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겨울철을 맞아 특화작물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1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9년 만감류 온실에서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 금귤, 레몬, 미니향 등의 작목을 품종당 16주씩 96주를 재배했다.
군은 2020년 아열대 작물 소득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만감류 연구회에 안개분무시스템, 보온커튼, 팬시설, 묘목 등도 지원했다.
군은 만감류 지역 재배 가능성을 계속 검토하고 지역 환경 맞춤 매뉴얼을 개발해 농가 교육과 지도에 힘쓸 예정이다.
진천에서 재배 중인 만감류는 주로 직판이 이뤄지고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진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소득작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군 명물이 된 딸기도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달 초부터 출하를 시작해 현재 설향, 금실, 킹스베리 등 다양한 품종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딸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경재배용 멀티컵 베드를 9농가, 시설하우스 33동에 시범 지원했다.
멀티컵 베드는 일반적인 딸기 수경와 달리 상토 양을 1/3로 줄여 양액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딸기 뿌리가 독립적으로 돼 있어 딸기 한 주가 병에 걸려도 다른 뿌리로 전염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농가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작물과 기술 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선이 기자
oheel9179@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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