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재해위험지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자와 담당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2일간 안전교육을 한다고 밝혔다.강원 동해안 산불피해가 심했던 고성군을 교육 장소로 정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안전 전문가가 다양한 사례를 들어 도심 침수와 저수지 붕괴 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장과 공사장 안전관리법을 교육한다. 장마철 전인 6월말까지 펌프시설, 하천 확장, 교량 재설치 등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도록 당부할 계획이다.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20년간 8조7006억원이 투자됐다. 올해는 446곳을 대상으로 7980억원을
강원 고성군이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선다.30일 고성군에 따르면 인흥리 산 72번지 등 4곳 4.2㏊에 대한 토사 유출로 인한 산사태가 우려돼 장마철 시작전인 6월말까지 사방사업을 벌인다.군은 응급복구 지역에 굴참나무와 황벽나무, 마가목 등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한 내화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군은 복층 산림이 되도록 민가 주변부터 관목류, 소교목, 교목 순으로 나무를 심기로 했다.응급복구에는 국립산림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조언이 설계에 반영되고 주민의견도 최대한 수렴한다.군 관계자는 "산불
완연한 봄이다. 농민들은 논과 밭을 갈고 비닐을 덮고 있다. 나물을 캐는 사람도 있다.평온해 보이는 이면에는 시름시름 앓고 있는 곳이 있다. 후세에 물려 줄 영토가 농약 등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 29일 농사용 폐비닐과 쓰레기가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방치된 실태를 들여다 봤다.아름다운 농촌 풍경도 잠시 검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에서 얼굴이 찡그러지기도 한다. 밭둑에는 농약병과 쓰레기가 뒤엉켜 있다. 비료 빈포대도 보인다. 모두 영농폐기물이다. 관광지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도시인' 탓으로 돌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하고 공사 중인 대규모 사업장 133곳의 협의 내용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조사대상은 대규모 토목공사로 비산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과 석산 개발사업 등 민원 발생 우려 사업장, 최근 3년간 미점검 사업장이다.환경관리 취약시기인 해빙기 사면안정과 장마철 토사 유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토석 채취와 산업단지, 에너지사업 등 고농도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의 비산먼지 저감 대책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대규모 사면붕괴와 민원 발생 우려가 있는 태양광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사방사업을 추진해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61억 원을 투입, 사방댐 등 70곳을 설치해 '산림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사방사업이란 산사태취약지역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 산림재해예방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산림환경연구소는 산사태 예방 효과가 적기에 발휘되도록 우기철 이전인 6월말 완료 목표로 지역 14개 시
정부는 9일 최근 누적 강수량과 저수율이 평년이상을 유지해 홍수기 전까지는 물 부족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수기는 오는 6월 21일~9월 20일로 여름 장마철이다.다만, 강수의 변동성에 대비해 저수율이 낮은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관계부처가 상시 가뭄 관리체계를 지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적극적인 범정부적 가뭄 예방 대처를 위해 '2019년 가뭄종합대책'을 수립했다.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가뭄에 대한 정보제공과 관련기관의 대응역량을 강화한다.현재 시행 중인 가뭄 예·경
서울 은평구는 폐아스팔트를 현장에서 전량 재사용해 포트홀(도로 파임)을 보수하는 폐아스팔트 콘크리트 현장 재활용 친환경 보수방법'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현재 포트홀 보수방법은 상온아스팔트와 소량의 가열아스팔트를 사용해 긴급보수하는 방식으로 보수 후 포트홀 재발률이 높아 매년 상온 아스팔트와 가열아스팔트의 구매와 폐기물 처리비용이 늘어났다.구 관계자는 구 공무원이 2년의 연구 끝에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팔트를 전량 재활용하는 친환경 포트홀 보수방법을 개발했다고 전했다.개발된 보수방법은 포트홀을 5cm 깎아내 소형 믹서트
충북 옥천군은 2022년까지 국비 등 216억원을 투입해 군서면 월전리와 이원면 강청리 하천 주변 재해위험을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군은 이들 2곳이 행정안전부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돼 70억원과 3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월전리는 옥천읍 삼양4거리부터 군부대 입구를 잇는 군도 19호선 일부(0.5㎞)를 서화천 건너편으로 이설하게 된다. 이 구간은 절개지 낙석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데다 비만 오면 침수가 반복되던 곳이다.강청리는 소하천 2.14㎞의 둑을 높이고 병목구간을 넓히는 공사를 한다. 이곳 역시 장마철마다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서울 지역 129개 전통시장에서 최대 50%까지 가격을 할인해주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숭례문수입상가, 용산구 후암시장, 성동구 금남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도봉구 방학도깨비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영등포구 청과시장, 송파구 풍납전통시장 등에서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또 시장별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통인시장에서는 사과 길게 깎기(17~21일), 성동구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과천·의왕)이 6일 과천지역 경마장의 레저세 배분비율을 현행 50%에서 80%까지 상향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지방세법은 경륜장, 경마장 등 본장과 장외발매소에서 승마투표권 등을 발매한 경우 레저세를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100분의 50씩 배분해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과천은 경마장으로 인한 교통혼잡, 소음공해,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등 사회적 비용이 장외발매소보다 훨씬 크다.과천 경마장 경우 건물 연면적이 16만8522㎡, 하루 평균 이용객은 3만4879명이다. 장
