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태의 아침을 여는 詩] 튤립
[손남태의 아침을 여는 詩] 튤립
  • 손남태 시인
  • 승인 2022.06.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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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다 하니
그렇게 해요
마음 아파하지 말고
꽃 피듯 새 울듯
그렇게 해요
여린 마음 뜻대로
되지 않을 테니
나무잎 풀잎
흔들리며 인사하듯
그렇게 해요
붉고 노란 가슴
수줍게 열고
헤아려 볼게요

나를 사랑한다 하니
그렇게 해요
내게 오는 마음에
돛을 펼쳐
희망의 꽃
피울 수 있다 하니
그렇게 해요

*튤립 꽃말 ㅡ 사랑의 고백

▲ 손남태 시인
▲ 손남태 시인

■ 손남태 시인 =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농민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문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PEN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그 다음은 기다림입니다' 등 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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