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스쿨존과 실버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 교통사고는 2020년 1213건에서 지난해 1346건으로, 같은 기간 실버존 교통사고는 67건에서 97건으로 증가했다.지난해 기준 전국엔 스쿨존 1만6490곳과 실버존 3679곳이 지정돼 있다.실버존은 통행량이 많은 경로당·노인복지시설 등 구역이 지정됐지만 과속 단속 카메라와 방지시설이 부족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아 허술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스쿨존에서 일어난 어린이 사고 건수 자체는 감소했
일반 차로 정체가 잦은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폐지된다.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7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이르면 5월부터 바뀐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폐지되고 평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까지 운영되던 버스전용차로가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된다.영동고속도로는 토요일·공휴일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 26.9㎞ 구간이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되지만 일반 차로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영동고속도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통법규 위반과 치안 신고 시스템인 스마트국민제보가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로 통합된다.행정안전부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두 시스템을 병행하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행안부의 안전신문고는 자동차와 교통위반 등 생활 속 모든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 동영상으로 찍어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그동안 교통법규 위반신고 기능은 안전신문고와 스마트국민제보에서 이중으로 운영해왔다. 통합이 됨에 따라 스마트국민제보 교통위반 신고기능은 안전신문고의 자동차 교통위반 신고로 합쳐진
동국제강그룹이 순직·공상 경찰 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동국제강그룹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그룹은 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5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협약식에는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곽진수 전략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경찰청은 후원금을 공무 수행 때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경찰관 자녀의 학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사회가 안전하고 질서 있도록 지탱하는 힘은 경찰공무원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세 기관은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정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 전체에 대해 피해를 초래하는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을 통해 협력·공조를 한층 더 강화한다.최근 보험사기는 단순 개인의 일탈에서 병원과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전문화·대형화되는 추세라는 것이 금감원의 판단이지만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공직자들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향자 의원(한국의희망·광주서구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정부부처·산하기관에서 음주운전 741건, 성 비위 647건이 발생했다.음주운전 징계처분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찰청으로 328건이었고, 2위는 법무부(120건), 3위는 고용노동부(82건)였다.법무부에서 발생한 120건의 음주운전 가운데 10건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징계 처분은 △견책 16건 △감봉 32건 △정직 62건
국토부가 법무부·경찰청 합동으로 전세 사기 근절·피해 회복 등을 위해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검·경·국토부 간 긴밀한 수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특별단속을 시행하는 등 전세 사기 범죄에 대응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간 1765건을 수사하고, 5568명 검거·481명을 구속했다.경찰청은 전국적으로 1만2000채를 보유한 '무자본갭투자' 15개 조직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9개 조직 122명에 대해 범죄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적용해 처벌했다.허위 전세 계약
금융감독원은 25일 지난 6월부터 '불법리딩방'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부적격 유사투자자문 업자가 운영하는 업체 103개를 직권 말소했다고 발혔다.'불법리딩방'이란 투자자들에게 특정 주식을 추천하거나 매매할 시점을 알려준다며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유사투자문 업자들을 일컫는다. 금감원은 이외에도 방송플랫폼 등을 이용한 미등록 투자자문, 주식종목 게시판을 통한 투자사기, 위조한 거래소 문서를 이용한 투자사기 등을 적발했다.리딩방 운영자가 특정 종목 매수를 추천하고 회원들이 이를 다른 채팅방에 유포하는 과정에서 추천종목의 주가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오는 26일 '화생방 테러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훈련에는 △국토부 항공교통본부 △119 특수구조대 △경찰청 △환경청 △보건소 5개 기관이 참여한다.훈련은 항공교통본부로 배달된 택배상자에서 미상의 기체가 누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같이 진행된다. 119구급차 등 차량 6대와 정밀복합가스측정기, 제독기 등 다수의 화학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훈련은 △항공교통본부 초동대응 △경찰청 현장 통제 △119특수구조대 인명구조와 검체 탐지 △환경청 미상의 물질 탐지
양의숙 한국고미술협회장이 국내 문화재를 해외로 불법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1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양 회장은 19세기에 제작된 국내 문화재 유물 20점을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유물은 현재 호주 빅토리아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다.현행 문화재보호법상 비지정 문화재라도 제작된 지 50년 이상으로 상태가 양호하고 역사·예술·학술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국외로 반출 가능하다.2021년 한국고미술협회장으로 취임한 양 회장은 KBS 'TV쇼 진품명품' 등 프로그램에 감정위
