이 설립됨에 따라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칭 선정 투표는 우본 인스타그램에서 5개의 후보 중 하나를 골라 응원의 글과 함께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푸짐한 경품도 준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어린이가 아파 장기간 치료하게 되면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들도 많은 것을 희생하며 포기하게 된다"며 "소아암지원시설을 통해 치료에 전념하고 건강하게 완치돼 당당히 대한민국의 사회구성원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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