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5일 수수, 기장, 율무 등 잡곡 이삭에 발생하는 독성곰팡이와 이로 인한 독소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법을 소개했다.푸사리움 독성곰팡이는 이삭이 나온 뒤 익을 때까지 비가 자주 오면 발생한다. 주로 이삭곰팡이병 등을 일으켜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구토와 복통을 유발하는 독소를 생성한다.재배 중 오염된 독성곰팡이는 수확 뒤에도 잡곡에 남아 증식한다. 한 번 생긴 독소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수확 이후에도 오염을 예방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독성곰팡이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작물에 맞는 살균제와 살충제를 뿌려주고, 비로 인
충북 영동군이 금강 일원에 원격제어시스템 설치해 하천관리와 사전 재난 대비에 집중하고 있다.10일 군에 따르면 국가하천인 금강 일원 배수문을 대상으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홍수관리시스템은 배수문에 통신과 전기를 인입하고 CCTV를 설치, 재난상황실에서 장마철이나 집중호우때 하천 수문 상태와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수문을 원격으로 여닫을 수 있는 선진 운영체계다.군은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3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5개소의 수문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진행될 예정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이철우 경북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등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가 집중된 울릉군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사동항과 남양항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일주도로 피해 현장을 살폈다.울릉군은 잇따른 태풍으로 사동항과 남양항의 방파제가 320m 가량 넘어졌다. 유람선과 예인선 3척도 파손됐다. 여객선 1척 침수되고 어선 30척이 유실됐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과 상하수도시설 파손 등 많은 피해가 발생됐다.정 총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교부세
부산시가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6일 시에 따르면 추석 명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안정 대책 특별팀을 구성한다.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며 현장 지도·점검에도 나선다.16개 구·군과 합동으로 전통시장,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주요 성수품 수급과 가격동향 점검 등 현장물가 점검 활동을 꾸준히 펼친다. 물가안정과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최근 소비자물가가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채소류 등 일부 품목은 긴 장마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후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농산물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기상이변 등 특이사항이 없다면 9월 상순을 지나면서 가격은 안정화 될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8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농산물 가격 급등은 7~8월에 걸친 긴 장마 등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공급이 감소했던 상추, 깻잎, 오이, 애호박 등 시설채소의 일시적 가격 급등이 주 원인이었지만 장마후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가격은 8월 중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배추,무, 사과,배 등 주요 추석 성수
부산시가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문안을 선정했다.가을편 문안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공모를 거쳤으며, 629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미자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최종 선정된 장미자씨의 창작 문안은 '담장 위 누런 호박 한 덩이 아, 우주가 손 꼭 붙들고 있구나'로 9월부터 11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다.당선자 장미자씨는 "담장에 매달려 있는 누런 호박을 보면서 저 무거운 호박이 어찌 매달려 있는지 신기했다"며 "호박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우주의 무한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 추동수역 조류경보제 발령에 따라 상수원과 정수처리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4~31일 추동 수역에서 채수한 유해남조류수가 ㎖당 2376개와 3692개로 조류경보제 발령기준인 ㎖당 1000개를 2주 연속 초과해 '관심' 단계로 발령했다.지난해 8월 대청호 문의수역 관심단계를 시작으로 문의 14일, 회남 43일, 추동 84일간 관심단계 발령을 했었다.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많은 강우량과 상류지역 쓰레기 등 오염원 유입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다소 증가할
부산시 1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되자 즉각 비상대응에 들어갔다.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후 2시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재해예방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대책회의와 연계해 제9호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진행했다.변성완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실·국·본부장과 구·군 부단체장, 유관 기관장에게 "마이삭은 2003년 태풍 매미 못지않게 강력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위기상황으로 완벽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기관간
충북 충주 들녁이 추석맞이 명절용 햅쌀 수확이 한창이다.1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길형 시장은 벼 수확이 한창인 노은면 안락리를 찾아 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수확하는 벼는 금영과 고시히카리 품종으로 추석맞이 선물용과 재래용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시히카리 품종은 1944년 일본 니가타현의 농사시험장에서 개발을 시작, 1953년 후쿠이현의 농사시험장에서 농림 1호와 22호가 결합돼 개발이 완료됐다.금영 벼는 키가 작아 쓰러짐과 도열병에 강하고 백미 완전 비율이 93.7%로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
세종시는 장마로 도로침수와 교량파손, 도로사면 유실, 포트홀 등이 발생함에 따라 도로시설물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도로시설물 피해는 부강면 금호리 도로침수와 금남면과 부강면을 이어주는 부용가교 파손, 명학산업단지 진입도로 사면 유실 등이다.시는 부강면 금호리 상습 침수도로에 대해 즉시 도로통제를 했고 하천수위 저하에 맞춰 신속한 도로정비를 추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연동면 명학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면이 일부 유실됨에 따라 도로통제와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신속히 복구를 완료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장마기간에 침수된 차량이 다음달부터 중고차 시장에 거래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8일 밝혔다.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부손해보험(전손) 처리 후 폐차 할 차량이 무사고차로 둔갑, 중고차 시장에 불법으로 유통될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2018년부터 침수나 심각한 사고로 폐차될 전손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폐차이행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폐차이행확인제는 보험사가 전손처리 한 차량 가운데 파손정도가 심한 차량을 폐차장에 넘기면 해당차량목록을 관리해 실제로 폐차
