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계순 경기도 김포시의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김계순 시의원
▲ 김계순 경기도 김포시의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김계순 시의원

김계순 경기 김포시의회 의원이 15일 '김포시 교통대책은 시장의 전유물인가'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김병수 시장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김포시가 마주하고 있는 교통문제가 시장이나 국회의원 등 선출직 한두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 시민적 역량 결집을 통한 집단지성의 힘으로 돌파하자는 취지에서 최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시 차원의 범 민관대책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시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자 이날 입장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5호선 김포연장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이후 기본계획 수립시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는 형식적이고 성의없는 답변에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김병수 시장이 △5호선 용역 중간 보고자료 비공개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장 회동시 지역 국회의원·시의회 대표 제외 △인천시 자극하는 과도한 언행 △현실성 없는 한강 수상교통 추진 등의 독단적 시정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시장이 김주영·박상혁 의원이 공동주최한 김포 골드라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도 불참하고 김포 골드라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철도공단설립 경기도 협의 내용을 비공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포 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4가지 실행사항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시 차원의 범 민관대책위 구성 △준비단계에서 과도기적 TF 운영 △올림픽대로 BRT 조기실현을 위한 국토교통부·서울시·경기도·강서구·김포시 협의체 구성 △김포 골드라인 안정적 운영을 위한 철도공단 설립 적극 추진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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