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에서 8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27분 강원 강릉시 노암동 한 주택 방에서 A군(8)이 숨진 채 발견됐다.A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눈에 멍이 든 채로 등교한 A군을 발견한 교사가 경찰에 아동학대를 의심하고 신고했다.이에 신고 당일 경찰과 시청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곧장 확인에 나섰지만, A군은 이렇다 할 진술을
최근 사망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조사과정에서 국제아동권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정서 학대' 의견을 낸 것이 알려졌다.11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지난 7일 숨진 대전 초등 교사 A씨는 2019년 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신고 당했다.다른 친구를 괴롭히거나 A씨의 지도를 따르지 않는 학생 등을 훈육했기 때문이다.교육청 장학사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아동학대 조사기관으로 참여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정서 학대'로 판단했다.이에 사건이 경찰로 넘어가 A씨는 10개월 동안 경찰과 검찰 조사
KAIST는 아동 학대로 인한 '정신질환 발병 원인'을 최초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정원석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뇌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별아교세포가 스트레스 호르몬에 반응해 과도하게 흥분성 시냅스를 제거하는 현상이 아동 학대·방임에 따른 정신질환 발병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규명했다.KAIST 생명과학과 정원석 교수, 변유경·김남식 박사, 김규리 박사과정 학생이 진행한 연구는 면역 관련 최고 국제 학술지 '이뮤니티 (IMMUNITY)'에 발표됐다.과도한 스트레스가 다양한 정신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동학대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부가 결석이 지속·반복되는 학생에 대한 대면관찰과 가정방문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홈스쿨링에 대한 대책은 없어 지적이 나오고 있다.15일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회의를 열고 장기 미인정(출석이 인정되지 않는) 결석 등으로 아동학대 피해가 우려되는 학생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유관기관들은 매년 4차례(4·6·9·11월) 진행하던 미인정 결석 학생 현황점검을 앞당겨 다음달부터 4월까지 두 달간 학대 피해 우려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최근 인
서울 노원구가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꼼꼼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구는 이번 협력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친권자 등이 동행하지 않아도 우선 진료를 가능하게 하고 민관이 서로 협력해 학대 피해아동의 건강한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구는 전담 의료기관과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협약식을 했다. 내용은 학대 피해아동 발견, 신고, 응급조치와 진료, 수사협조, 의학적 자문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진행을 위해 발생되는 비용은 노원구청이 지원한다.지난 5일 협약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고경수 인제대 상계백병원장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는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해 더 뜻 깊은데요.소중한 자녀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날이라 야외 나들이 준비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따뜻해진 날씨만큼 옷차림이 가벼워졌지만 심한 일교차로 감기에 걸리기 쉬운 요즘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겉옷을 꼭 챙겨 나들이를 떠나시는 게 어떨까요?개인 방역에도 힘써 '안전한 어린이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날의 주인공들인 어린이들 축하합니다.