경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김경수 지사와 안현호 KA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사랑상품권을 대량 구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AI는 23억원의 경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해 4600여명의 직원 복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상품권이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권 발행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지역상품권은 지역안에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지난 긴급재난지원금 소비 과정에서 확인했다. 경남도는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에 적극적이다.경남사랑상품권은
소방청은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 후 이어진 폭염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27일 소방청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일수가 늘어나 코로나19 방역과 수해복구 등과 관련해 온열질환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소방청은 태풍∙장마에 대비하는 한편 폭염으로 인한 온열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한 병원이송체계를 확립하고 취약계층에 급수지원을 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6월 이후 8월 24일까지 온열질환자는 579명으로 △6월 154명 △7월 96명 △8월 329명으로 8월은 7월에 비해 3.4배 증가했다.소방청은 모든 구급차에 온열질환자 발
환경부는 제8호 태풍 '바비'가 한국에 접근함에 따라 26일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홍수대응 기관인 4개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 기관들도 참여해 태풍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태세를 재점검했다.환경부는 '바비'의 북상이 예측된 지난 21일부터 20개 다목적댐에서 사전방류를 통해 저수량을 조절했다. 이를 통해 5억9000톤의 추가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 현재 20개 다목적댐은 평균 274mm의 강우를 별도 방류 없이 가둬둘 수 있는 상태다. 예측 외의
서울 도봉구는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풍수해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지난달 31일부터 이어진 장마철 집중호우로 도봉구지역에는 서울시 평균 대비 130% 많은 강수량인 731㎜을 기록했지만 사전대비와 비상대응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인명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이번 태풍은 오는 27일 서울지역에 최접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로 비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강수량은 30~100㎜다.이에 따라 구는 2012년
기록적인 장마이후 논에서 재배하는 콩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농촌진흥청은 25일 논 콩 재배가 늘어남에 따라 긴 장마로 인한 피해도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관리방법을 소개했다.논 콩은 햇볕이 부족하고 땅이 지나치게 습하면 꽃이 떨어지고 뿌리가 발달하지 못해 생육이 나빠지고 병도 잦아질 수 있다.심한 햇볕 부족으로 잎과 키가 작아지고 식물체가 약해져 병 발생이 증가한다. 꽃가루의 화분관 자람새가 좋지 않아 수정이 안 돼 꽃이 떨어지기도 한다.콩의 뿌리가 가늘어지고 곁뿌리와 뿌리털이 적어진다. 칼슘 양분의 흡수가 잘 안되고
올 여름 기상청 관측 이래 역대 최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진 이상고온 현상으로 각종 돌발 병해충이 발생해 산림과 농작물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급작스러운 기후변화에도 고품질 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온실 기화식 냉방 시스템모델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 모델의 핵심기술은 묘목 뿌리 생장점 위주의 기화식 냉방 시스템으로, 용기묘 거치용 받침대 아래에 위치한 냉방장치의 찬바람으로 묘목 뿌리를 공기단근해 품질을 향상한다.기화식 냉방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한여름 낮 평균 38도
광주시는 침수된 벼, 연접 농경지 2000㏊를 대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를 한다고 23일 밝혔다.공동방제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지난해보다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확산 될 것으로 예상돼 추진한다.광주시는 피해지역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농협 광주지역본부, 지역농협과 연계해 4억원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방제는 농협 공동방제사업단 등이 보유한 농업용 드론 32대, 광역방제기 2대, 동력 분무기 2413대를 투입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희망농가는 거주지 농협에 신청
긴 장마로 여름철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를 위해 부산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방제작업에 나선다.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 강서구 한 농가에서 부산 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부산청년미남회)가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출범한 부산 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드론농업 확산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단체다.드론 직파와 병해충 방제, 액상규산 시비 등 벼농사에서 드론 활용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하우스 차광도포제 처리기술, 밭작물 병해충 방제기술 등 다양한 작물에 새로운
충북 옥천군은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힘든 군의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현장 전문가가 탄생했다고 21일 밝혔다.박상욱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지난 14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제121회 정기기술사시험에서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농업기술센터의 위상을 높였다.'시설원예기술사'는 시설원예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에 입각한 계획·연구·설계·분석·시험·운영·시공·평가와 지도, 감리 등의 종합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농업 분야의 최고 자격증이다.충북대 축산학과와 석사학위를 받은 박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