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ESG 평가에 우호적인 계획만 발표해놓고 재생 페트(rPET)병 생산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논란입니다.
ESG(Environmental·Social·Corporate Governance)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현재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 인데요.
롯데칠성는 '플라스틱 발생량 국내 1위 기업'으로 지난달 재생 페트(rPET)병 생산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 생산설비와 식음료용 rPET 원료 생산업체 '알엠'과도 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는 비판을 받고있습니다.
한국ESG기준원의 상장사 평가에서 롯데칠성은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는데요. 말로만 ESG를 외쳤을 뿐인데 등급 평가 제대로된게 맞는걸까요?
ESG 계획 진행 후 홍보를 해도 충분했을 텐데 뭐가 그리 급했던 건지, 빈 수레가 요란하다더니 롯데칠성을 보고 하는 말이네요.
김소연 기자
safekim@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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