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조류 차단막을 설치했다. ⓒ 대전시
▲ 대전시가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조류 차단막을 설치했다. ⓒ 대전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 추동수역 조류경보제 발령에 따라 상수원과 정수처리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4~31일 추동 수역에서 채수한 유해남조류수가 ㎖당 2376개와 3692개로 조류경보제 발령기준인 ㎖당 1000개를 2주 연속 초과해 '관심' 단계로 발령했다.

지난해 8월 대청호 문의수역 관심단계를 시작으로 문의 14일, 회남 43일, 추동 84일간 관심단계 발령을 했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많은 강우량과 상류지역 쓰레기 등 오염원 유입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원 조류 경보제 발령과 관련해 상수원 관리부터 3개 정수장의 정수처리까지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하절기부터 유해남조류 증식 여부와 냄새물질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수질시험을 강화하고 정수장 냄새제거에 효과 있는 활성탄을 투입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송인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역대급 장마와 폭염으로 많은 녹조 발생이 우려된다"며 "상수도본부는 조류 대비를 철저히 해 안전하고 맑은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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