아동학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아동학대 통지·통보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아동학대 통지·통보 제도가 시행된 지 1년, 정인이 사건 후 생긴 제도인데요.모든 기관이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만큼 관계기관이 협동해 아동학대 통지·통보제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제2의 정인이 사건 다시는 만나지 않기로해요.▶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 양을 학대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모 장모씨가 항소심에서 장기간 유기징역으로 감형을 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성수제 강경표 배정현 부장판사)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5년을 선고했다.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부 안모씨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장씨는 지난해 6부터 10월까지 입양아 정인을 학대하고 10월 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장씨는 "아동학대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섰다.정 시장은 18일 어린이집 2곳을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및 안심 보육 환경조성을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정 시장은 익산삼성어린이집과 키즈리베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보육교사들과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아동학대 근절방안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교사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어린이집 아동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시장님이 읽어주는 재미있는 동화책 읽어주기와 평상시 익산시장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물어보는 꼬마기자 간담회도 진
경기도 수원 화홍병원과 동수원병원이 학대 피해 아동에게 의료 지원을 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수원시 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와 화홍병원·동수원병원은 8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화홍병원·동수원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을 치료하고, 입원이 필요한 아동은 병실을 지원하는 등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수원시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는 수원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다.협약식에는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경기 용인갑)은 13일 "최근 5년간 아동학대는 65% 넘게 증가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서학대가 크게 증가했지만 교육부의 대책이 미흡하다"고 밝혔다.정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아동학대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신고는 2016년 기준 2만5878건에서 지난해 3만8929건으로 50.9% 증가했다.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도 2016년 1만8700건에서 2020년 3만90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신체학대는 40.2%, 성학대는
전국 각 지자체에 1개 이상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증평·진천·음성)은 각 시·군·구와 시·도에 1개 이상의 학대피해 아동 전담의료기관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 국·공립병원,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중 한 곳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 다만 기초자치단체는 관할 구역의 아동 수와 지리적 요건을 감안해 둘 이상의 시·군·구를 통합해 하나의 전담의료기관을 둘 수 있다.이는
서울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쉼터는 학대로 인한 아동 사망률을 줄이고 지난 3월 30일부터 시행된 '학대피해아동 즉각분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12월 기준 학대 피해 아동들이 생활하는 쉼터는 전국 76곳이다. 서울에는 4곳이 있지만 영유아전용쉼터는 없다.서울시 아동복지센터가 영유아쉼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시보호시설일뿐더러 시 전체 아동이 입소해 항시 포화상태다.노원구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낮아 ‘즉각분리제도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최근 아동학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예방과 방지, 사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1년 안에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에 대해 현장조사 과정에서 피해가 강하게 의심되고 재학대 발생 우려가 있을 때 일시보호조치를 할 수 있다.아동복지시설인 공동생활가정 가운데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2회 이상이라는 기준이 제약이 되거나 기계적 분리의 근거가
하나손해보험은 아동학대·학교폭력 피해 등을 보장하는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아동학대와 학교폭력 피해는 정부의 예방정책에도 불구하고 매해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로 아동학대피해 민사소송 변호사선임비, 치료비, 후유장해 진단비를 보장한다.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은 보험료 한 번 납입으로 1년간 보장받을 수 있고 연1~2만원대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 문턱을 대폭 낮췄다.하나손보는 비대면·디지털화를 통해 별도 증빙 서류 없이 모바일 홈페이지
세종시는 아동학대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 피해 아동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세종형 아동보호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14일 아동학대 관련 분야 전문가, 시민, 경찰,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세종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가졌다.국민정책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해 공공정책·서비스를 기획·설계하는 국민참여형 모형이다.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관 2021 국민정책디자인단 우수 지원과제로 선정돼 올해
16개월 된 고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씨의 선고 공판에서 "주위적 공소사실인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며 14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누워있는 피해자에게 강한 둔력을 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로 인해 당일 췌장 절단과 장간막 파열이 발생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손상을 입은 피해자에게 강한 충격을 가하면 치명적 손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상황"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12일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공공안전보호체계를 구축하는 '아동학대 대응·예방을 위한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장하연 경찰청장과 '아동 중심의 학대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학대 아동 조기발견, 학대 여부 신속·정확한 판단, 피해아동 보호전 과정에서 공동 대처한다.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왔을 때 경찰과 자치구 전담 공무원이 현장조사에 협력하고, 아동학대 사례판단도 공동으로 한다. 위기아동 조기발굴을 위한
충남도가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를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간다.도는 4일 서울 켄싱턴호텔여의도에서 양승조 지사와 양준혁 전 선수, 양준혁야구재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홍보대사 위촉은 아동복지 관련 정책 추진때 도민 참여율과 효과성 제고 등을 위해 추진했다.야구해설가와 방송인 등으로 활동 중인 양 전 선수는 취약계층아동을 대상으로 야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등에서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양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시립 아동상담 치료센터를 방문해 아동복지 시설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부처, 아동·청소년 보호기관 종사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아동·청소년을 학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발표한 아동학대 관련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개선 필요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유 장관은 학대피해 아동 등이 원가정과 분리돼 보호되는 시설을 방문하는 등 보호 현장도 직접 확인했다.간담회는 다양한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종사자를 만나 정부의 대책이 현장 적합성을 갖는지 살펴보고 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