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가 10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갈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완료했다.1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확인 후 진화장비 18대, 진화인력 60명을 신속히 투입해 오후 1시 9분 진화를 완료했다.산불은 산림 인근 쓰레기 소각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즉시 투입해,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화완료했다.이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도는 남부지방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도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
행정안전부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산림청, 소방청, 국토부 등 19개 관계기관과 17개 시·도와 봄철 산불·해빙기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15일 진행했다.회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과 해빙기 안전점검기간 운영에 따라 기관별 산불방지대책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행안부는 기관별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자 실화(등산객 등이 산에서 화재를 발생시키는 행위)와 소각산불 차단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최근 10년 동안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캐나다 곳곳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캐나다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수일째 산불이 번지고 있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3만5000여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전날까지 2만여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하루 만에 1만5000명이 증가했다.남쪽 미국 국경에 가까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웨스트켈로나에 지난 수일간 38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수천가구가 불탔고 전력 공급도 일부 차단됐다.캐나다를 동서로 이어주는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도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400여㎞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사망자가 현재까지 106명으로 집계됐다.앞으로 최소 열흘간 하루 사망자가 20명 이상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15일(현지시각) 하와이 주정부는 산불 사망자가 10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피해 면적이 넓어 사망자 신원 파악은 물론 집계조차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산불이 발생한지 일주일째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는 1300명이 넘는다.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15일 "재난 현장의 27%가 수색됐다"고 말했다.그는 "사망자는 앞으로 10일간 크게 증가하고 두배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백악
지난 8일 미국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희생자 90명이 나온 가운데 정부의 미숙한 화재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13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렌 경보기는 산불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하와이주는 마우이섬 내 80개를 포함해 주 전역에 400개의 사이렌 경보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산불이 발생했을 때 단 한 곳에서도 경보 사이렌은 울리지 않았다.지난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와이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정부는 산불 발생 이후 지역 공무원과 주·연
세계적인 휴양지 미국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최소 53명이 죽고 수천명이 대피했다.11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산불은 8일부터 발생해 섬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9일 긴급 공지를 통해 위험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카운티 당국은 마우이섬을 강타한 재앙적인 산불로 최소 5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산불은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번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실비아 루크 하와이 부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속 70~80마일(약 113~129㎞/h)에 이르는 돌풍으
지난달 '역대급' 호우로 충북 오송과 경북 예천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선 '살인더위'에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던 농민들이 온열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여름철 '기후재난'이 전세계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여름이 중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고온과 폭우, 산불로 지구가 시름하고 있다고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기후이변은 전례가 없으면서도 놀랍지 않은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나사의 기후과학자 개빈 슈미트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각지에서 전례 없는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소방시설협회 인천시회는 계양산 등산로 입구에서 지역 주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김정섭 한국소방시설협회 인천시회장을 비롯한 회원사·유관단체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이외 명석범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원지원본부장과 김신제 인천소방고 교장, 김수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장, 전광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인천시회장, 김기창 소방동우회 인천시회장과 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가 함께 했다.산불 예방 캠페인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의식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가 업무시간 중 골프를 치러 간 사실이 드러나 세간이 들썩였습니다.최근 홍천과 원주에서 2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도 발령된 상태임에도 김 지사가 안전상황을 살피긴 커녕 골프를 치러가 도민들의 분노를 산 건데요.김 지사는 "연가를 내고 골프를 친 것이지 업무시간에 골프를 친 것이 아니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한편 김영환 충북지사도 제천 산불 당시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있었는데요.산불 발생으로 비상상황인 상황에서 꼭 골프와
