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섭 진천군수(왼쪽)가 오상근 애국지사 자택에 방문해 위로하고 있다. ⓒ 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왼쪽)가 오상근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위로하고 있다. ⓒ 진천군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8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지역의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 오상근(98)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위로했다.

오 지사는 1944년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해 중경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돼 임시정부 요인 경호와 그 가족에 대한 안전을 담당했다. 대한민국 건국에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송기섭 군수는 "매년 방문 때마다 조국을 위해 희생했던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 군정 운영에 큰 힘이 된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의 노고가 잊혀지지 않도록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예우 확대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또 국가유공자 박광수씨(71)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

군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사회적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근 충혼탑 위패실 설치, 온라인 추모관 운영, 추모 리본꽃 달기 캠페인, 보훈수당 인상 등 따뜻한 보훈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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