KB국민은행이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손을 잡았다.KB국민은행은 대포통장 감축과 정보 취약계층 고객 보호를 위한 지원 등 보이스피싱 근절사업을 경찰청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우선 경찰청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 노출도와 홍보효과가 높은 대중교통 매체를 활용해 국민들이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를 쉽게 익히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경찰청이 주관하는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기간'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오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신고기간 동안 영업점
정부가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임시제방 부실 공사를 방치하는 등 부실 대응한 36명의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고 직접적인 지휘 책임이 있는 기관장을 인사조치한다고 31일 밝혔다.지난 15일 폭우로 불어난 강물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로 밀려들면서 차량에 갇힌 1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7일부터 10일간 충북도,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대해 감찰조사를 진행했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감찰조사 결과 미호천교 아래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이를 제대로 감시·감독하
■ 세종시 ◇5급 전보 ▲운영지원과 홍철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이현우, 정윤경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실 박춘규, 윤여승 ▲기획조정실 청년정책담당관실 이종곤 ▲시민안전실 안전정책과 강창수 ▲시민안전실 사회재난과 이상근 ▲시민안전실 민원과 신용선 ▲미래전략본부 전략기획과 최장원 ▲미래전략본부 미래수도기반조성과 전경호 ▲미래전략본부 지역균형발전과 이영호, 마경완, 박선형 ▲미래전략본부 지능형도시과 임미라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강준식 ▲자치행정국 교육지원과 이재수 ▲자치행정국 회계과 최윤정 ▲자치행정국 세정과 이문희 ▲경제산업국 경
현직 파출소장이 부하 여경에게 접대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경찰청은 현직 파출소장이 부하 여경을 불러 지역 유지 접대를 강요한 의혹에 대해 서울경찰청과 성동경찰서를 대상으로 감찰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서울 성동경찰서 금호파출소 A소장은 부하직원인 박모 경위를 80대 남성 B씨와의 식사자리에 불러냈다.A소장은 박 경위에게 B씨를 '지역 유지'라 소개했고 B씨는 박 경위를 '파출소장 비서'라고 부르며 과일을 깎도록 지시했다.A소장은 이후에도 박 경위에게 회장님 호출로 사무실로 오라는 등 문자를 보내며
경찰이 윤희근 청장의 사진이 들어간 표창장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자 수여를 잠정 중단했다.경찰청은 "표창장에 경찰청장 사진이 들어간 부분이 규정 위반이 아닌지 따져보고 있다"며 "검토가 마무리되면 수여를 완전히 중단할지 결론 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해당 표창장은 지난해 8월 윤 청장 취임 이후 지난달까지 200장 넘게 발부된 사실이 전날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사진은 윤 청장이 직접 수여하는 표창장에만 들어가있다. 경찰은 표창장에 사진을 넣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이 표창 규칙에 없다는 이유로 사진을 넣기 시작했다.하지만 대통령·국
경찰청이 정부 표창 규정과 달리 윤희근 청장의 사진을 넣은 표창장을 200장 넘게 수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은 윤 청장이 취임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장 사진이 들어간 표창장을 212건 발부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대통령령으로 정한 정부 표창 규정을 준용해 '경찰 표창·경찰공무원 기장 수여 등에 관한 규칙(경찰 표창 규칙)'에 정해진 서식에 따라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서식엔 기관명과 기관장 직인 등의 위치까지 상세히 나와 있지만 사진을 넣을 수 있는 서식은 없다.그 결과 경찰청 표창장은 기관장 직인 자리에 윤 청장의
대검찰청과 경찰청이 유전자정보(DNA)를 활용한 과학수사로 장기 성폭력 미제사건 13건의 진범을 찾아냈다.검찰과 경찰이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동안 DNA가 남겨진 성폭력 장기미제사건들을 전수 조사한 결과 10명의 혐의를 밝혀내 재판에 넘기고 현재 3명을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기소한 10명 모두 중대 성폭력 사범으로 이 가운데 7명은 다른 사건으로 현재 수형 중이거나 구속 재판 중인 것으로 파악돼 추가 기소했고 나머지 3명은 구속기소했다.이번에 진범이 밝혀진 사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사건은 2000년 5월 경기 오산에서 발
경찰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저지르는 기업형 보험사기 일당에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보험사기 브로커들을 조직폭력배나 마약사범처럼 범죄단체로 분류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최근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보험사기 브로커들이 법인을 설립한 뒤 병원과 짜고 환자를 알선해 돈을 받아 챙기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보험사기 적발액도 2020년 8986억원, 2021년 9434억원, 2022년 1조818억원으로 증가했다.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르면 불법으로 보험금을 취득한 자는 10년
고객정보를 불법 대부업체에 돈을 받고 넘긴 대부중개 플랫폼이 적발됐다. 불법 사금융업자 광고를 해준 사실도 발견됐다.금융감독원은 경기도·경찰청·금융보안원과 대부중개 플랫폼에 대한 합동점검을 시행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금감원은 지자체에 등록된 합법적인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이 소비자가 불법 사금융업자와 접촉하는 경로로 사용되는 사례가 발견되자 합동점검을 추진했다.대부중개 플랫폼은 대부업체와 돈을 빌리려는 사람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준다. 점검 대상이 된 플랫폼은 대출고래, 대출나라, 대출브라더스, 돈조이 등이다.점검결과 대부중개플랫폼
올 하반기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의 색상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교체된다.경찰청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쿨존임을 알리는 노란색 횡단보도를 올 하반기에 전면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경찰청은 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바꾸면 운전자의 보호구역 인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7개 시·도경찰청은 3개월 동안 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시범사업을 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시범지역을 조사한 결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구체적으로 운전자의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