네이버가 강원도 산불로 인한 화재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다.네이버는 구호성금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 발생한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다양하게 사용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네이버는 그동안 호우, 산불, 지진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100만달러, 지난해 3월과 8월 강원도 삼척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집중 호우로 인한 중부 지방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각 15억원을 기탁했다.네이버 관계자는 "온라인 기부 포
11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강우의 도움으로 진화됐다.현장에는 진화인력 2000여명과 장비 300여대가 투입돼 주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 강릉 산불 8시간 만에 진화강원도 강릉지역 산림을 덮친 화마가 8시간 만에 잡혔다.산림 당국은 11일 오후 4시 30분 주불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전 8시 22분경 불이 발생한 지 정확히 8시간 8분 만이다.산불로 축구장 면적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잿더미가 됐다. 주택 68채, 펜션 26채가 전소·부분 소실됐고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 7곳, 문화재
지난해 발생한 울진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멀쩡한 활엽수림까지 긴급벌채 대상에 포함돼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미향 의원(비례대표·무소속)이 공개한 현장 사진과 산림청 제출 자료 등에 따르면 산불 피해지역인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서 문제없이 자라던 활엽수들까지 긴급벌채 명목으로 훼손됐다.윤 의원실 보좌진이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긴급벌채 지역 현장을 방문한 결과 잣나무 조림지에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여 자라고 있는 사유림이었다.산림청의 산불피해지역 긴급벌채 작업지시서에 따르면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한 상황에서 김진태 강원지사가 업무시간 중 골프를 치러 간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4일 강원도청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0분쯤 춘천 골프연습장을 방문해 30분가량 골프 연습을 했다.김 지사는 속초에서 식목일 행사 등의 일정을 마친 뒤 도청으로 복귀하지 않고 평소 즐겨 찾던 골프연습장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강원도 곳곳에선 산불 진화작업이 한창이었다. 홍천과 원주에서 2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도 발령된 상태였다
대전시가 여성 공무원들만 산불 진화 비상근무 소집에서 제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산불 진화에 동원된 공무원들 가운데 여성 공무원들은 배제됐다는 문자 내용이 공유됐다.공무원 A씨는 "산불 현장에서 비상대기하고 있는 여직원과 집결 중인 여직원은 귀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2일 오후 6시 55분에 받았다"며 "처음엔 특정 장소로 모든 직원 소집 문자를 보내더니 1시간쯤 뒤엔 여직원들은 돌아가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공무원 B씨는 "남아서 들어갈 장소도 없이 대기하는 남자 직
행정안전부는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동시다발 산불관련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김 본부장은 회의에서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는 소방 방화선 구축 등 야간 진화계획을 수립하고 산불 확산 지역 민가에 대해 선제적인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이어 "대피중인 주민들에 대해서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포근하고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고 크고 작은 산불이 증가하고 있어 국민에게 산불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행안부는 "올해 251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한동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산불 발생의 위험이 매우 높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17일 밝혔다.최근 20년(2003~2022년) 동안의 산불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장 많은 740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2만4782ha가 소실됐다.최근 10년(2013~2022년)간 발생한 산불을 분석
대전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일 밝혔다.시는 본청과 각 자치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등산객이 많은 보문산 등을 중심으로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191명을 배치했다.식장산, 계족산 등 산정상에 설치된 조망형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20대를 포함해 125대의 감시카메라를 가동해 실시간으로 산불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가을은 평년에 비해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림
산림청은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2022년 산불 합동진화와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했다고 25일 밝혔다.24일 처음 열린 훈련은 강원도와 고성군이 공동주관해 대형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1986년 이후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38건 가운데 30건(79%)이 동해안지역일 정도로 동해안 지역은 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높고 원전·가스저장시설·대규모 송전선로 등 국가 주요시설이
유럽을 덮친 폭염이 그리스까지 확대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산불이 발생한데 이어 펠로폰네소스 반도 서부와 그리스 북부에도 새로운 산불이 시작됐다.23일 터키 인근 에게해 레스보스 섬의 산악 숲에서 시작된 산불은 바테라 해안리조트 시설을 태우고 맹렬한 기세로 번지면서 인근 브리사와 스타브로스 마을까지 대피명령이 내려졌다.그리스 본토에서는 새로운 산불이 타올라 펠로폰네소스 반도 서부의 크레스테나의 가옥들을 위협해 그릴로스 마을 주민들은 집을 비우고 대피해야 했다.시의원인 카나로스는 그리스 방송 오픈TV와의 회
포르투갈 당국은 10일(현지시간) 3000명 이상의 소방관과 30여대의 항공기가 산불과 싸워 29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포르투갈 국영 TV RTP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소방관 12명과 시민 17명이 화재로 부상을 입고 치료받았다고 포르투갈 당국이 밝혔다. 포르투갈 시민안전청은 3000명 이상의 소방관이 타오르는 불길을 진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유럽연합(EU)은 10일 회원국들이 포르투갈을 도울 자원 공유가 가능하도록 소방항공기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최근 비슷한 대형 산불을 경험한 스페인은 같은 이베리아반도에 속한 이웃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