◇ 아시안 게임■ 수영 △여자 50m·400m 자유형·200m 개인 혼영 △남자 50m 평영·400m 혼영·1,500m 자유형 예선 및 결선(오전 11시·자카르타 GBK 수영장)■ 양궁 △리커브·컴파운드 혼성 16강∼준결승(오전 11시· 자카르타 GBK 양궁장)■ 배드민턴 △남녀 단식·남자 복식 32강 △여자 복식·혼성 16강(오후 2시·자카르타 GBK 이스토라)■ 볼링 △여자 6인조 결선(오전 11시·팔렘방 JSC 볼링센터)■ 복싱 △남자 플라이 52㎏급·라이트 60㎏급·웰터 69㎏급 △여자 플라이 51㎏급 예선(오후 4시·자카르
◇ 아시안 게임■ 축구 △ 남자 16강전 한국-이란(오후 9시·치카랑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 골프 △남녀 개인·단체 1라운드(오전 8시·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 코스)■ 태권도 △여자 49㎏급 △남자 68㎏급 예선·결승(오전 11시·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남자 플뢰레 단체 예선·결승(오전 11시·자카르타 컨벤션센터)■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동·안마·링 △여자 도마·이단평행봉 결승(오후 4시·이상 자카르타 지엑스포)■ 배구 △여자 예선 한국-중국(오후 6시 30분·자카르타 GBK 배구장)■ 수영 △남자 5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1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장마철 대비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 938곳 대상으로 집중감독 한 결과 862곳(92%)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다고 22일 밝혔다.노동부는 추락위험 장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사고위험을 방치한 429곳(46%)의 사업주들을 형사 입건했다. 급박한 사고 위험이 있는 85곳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근로자의 안전교육이나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748곳에 시정 명령과 과태료 21억400만원을 부과했다. 현장에서 사용 중인 목재가공용 톱을 포함한 위험 장비에 방호 조치를
전통의 메달박스 펜싱과 태권도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사냥을 주도했다.펜싱 사브르 간판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오상욱(22·대전대)을 15대 14로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구본길보다 앞서 여자 펜싱 플뢰레의 얼굴 전희숙(34·서울시청)이 개인전 결승에서 푸이팅(중국)을 8대 3으로 눌러
◇ 아시안 게임■ 수영 △여자 50m 배영·400m 개인혼영·100m 접영·800m 자유형 계영 △남자 50m 자유형·200m 평영·400m 자유형 예선 및 결선(오전 11시·자카르타 GBK 아쿠아틱센터)■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오전 10시 20분) △ 남자 리커브 개인전(오후 3시 15분·이상 자카르타 GBK 양궁장)■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4강(오후 2시) △남자 단체전 4강(오후 8시·이상 자카르타 GBK 이스토라)■ 소프트볼 △한국-중국(오후 12시) △한국-인도네시아(오후 5시·이상 자카르타 GBK 소프트볼필드)■
◇ 아시안 게임■ 축구 △예선 한국-키르기스스탄(오후 9시·반둥 잘락 하루파 스타디움)■ 수영 △여자 50m 접영·남자 50m 배영·여자 100m 자유형·남자 200m 개인혼영·여자 200m 평영·남자 800m 자유형·계영 예선 및 결선(오전 11시·자카르타 GBK 아쿠아틱센터)■ 태권도 △겨루기 여자 53㎏·67㎏급, 남자 58㎏급 예선 및 결승(오전 11시·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53㎏·57㎏·62㎏, 남자 125㎏급 예선 및 결승(오후 3시·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펜싱 △남자 사브르, 여자 플뢰레
최근 들어 경북 영양, 강원 홍천, 충남 공주, 강원 원주, 전북 장수 등 전국에서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40도를 오르내리는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여름철 산불 발생이 지난해보다 10배 늘었다.산림청은 지난 7월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29건으로 지난해 3건(경북 1건·경남 2건)에 비해 26건이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경북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6건, 경기·전북 3건 등이다.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과 쓰레기 소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일 우리나라의 폭염 역사가 새로 쓰였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까지 강원도 홍천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각각 40.3도, 38.8도를 기록했다.홍천의 40.3도는 부산·인천 1904년, 서울 1907년 등 국내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전국적으로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이다.전국에서 40도를 돌파한 적은 1942년 8월 1일 대구(40.0도)가 유일했다.앞서 경북 의성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영월은 이날 각각 39.9도를 기록했다.충북 추풍령은 1939년 7월 21일, 경북 의성
연일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자 기상청은 '살인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각별한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난 지난 11일부터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해 "견고한 고압부가 자리 잡고 있는 기압계 배치 상황을 고려하면 쉽게 수그러들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26일 말했다.이 관계자는 "기압계를 흐트러뜨릴 수 있는 변수는 태풍"이라며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움직임에 따라 우리나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쉽게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북한이 이름을 지은 12호 태풍 종다리는 25일 오전 3시쯤 괌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아침 최저 기온이 현대적인 기상관측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111년 만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절기상 1년 가운데 가장 덥다는 대서인 이날 오전 6시 45분 강릉의 기온은 31.0도였다. 대서는 24절기 가운데 12번째 해당하는 절기로 장마가 끝나고 연중 더위가 가장 심할 때다.111년간 전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2013년 8월 8일 강릉의 30.9도가 지금까지 가장 높은 최저 기온으로 기록돼 있었다.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 온도는 29.2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